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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40

이젠 추억이 되어버린 겨울 제주 사려니 숲길 설경 연일 코로나 확진자가 최대치를 경신하면서 불안한 겨울을 보내고 있는 시점입니다. 개인적으로 해마다 겨울에는 제주도를 찾아 겨울의 제주여행을 만끽하곤 했는데요. 예전 겨울에 다녀왔던 사려니 숲길의 눈내린 설경이 떠올라 추억도 되새겨 볼 겸 이번 포스팅에서는 사려니숲길의 설경을 한번 소개해 드려보고자 합니다. 제주도가 우리나라에서 제일 남쪽에 있어서인지 가장 따뜻한 지역으로 알고 있지만, 한라산을 중심으로 해발고도가 높은 중산간 지역은 생각보다 겨울에 눈이 많이 내리는 추운 지역입니다. 그래서 제주 해안가에는 비가 내린다 하더라도 중산간 지역은 눈이 내릴 확률이 크기 때문에 만약 겨울 제주여행 중 날씨가 추운데 비가 내린다 하면 바로 중산간 지역에 위치한 사려니 숲길로 한번 가보세요. 사려니숲길은 절물자연휴.. 2020. 12. 21.
[Mavic 매빅 드론 촬영] 제주의 겨울바다, 함덕 해수욕장과 월정리 해변, 풍력발전단지 하늘에서 내려다 본 제주의 에메랄드빛 겨울바다 한라산을 다녀온 후.... 제주에 도착한지 3일째가 되니 이제 제주 해안지역의 눈은 거의 다 녹은 상태였습니다. 언제 눈이 내렸냐는 듯.... 일상적인(?) 제주의 겨울풍경으로 다시 돌아오게 되었는데요. 마친 눈이 그친 뒤이기도 했고, 기온이 갑자기 훅~ 올라버려 초봄같은 날씨가 되자 오랜만에 해안도로를 따라 제주를 즐겨보기로 했습니다. 제주시에서 출발하여 시계방향으로 돌기로 하고 가장 먼저 함덕 해수욕장과 월정리 해변을 둘러 보았어요. 그나마 제주도의 북쪽 해안가가 바다빛깔도 예쁘고 날씨가 좋을 땐 정말 동남아 바다 부럽지 않은 에메랄드 빛을 보여주기에 이번에 처음으로 제주도에 가지고 온 매빅 드론을 날려보기로 했습니다. 먼저 도착한 함덕 해수욕장.... .. 2018. 1. 24.
제주 두산봉 말미오름에서 내려다 본 성산일출봉 주변 야경 (올레 1코스 오름 추천) 흔치 않은 제주의 멋진 야경을 볼 수 있는 곳, 두산봉 말미오름 제주도는 서울이나 부산같은 대도시와는 달리 고층빌딩이나 화려한 스카이라인이 있는 곳이 아니기 때문에 야경을 볼 수 있는 곳이 그다지 많지 않습니다. 하지만 제주만의 특색을 생각해서 화려한 도심의 빌딩 같은 곳 보다는 오히려 제주의 자연과 마을이 한데 어우러져 은은한 빛을 밝혀내는 조그만 마을 같은 곳을 찾아보면 의외로 저녁풍경이 예쁜 곳이 있는데요. 그 중의 한 곳이 바로 올레 1코스에 위치한 두산봉 말미오름에서 내려다 본 성산일출봉 주변의 마을 풍경입니다. 원래 이곳은 성산일출봉.. 이라는 이름답게 저녁 야경 보다는 아침 일출을 보러 많이 오르는 곳이기도 한데요. 해가 성산 일출봉 방향 쪽에서 떠오르기 때문에 새벽녘의 여명과 일출풍경도 멋.. 2018. 1. 22.
추자도 참굴비 대축제 및 추자도 해산물을 이용한 한그릇 요리 대회 현장 스케치 가을에 즐기는 제주도 섬 속의 섬 축제, 추자도 참굴비 대축제 지난주 추자도에 다녀왔다는 포스팅을 했었는데요. 제가 다녀갔던 기간이 때마침 추자도 참굴비 축제가 열리는 기간이었습니다. 지금 이맘때쯤 추자도 앞바다에서 잡히는 굴비가 맛있기로 유명한데, 지난 9/22~9/24일까지 3일간 추자도 곳곳에서 즐거운 축제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어요. 조그만 섬에서 열리는 작은 축제이긴 하지만, 섬 사람 마을사람 모두 한데 어우러져 즐기는 그야말로 마을의 잔칫날 분위기였고 갖가지 다양한 행사와 체험들이 이어져 시간가는줄 모르고 즐길 수 있었습니다. 이곳이 바로 참굴비 축제 현장으로 들어가는 입구인데요. 입구의 굴비 조형물이 반갑게 손님들을 맞이해 주는 풍경입니다. ^^ 추자도 섬마을 주민이 아마 이곳에 다 모인 듯... 2017. 10. 2.
제주 수국길 추천, 보롬왓 수국길에서 즐기는 여름날 비밀의 숲길 산책 왠지 나만 알고 싶은 비밀의 숲속 산책로, 보롬왓 수국길 해마다 6월말 장마시즌이 시작되면 피어나기 시작하는 꽃.... 탐스런 수국이 전국 곳곳에서 소개되고 있는데요. 여태까지만 해도 부산의 태종사 수국이 가장 많이 알려졌었다면 이제는 전국 골고루 수국길이 많이 알려지면서 다양하게 소개가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번에 소개해드릴 수국길은 부산이 아닌 제주의 수국길 가운데 한 곳인데요. 제주에서는 원래 종달리 도로가에 있는 수국이 꽤 유명했는데, 올해부터는 새로운 스팟이 알려지기 시작했습니다. 바로 보롬왓 수국길인데요. 이름도 생소한 보롬왓... 이라는 곳... 원래 이곳은 초가을쯤 새하얀 메밀꽃이 피는 풍경이 예쁜 곳으로 알려지기 시작했는데, 이제는 가을뿐만 아니라 여름철의 수국, 그리고 바로 옆에는 .. 2017. 6. 29.
제주 섭지코지 유채꽃, 성산일출봉과 함께 담아낸 그림같은 봄 풍경 중국인 여행객 감소로 지금이 제주도 봄여행의 최적기, 이토록 한적한 섭지코지라니!! 정치적인 이슈로 인해 결국 민간기업에까지 크게 영향을 미치고 있는 중국의 한한령... 어찌보면 우리나라 경제에 큰 타격을 입히고 있는 상황이긴 하지만, 또 어찌보면 무분별한 중국인 여행객의 감소로 제주도 여행이 한결 나아졌다는 얘기가 많이 들리고 있는데요. 저역시 올해 봄... 제주도를 방문하고나서 정말 오랜만에 섭지코지를 다시 찾게 되었습니다. 사실 이곳은 중국 여행객들의 필수 코스라 엄청난 인파 때문에 그동안 왠만하면 잘 찾아가지 않는 곳이었는데, 그래도 지금은 중국인 여행객 감소로 제일 가볼만한 제주의 봄 여행지가 되고 있었네요. 거기에다 지금 한창 이곳에 유채꽃이 피어나고 있는 시기와 맞물려 한적하게 산책을 즐기면.. 2017. 4. 19.
제주도 유채꽃 명소, 중문 색달해변 근처에 위치한 엉덩물 계곡 그동안 제주도민도 잘 몰랐다고 하는 제주의 숨은 유채꽃 명소, 엉덩물 계곡 지난 제주여행에서는 시즌에 맞게 봄꽃을 주제로 한 여행을 했던 기억이 나는데요. 뭐니뭐니해도 제주에서의 봄꽃은 유채꽃과 벚꽃이 대세이지요. 하지만, 올해는 유난히 제주에서만 늦게 개화를 하는 벚꽃 때문에 제대로 된 벚꽃 핀 풍경은 보질 못했지만, 그래도 샛노란 유채꽃의 화사한 풍경은 제대로 보구 왔었네요. 제주의 유채꽃 명소는 제주도 전역 곳곳에 자리하고 있지만, 이번에 소개해드릴 중문 쪽에 위치한 엉덩물 계곡은 처음 듣는 곳이었습니다. 사실은 티스토리 블로그 이웃분인 파르르님의 포스팅을 보고 제주여행 가면 이곳을 가려고 계획을 세웠던 곳인데, 역시 파르르님의 추천은 옳았습니다... 정말 멋진 곳이더라구요. 한국콘도와 퍼시픽 랜드.. 2017. 4. 18.
제주도 비오는 날 사진찍으러 가기 좋은 곳, 방주교회 제주도 방주교회, 마치 물 위에 떠 있는 방주처럼 멋진 건축물을 볼 수 있는 곳 종교가 굳이 기독교가 아니더라도 '노아의 방주' 이야기는 한번쯤 들어보셨으리라 생각됩니다. 제주도에는 방주를 모티브로 한 건축물인 커다란 교회가 하나 있는데요. 바로 서귀포시 안덕면에 자리잡은 방주교회입니다. 지난 9월에 떠났던 제주여행 일정중... 4일째 되는날 오전부터 많은 비가 내려 어디 갈만한 곳을 찾기가 애매하더라구요. 적당히 내리면 근처 어디라도 갈텐데, 마치 장마철에 퍼붓는 폭우처럼 너무 많이 내려 고민을 조금 했습니다. 그래서 가보기로 결정한 곳은 바로 방주교회... 물이랑 연관되어 있어서 왠지 그럴듯한 기분? 방주교회는 일본에서 활동하는 한국 건축가인 '이타미 준' 이라는 사람의 작품이라고 하는데요. 그가 인.. 2015. 11. 4.
제주도 새별오름 정상에서 바라본 아름다운 일몰과 해질녘 노을 풍경 제주도에서 일몰과 노을을 보러가기 좋은 오름 추천, 새별오름 오랜만에 제주도 가을여행을 하고 돌아왔습니다. 역시 찬바람이 불기 시작할 때 찾는 제주의 가을은 청명한 하늘과 풍경을 담으러 가기엔 참 좋은 곳이지요. 이번 제주여행 역시 그동안 가보지 못했던 곳을 위주로 찾아가는 여행을 계획했었는데, 첫날 도착하자마자 찾아갔던 곳은 바로 새별오름 이었습니다. 새별오름은 공항이나 제주시에서 모슬포 방향으로 이어져 있는 도로를 타고 절반 정도 가다 보면 만날 수 있는 오름인데요. 도로가에 자리를 잡은 오름이라 차를 타고 가면서 아마 많이들 보셨을 겁니다. 저도 예전엔 이 오름을 차를 타고 그냥 지나치기만 하던 곳이었는데, 이번에 직접 올라볼 기회가 생겼네요. 새별오름은 대략 이 정도에 있답니다. ^^ 특히 서쪽 .. 2015. 9.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