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큐왕조1 보통의 일본 성(城)과는 달랐던 오키나와 슈리성 2박 3일의 짧은 일정에 마지막날 간곳이 바로 나하 시내에 위치한 슈리성 공원이었습니다. 이날 돌아가는 비행편이 다행히 오후 시간대라 오전시간이 조금 남아 근처에 있는 슈리성 공원을 잠시 둘러볼 수가 있었어요. 오키나와 섬은 원래 일본의 영토가 아닌 류큐왕조에 의해 통치되는 곳이었고, 바로 이 슈리성이 류큐왕조의 왕궁이자 행정부의 역할을 한 곳이었지만, 17세기 일본의 본토에서 약 3000여명의 병력으로 류큐왕조를 침략하여 슈리성을 점령함으로서 이후 토쿠가와 막부의 실질적인 통치를 받아왔고, 1879년 메이지 유신으로 설립된 일본 정부가 군대를 급파하여 류큐왕조의 마지막 왕인 쇼타이 왕을 몰아낸 후, 오키나와 현 수립을 공식적으로 선언함으로써 류큐왕조는 멸망했고, 그때부터 오키나와가 일본의 영토가 된 곳.. 2010. 7. 1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