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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브10

동해안 드라이브 코스의 백미, 강릉 심곡항 헌화로를 신나게 달리다 강릉 심곡항 헌화로에서 즐기는 7번 국도 해안도로 드라이브 우리나라 국도변 드라이브 코스 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국도를 꼽으라면 바로 동해안을 따라 달리는 7번 국도를 많이들 생각하실텐데요. 부산에서부터 시작해 경북 및 강원도 동해안을 따라 고성 통일전망대까지 이어진 7번 국도는 자동차 여행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달려보고 싶은 길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최근들어 7번 국도는 도로 확장으로 인해 예전 바다길로만 따라 올라가는 그런 길이 아니라 약간 내륙쪽으로 마치 고속도로 마냥 왕복 4차선의 도로가 이어져 있어 예전의 낭만은 좀 사라진게 사실이지요. 그래도 군데군데 옛 7번 국도는 그대로 남아있는 곳이 많이 있으니 시간과 여유가 되신다면 넓은 국도 보다는 조금 느리게 가더라도 해안을 따라 달릴 수.. 2015. 6. 16.
밀양 드라이브 코스로 추천하는 감물리 다랭이논 산길 가을 드라이브 추천지, 밀양 감물리 다랑논 산길 드라이브 다들 한글날 휴일은 잘 보내셨는지요? 거의 20년만의 한글날 공휴일이라 그런지 몇몇 직장에서는 휴일인데도 불구하고 계속 일을 하는 곳도 있더라구요. 저는 전날 태풍이 지나간 때라 날씨가 좋을 것이라는 예감이 들어 카메라를 들고 가까운 곳에 바람을 쐬러 나가기로 했는데요. 생각보다 좋은 날씨는 아니었지만, 모처럼 기분좋은 가을기분을 느끼고 돌아왔답니다. ^^ 지금 한창 벼가 익어갈 무렵이라 들판은 황금색으로 물이 들어가고 있는 시기이기도 한데요. 부산에서 그리 멀지 않은 밀양 부근 산길을 오르면 남해 못지 않은 다랭이논 풍경을 볼 수 있는 곳이 있다해서 찾아갔습니다. 신대구부산 고속도로를 타고 가시다보면 남밀양IC나 밀양IC.. 혹은 삼랑진IC에서 .. 2013. 10. 10.
제주의 겨울바다를 찾아 함덕에서 월정리 해변까지 해안 드라이브 올해.... 아니 이제 작년이 되어버렸네요. 작년에만 제주에 3번을 다녀 왔습니다. 봄에 한번 다녀오구... 가을에 한번.. 그리고 지난 12월말... 겨울에 한번.. 이렇게 세번이 되었네요. 제주도는 이제 갈때마다 1년에 계절에 한번씩은 꼭 찾고 싶은 곳이 되어버렸습니다. 아쉽게도 여름엔 가질 못했네요.. ^^;; . . . 솔직히 제주의 겨울은 눈덮힌 한라산 말고는 다른 계절보다 볼거리가 적고, 춥고 바람이 많이 불어 여행하기가 힘든 게절인건 사실입니다. 특히나, 이번 겨울에 찾았던 제주도는... 이렇게 제주에 오자마자 공항에서부터 폭설이 저를 반겨주더군요... ^^;; 제주 산간지방에는 원래 눈이 많이 온다는 것을 알았는데, 해안지방까지 이렇게 눈이 많이 오는건 드물다고 하던데 이렇게 눈이 세차게 .. 2013. 1. 10.
호반 드라이브의 백미, 와나카 그랜듀베이 드라이브  1시간여 정도... 박물관을 둘러본 뒤.... 숙소로 돌아가 점심을 간단히 해결하고, 남는 오후시간은 어떻게 보낼 것인가 고민을 하기 위해 지도를 펼쳐보니... 와나카 시내를 벗어나면, 그랜듀베이 쪽으로 나있는 길이 주변풍경도 좋고 드라이브를 즐기기에도 괜찮다고 나와있어... 일단 그곳으로 한번 가보기로 결정을 했습니다. . . . 그랜듀 베이(Glendhu Bay)는 지도상에 나와 있듯이 와나카 시내에서 서쪽으로 10km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는 곳인데, 가는 길의 풍경이 멋지고... 무엇보다 와나카 시내에선 볼 수 없는 마운트 아스파이아링그를 직접 볼 수 있다는 것이 매력이라 그러네요. . . . 왼편으로는 깎아지를듯한 높은 산... 그리고 오른편으로는 맑디 맑은 와나카 호수... 이렇게 맑.. 2011. 3. 23.
티아나우에서 출발할 때와는 또다른 느낌의 밀포드 로드  밀포드 사운드에서 거대한 대자연의 웅장함을 몸으로 느끼고 다시 출발지이자 베이스캠프였던 티아나우로 돌아가기로 합니다. 티아나우~밀포드 사운드 구간의 도로는 한 길 밖에 없기 때문에 그대로 다시 돌아가면 되지요. . . . 크루즈 선착장을 나오고 10분 정도 달리다 보면, The Chasm 이라는 이정표를 볼 수 있습니다. 사진에서 보듯이 왕복 15분 정도의 짧은 코스를 걸을 수 있는 조그만 산책길인데, 길따라 숲으로 들어가면 급류에 의한 침식작용으로 생겨난 기암괴석을 볼 수 있는 곳이라고 하네요. 아.. 그리구 간판을 자세히 보면 휠체어를 탄 장애우들까지 갈 수 있는 곳이라 표시해 놓았는데 비록 15분간의 짧은 코스지만 이렇게 장애우들까지 배려해 놓은 것을 보면 역시 관광대국은 틀려도 확실히 틀리는구.. 2011. 3. 11.
직접 보고도 믿기지 않는 푸카키 호수의 물빛  뉴질랜드 남섬에는 섬나라인데도 호수가 참 많이 있습니다. 처음에 봤던 테카포 호수(Lake Tekapo)도 그렇고... 이번에 소개해 드릴 푸카키 호수(Lake Pukaki) 역시 엄청난 규모를 자랑하는 호수인데, 다들 공통점이 빙하가 녹아 흘러 만들어진 호수라는 점이지요. 서던 알프스의 고봉에 있는 만년설과 빙하들이 조금씩 녹아 강을 이루고... 다시 호수가 만들어져 강바닥에 있던 석회암과 반응을 하면서 물빛이 '밀키블루'라는 오묘한 색깔을 띠게 되는데.. 푸카키 호수는 테카포 호수보다 빛이 더 이쁘더라구요. ^^ . . . 테카포에서 이틀을 묵고 다시 길을 나서 이날의 최종 목적지를 향해 가기로 한 곳은 뉴질랜드 최고봉을 볼 수 있는 마운트 쿡(Mt.Cook) 마을이었습니다. 근데... 지도를 .. 2010. 12. 10.
그림같은 전원생활을 꿈꾸게 한 홋카이도 비에이  홋카이도.. 하면, 우리나라 사람들은 대부분 겨울에 눈이 많이 오는 추운 지방으로 알고 있고, 그로 인해 설경이 매우 아름다운 겨울여행지로 많이 알려져 있는 편이지만, 사실 일본에서는 내국인들 사이에서 여름휴가지 1순위로 뽑히는 곳이 바로 홋카이도 지역이라고 합니다. 그 중에서도 홋카이도의 중심.... 한가운데에 위치한 비에이와 후라노 지역을 최고로 뽑는 이들이 많은데, 이번에 이곳을 다녀와보니... 그런 이유를 알겠더라구요. 비록 여름철이 아닌 가을에 다녀온 곳이긴 하지만.. 여름 못지 않은 그림같은 풍경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그럼 지금 만나러 가보실까요? ^^ . . . 전날 삿포로에서 아사히카와로 돌아와 이날은 비에이에 하루를 모두 투자하기로 한 날이었습니다. 아침일찍 아사히카와에서 기차로 3.. 2010. 11. 11.
제부도, 바다를 가르며 드라이브를 할 수 있는 곳  한국판 모세의 기적을 볼 수 있다는 제부도라는 곳엘 다녀왔습니다. 회사일 때문에 수원에서 약 두달 정도 거주했던 적이 있는데, 휴일을 이용해서 가까운 제부도에 다녀왔던 것이지요. 경기도 화성에 위치하고 있어 수도권에 사시는 분들은 당일로도 충분히 다녀올 수 있는 곳이랍니다. . . . 제부도는 섬인데도 불구하고 다른 여느 섬과는 달리 직접 차를 몰고 섬 안으로 들어갈 수가 있는 곳이지요. 섬까지 다리가 놓여져 있냐구요? 아뇨..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육지에서 제부도까지는 다리 같은건 전혀 없고 이렇게 바다 사이로 좁은 도로가 놓여져 있긴 한데, 이 도로가 밀물 때가 되면 바닷물에 잠겨 깜쪽같이 사라져 버린다죠. 그래서 오로지 썰물때에만 이렇게 도로가 갈라진 바다 위로 드러나 차로 건널 수가 있.. 2010. 6. 24.
산토리니에서 미코노스 가는 배를 놓친 사연  산토리니에서 셋째날이 밝았습니다. 이제 시차적응은 완벽히 끝낸 상태이군요... ^^ 덕분에 숙소가 좋아서 그런지 꿀맛같은 단잠을 자고 일어났습니다. 이날은 계획대로라면 지영이와 함께 오후에 산토리니를 떠나 또다른 섬 미코노스 섬으로 가는 날이기도 했지요. (포스팅 제목에도 나와있지만.. 결론은 배를 못탔습니다. ㅠ.ㅠ) . . . 셋째날인데도 이곳의 날씨는 여전히 끝내 줍니다. 리조트에서 맞는 지중해의 아침햇살은 그냥 머.... 말로 표현할수가 없네요. ^^ . . . 평화로운 아침 풍경입니다.. 아직 나머지 녀석들은 자고 있는 중... ㅋㅋㅋ . . . 간단하게 아침을 먹을려고 했으나... 저 토스트 만드는게 결코 간단하지가 않더군요... -.-;; 뭐.. 제가 만든건 아니지만... ㅋㅋ 그래도 충.. 2010. 5.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