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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여행4

문경 석탄박물관, 실제 탄광이 있었던 자리에 만들어진 전시관이라 남달랐던 곳 문경 가볼만한 곳, 실제 옛 은성탄광이 있었던 문경 석탄박물관 한 때 우리나라 에너지원으로 많이 쓰였던 석탄은 대부분 태백을 비롯한 강원도 쪽에 많이 있었는데요. 경북 문경에도 대규모 탄광 단지가 있었으니 바로 '은성탄광' 이라는 곳이었습니다. 일제시대였던 1938년 탄광 개발 착수가 시작되면서 이후 60~80년대 우리나라에서 석탄 수요가 최절정에 달했던 시기까지 대규모 탄광단지의 명맥을 이어오다가 1994년 폐광이 되면서 그 자리에 문경 석탄박물관이 들어서게 되었습니다. 강원도 쪽의 탄광과 비교해도 규모면에서 뒤지지 않는 경북 지역의 대표적인 탄광이었지만, 석탄을 대체하는 에너지가 나옴에 따라 자연스레 폐광이 되고 그 자리에 석탄박물관이 들어섰다는 건 남다른 의미가 있다고 생각되더라구요. 문경 석탄박물.. 2017. 11. 3.
시골 간이역 여행, 지금은 폐역이 되어 근대문화유산으로 남겨진 문경 구 불정역 가을에 떠나는 시골 간이역 여행, 폐역이 되어 등록문화재로 지정된 문경 불정역 앞선 포스팅에서 소개해드린 오미자 테마터널의 철로 연장선에 놓여진 불정역은 구 선로가 폐선이 되면서 자연스레 이 선로를 지나는 불정역을 비롯한 몇몇 역들이 폐역이 되었는데요. 그 중에서도 불정역은 1955년 영업이 시작되어 1993년 폐역이 되었는데, 약 40여년 가까이 이곳 문경선에서 여객과 석탄 수송의 주요 거점 역할을 하던 역이었다고 합니다. 무엇보다 불정역 역사를 이루는 외벽의 돌들은 인근 영강에서 채취한 오석(烏石)을 쌓아 만든 것이라 그런지 지역색을 잘 반영해 폐역이 된 이후에는 등록문화재로 지정되어 근대문화유산으로 관리를 받고 있다고 하는군요. 역의 건물 모퉁이를 둘러보면 이렇게 대한민국 근대문화유산이라는 조그만 .. 2017. 11. 2.
문경의 특산품인 오미자와 폐철로를 잘 활용해 만든 문경 오미자 테마터널 문경 가볼만한 곳, 폐철길 터널을 재활용해 만든 문경 오미자 테마터널 문경은 특산품이 오미자라고 하는데요. 전국 오미자 생산량의 50%가 문경에서 생산될만큼 많이 나고 있다 합니다. 그래서 오미자를 테마로 한 여행지가 있는데, 바로 오미자 테마터널이예요. 문경 오미자테마터널은 진남휴게소 뒷편.. 고모산성으로 올라가는 길 바로 왼쪽편에 있는 조그만 터널 안에 마련되어 있습니다. 이 터널은 구.문경선이 지나다니던 옛 철길이었는데, 이 철길이 폐선이 되면서 터널을 이렇게 오미자 테마터널로 활용하는 것 같더라구요. 테마터널 개관은 올해 여름에 새롭게 개관을 해서 만들어진지 얼마되지 않은 곳이라 합니다. 그래서 진남교반과 고모산성을 둘러보면서 함께 가면 좋을 여행지가 아닐까 생각되는군요. 이곳은 입장료가 별도로 .. 2017. 10. 19.
문경 진남교반이 경북팔경 중 으뜸인 이유? 고모산성에 올라가보면 그 해답이... 산과 강, 그리고 바위와 길이 한데 어우러져 절경을 뽐내고 있는 문경 진남교반, 그리고 고모산성 문경 여행코스 중 문경새재와 함께 꼭 가봐야 하는 곳이 하나 더 있습니다. 바로 진남교반이라는 곳인데요. 인근 고모산성과 함께 둘러보면 좋은 곳이기도 합니다. 문경새재 포스팅에서 소개를 해드린 것처럼 문경이라는 지역 자체가 워낙 산세가 높고 험한 곳이다 보니 진남교반 역시 주변의 높은 산과 지형 때문에 자연적으로 생겨난 멋진 풍경을 자랑하는 곳이 되었는데요. 여기서 '교반(橋畔)'이라는 말은 다리 주위를 뜻하는 말로 실제 이곳 주변은 낙동강 지류가 둥글게 돌아나가는 지점이라 주변에 마을을 잇는 다리가 많이 있습니다. 기차가 다니는 철교와 함께 진남구교와 진남신교가 나란히 그리고 엇갈리게 놓여있는 풍경이 주변의.. 2017. 10.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