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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틀2

16. 부산보다 따뜻하다는 후쿠오카에 왠 폭설?  물론 꽃피는 4월 현재가 아닌 지난 겨울, 1월의 얘기입니다. ^^ 후쿠오카가 위치해 있는 큐슈지방은 위도상 우리나라보다 아래에 있어 겨울에도 따뜻한 기후를 자랑하는 곳이라죠. 한겨울에도 영하로 잘 떨어지지 않는 후쿠오카 지방에 엄청난 폭설이 내렸답니다. 이날이 여행 마지막날이라 배를 타고 부산으로 돌아가야 하는데, 순간 배가 운항할지 안할지고 걱정이 되더군요. . . . 마지막날 아침, 느즈막히 일어나 객실 창문에서 바라보는 타워뷰의 풍경입니다. 저렴한 플랜이라 고층이 아닌 저층을 배정받아서 그런지 탁트인 광경이 아닌게 아쉽네요. 전날 저녁부터 조금씩 눈발이 휘날리긴 했는데, 아침까지 내리는 것 같았습니다. . . . 일단, 체크아웃 하기 위해 로비로 내려왔는데, 이곳은 호텔 레스토랑이랍니다. 조식.. 2010. 4. 9.
2. 일본? 나는 배타고 간다 - 비틀호 처음으로 배를 타고 일본으로 여행을 가게 되는 날.... 비행기를 탈때 공항으로 가는 설레임 같은건 왠지 느껴지지 않고, 그냥 가까운 어느 섬으로 여행가는 기분이 드는 것 같네요. 공항으로 국제선을 타러 갈때엔 수속시간 때문에 두어시간 전에 공항에 도착해야 하지만, 선박의 경우, 수속하는데 그리 복잡하지 않기 때문에 1시간 전에만 도착해도 된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만, 당일날 여행사 직원으로부터 티켓을 받아야 하기에 조금 일찍 집을 나섰습니다. . . . 부산항 국제터미널은 집에서 공항가는 거리보다 훨씬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저희 집에서 버스로 10-15분 정도면 도착하는 아주 가까운 거리에 있다죠... ^^ . . . 터미널 입구를 지나 안으로 걸어 들어가면, 흔히들 보시는 '짝퉁' 오페라하우스.. 2010. 3.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