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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4

안개낀 해운대 달맞이 고개, 비가 오면 둘이서 데이트 하며 오붓이 걷기 좋은 곳 부산에서 분위기있는 데이트를 원한다면 이곳으로... 안개가 자욱한 해운대 달맞이길 해운대 해수욕장의 해변 끝에 자리잡은 달맞이 고개로 넘어가는 길은 주변에 카페나 음식점들이 많아 많은 커플들이 드라이브나 데이트 장소로 찾아가는 곳이기도 한데요. 물론 날씨가 좋고 청명한 날에 가보시는 것도 좋겠지만, 요즘같은 비가 자주 내리는 장마철.... 실내 데이트만 즐기시는 것 보다는 비오는 날이나 안개가 가득한 때에 일부러 이곳을 한번 찾아가 보시는 것도 꽤 분위기 있을 것 같더군요. 저도 해운대 달맞이 길은 수도 없이 자주 올라가보고 걸어보기도 했지만, 이번처럼 비가 내리면서도 안개가 자욱했던 길을 걸어본 적은 처음이었습니다. 사실은 달맞이길을 가다 보면, 해마루..라는 곳이 있어 이곳에서 안개와 해무에 휩싸인 .. 2016. 7. 12.
환상적인 물안개에 쌓인 안동 월영교의 저녁풍경  안동... 하면 제일 먼저 생각나는 곳이 바로 얼마전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하회마을... 이라고 답할텐데, 하회마을 외에도 안동에서 간단히 들러보면 좋을 곳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바로 안동 '월영교' 라는 곳인데, 자세히 소개를 해드리자면, 경북 안동시 상아동과 성곡동을 연결하는 안동호를 가로지르는 목책 다리로써, 2003년에 지어졌으며, 길이 387미터인 국내에서 가장 긴 목책교라고 알려져 있답니다. 조선 중기.. 어느 한 부부의 아름답고 숭고한 사연이 간직되어 있다고 하는데, 먼저 간 남편을 위해 머리카락을 뽑아 한켤레의 미투리(조선시대 신발의 종류)를 만든 지어미의 숭고한 사랑을 기리기 위해 미투리 모양을 담아 다리를 제작하였다고 전해지네요. . . . 제가 월영교를 찾았던 날은 공교롭게.. 2010. 9. 21.
해운대 해수욕장 개장하는 날, 해변의 풍경을 살펴보니...  해마다 7월 1일이면, 국내 최대의 해수욕장인 해운대 해수욕장을 비롯해 부산의 각 해수욕장들이 일제히 개장을 한답니다. 해수욕장이 개장을 함으로 인해 이제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어 손님맞을 준비를 하게 되는데, 7월 1일이면 장마기간에 속해 있는지라... 해마다 개장하는 날은 제 기억엔 날씨가 좋았던 날이 그다지 없었던 것 같았어요. ^^;; 원래 개장하는 날은 뭔가 시끌벅적 해야만 할 것 같고, 사람들도 많이 모이고 축제 같은 것도 열릴 법 해야 하는데, 날씨 탓인지 그런 분위기는 전혀 없었답니다. . . . 비는 오지 않았지만.... 짙은 해무가 멋진 해운대 해변 풍경을 쉽게 볼 수 없게 만들더군요. 저쪽 해변 끝의 동백섬에 있는 웨스틴 조선비치 호텔마저 잘 보이지 않을 정도입니다. 그리고 해마다.. 2010. 7. 3.
6. 유후인 여행에서 필수코스가 되어버린 긴린코 호수 쇼야노야카타에서 온천을 마치고 이제 본격적으로 유후인 주변을 산책하기로 합니다. 먼저 긴린코(金隣湖)가 보고 싶어 그쪽으로 발길을 돌리는데... 이곳까지 올라올땐 택시를 탔지만... 내려갈땐 그냥 슬금슬금 걸어내려가기로 했어요.... 생각보다 가까운 거리.... ^^ . . . 이곳이 온천지대임을 알게 해주는 듯... 사방에서 수증기가 뭉게 뭉게 피어오르는군요. 우리나라에서는 볼 수 없는 생소한 광경입니다. . . . 쇼야노야카타 온천이 생각보다 높은 언덕 쪽에 위치해 있어서 그런지, 내려가는길은 이렇게 유후인 마을을 한눈에 내려다볼수가 있답니다. . . . 앗... 이건 눈이 많이 오는 시라카와고에서 봤었던 삼각지붕 형태의 집이네요... 여기서 보니 반갑다는... ^^ 눈이 많이 오는 시라카와고 지역의.. 2010. 3.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