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걸리1 옛것이 그리워지는 이맘때 찾고 싶은 막걸리 주점, 고방 가을은 남자의 계절이라 했던가요? 솔직히 가을을 타거나 그런건 아니지만 그래도 해마다 가을때가 되면 왠지 시크해 지고 싶기도 한것이 바로 남자인가 봅니다. ㅎㅎ 그래서 매년 이맘때가 되면 지인들과 꼭 한번씩 찾아가는 조그만 막걸리 주점이 있었는데, 한번 소개해 볼까 해요. . . . 바로 부산 초량 뒷골목에 위치한 '고방'이라는 곳인데, 막걸리를 비롯해 가볍게 한잔 할 수 있는 주점이랍니다. 70-80년대 골목길의 주점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는 그런 곳이예요. 편의시설이 좋다거나,,,, 화장실이 깨끗하다거나.. 그런건 아니지만.. 이모님의 맛나고 푸짐한 안주를 벗삼아 부산의 대표막걸리 생탁을 한병 두병씩 마시고 있다 보면, 그저 추억을 나누고 있는 서로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는 곳입니다. . . .. 2010. 10. 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