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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자연유산3

힘들게 오른만큼 멋진 풍경을 보여주는 세계자연유산, 성산일출봉 월정리 해변을 둘러본 뒤... 차를 몰아 성산일출봉에 다다랐습니다. 사실 이때껏 제주에 10번 넘게 와서... 성산일출봉 근처는 매번 지나쳤지만... 정작 일출봉 정상까지는 한번도 올라가 본적이 없었네요. ^^;; 그래서 이번엔 시간도 여유롭고 해서... 큰맘 먹고 정상까지 한번 올라보기로 했습죠~ ㅎㅎ 그래도 우리나라에서 몇 안되는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된 성산일출봉에 대해 간단하게나마 알아보기로 하지요. 성산일출봉은 약 10만여년 전... 제주에서는 유일하게 바다속 수중에서 화산이 폭발하여 생겨난 분화구로 원래는 제주 본토와 떨어져 있는 섬이었지만, 신양해수욕장 부근의 모래와 자갈이 밀려와 서로 이어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우뚝 솟은 봉우리의 모습이 마치 '성(城)과 같다' 하여 성산(城山) 이라는 이름.. 2013. 1. 15.
일본의 마지막 비경으로 남아있는 시레토코 팔경  앞선 포스팅에서 소개해 드린 '시레토코 오호' 외에도 시레토코에는 시레토코 팔경이라 하여 마치 우리나라의 관동 8경처럼 총 8곳의 비경이 숨어있는 지역이 있다고 하는데, 일본의 최북동단 끝단부에 있는 곳이어서 그런지 일본의 마지막 비경으로 남아있는 곳으로 알려져, 많은 사람들이 가고 싶어하는 여행지로 손꼽히고 있다 합니다. 물론 먼저 둘러본 '시레토코 오호' 역시 팔경 중에 한 곳으로 포함이 되어 있구요. 시레토코 오호 방향으로 오는 길에 들렀던 오신코신 폭포, 푸유니미사키 역시 팔경에 속하는 곳이었습니다. 그리고 나머지는 시레토코 도게, 유히다이, 카무이왓카 폭포, 오론코 바위, 후레페 폭포... 이렇게 다섯 군데인데, 이중에 카무이왓카 폭포와, 유히다이는 시간 관계상 가보질 못했고, 나머지 밑줄친.. 2010. 11. 21.
야생곰의 천국이라 불리는 홋카이도 땅끝 시레토코  일본의 북녘땅인 홋카이도에서도 북동쪽 제일 끝에 위치한 시레토코 지역은 오호츠크해 쪽으로 돌출된 반도(半島)를 형성하고 있으며, '시레토코'라는 단어 자체가 예전 이곳 홋카이도 원주민 부족이었던 아이누족 언어인 아이누어로 풀이하면 '대지가 끝나는 곳'이라는 뜻을 가진 말이라고 합니다. 그만큼 사람의 발길이 거의 닿지 않는 오지였던터라 때묻지 않은 깨끗한 청정지역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고, 얼마만큼 잘 보존되고 유지되고 있는지... 때로는 노루나 사슴, 여우... 심지어 곰같은 야생동물들을 길가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곳이 바로 이 시레토코 지역이라고 합니다. 2005년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곳이기도 한 이곳은 현재 일본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관리를 받고 있다고 하네요. . . . 전날 저녁 늦.. 2010. 11.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