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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덕궁5

부산에서 KTX 타고 다녀온 서울 도심 속 고궁 봄나들이 (창덕궁 & 창경궁) 미세먼지 때문에 그동안 잊고 있었던 도심 속 아름다운 서울 고궁의 봄 풍경 대기정체가 많은 계절인 봄에는 다른 계절보다 유독 미세먼지 유입량이 많아 맑고 쾌청한 하늘을 보기가 어려운 편인데요. 해가 갈수록 점점 그 횟수가 줄어들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깝기만 합니다. 하지만 지난 주말은 모처럼 서울을 비롯해 전국적으로 미세먼지 양이 오후부터 줄어들면서 오랜만에 파란하늘을 볼 수 있어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그래서 오랜만에 서울의 봄을 제대로 느껴보고자 도심 속 궁궐의 창덕궁과 창경궁을 둘러보기로 했어요. 오전까지만 해도 약간 뿌연 느낌이 있어 미세먼지 마스크를 구입해야 하나 잠깐 망설이기도 했는데, 다행히 오후부터 깨끗해 지더라구요. 서울역이나 창덕궁이나 모두 서울의 중심부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거리도 가까운.. 2018. 4. 25.
창덕궁 낙선재 매화와 함께 후원 입구 홍매화 및 진달래꽃 가득한 서울 속 고궁의 봄맞이 서울 봄꽃 구경하러 가기 좋은 고궁, 창덕궁 낙선재 및 후원입구 지난주까지 남쪽 지방에서는 벚꽃까지 일찌감치 개화해서 무르익은 봄기운을 느끼고 있는데요. 이제 서울 및 수도권 지역에서도 슬슬 매화를 비롯한 봄꽃 소식이 들려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저역시 작년 이맘때쯤 서울을 방문했을 때 창덕궁을 갔었는데요. 낙선재 매화를 비롯해서 후원으로 들어가는 입구 쪽에 있는 홍매화와 진달래 등의 봄꽃이 활짝 만개를 해서 고궁만의 특별한 봄풍경을 만끽할 수 있었습니다. 비록 비가 조금씩 내리는 궂은 날씨이긴 했지만, 궁궐에서 꽃구경을 하는건 처음이라 약간은 들뜬 마음이었습니다. 올해도 작년과 비슷한 시기에 창덕궁의 봄꽃들이 필 것이라 예상이 되니 이번주는 궁궐로 봄나들이 한번 가보시는건 어떨까요? 창덕궁의 정문인 돈.. 2018. 4. 3.
창덕궁 후원예약 및 관람코스, 관람후기 (부용지, 존덕정, 옥류천, 연경당) 아직은 이른 창덕궁 후원의 봄, 왠지 가을 풍경이 기다려지는 곳 서울을 방문할 때 마다 꼭 한 곳씩은 들러보는 고궁... 이번에는 창덕궁을 다시 한번 가보기로 하였습니다. 몇해 전 봄에도 들렀던 창덕궁이었지만, 이번에는 후원예약을 해서 후원도 같이 보기로 했거든요. 창덕궁 후원은 다들 아시다시피 왕들의 비밀정원이라 일컬어질만큼 빼어난 풍광과 조경시설이 잘되어 있고 궁궐이 지어질 당시의 모습들이 그대로 남아있는 곳이 많아 엄격히 관리 및 통제가 되고 있는 곳이랍니다. 그래서 일반 자유관람은 하지 못하고 미리 예약을 통해서 한정된 인원만 관람이 가능한 곳인데, 이번에 처음으로 창덕궁 후원을 예약해서 관람을 할 수 있게 되어 기대를 많이 했어요. ^^ 관람시간도 매 시간마다 시간이 딱 정해져 있는데요. 한국어.. 2017. 4. 11.
매화꽃과 함께 매화향이 가득했던 봄비 내리는 창덕궁의 봄풍경 (3/31) 지난 3/31일.... 3월의 마지막날 서울은 비가 많이 내리는 하루였습니다. 어째 제가 서울에 올라갈 때마다 날씨가 심술궂는지... ㅠ.ㅠ 부산은 벚꽃이 거의 만개를 했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던데, 서울은 이제서야 벚꽃은 아직 멀었고, 겨우 매화와 개나리가 조금씩 피어나는 정도이더군요. 오전 일찍 창덕궁으로 찾아가 이른 봄의 창덕궁 풍경을 담아보기로 했습니다. 비가 내렸다가 그쳤다가 하는 궂은 날씨였지만, 궁궐의 봄은 충분히 느낄 수 있었네요. . . . . . . . . . . . . . . . . . . . . . . . . . . . 2017. 4. 3.
자연과의 조화를 이룬 가장 조선다운 궁궐, 창덕궁 오랜만에 서울나들이를 즐겼습니다. 볕좋은 봄날, 아직 서울은 꽃소식이 더뎠지만, 그 따사로운 햇살만큼은 봄날씨를 즐기기에는 더없이 좋은 날이었어요. 그동안 가봤던 조선 궁궐은 사실 경복궁만 몇차례 다녀간 것이 전부였는데, 이번엔 창덕궁을 한번 가보기로 했습니다. 창덕궁은 태종 5년인 1405년에 법궁이었던 경복궁에 이어 아궁으로 지어진 궁궐이었지만, 임진왜란 이후 조선의 왕들이 창덕궁에 거주하면서 실질적인 법궁의 역할을 한 궁궐로 전해진답니다. 임진왜란때 경복궁을 비롯해 창덕궁 역시 불에 타버려 소실되었지만, 당시 광해군은 경복궁보다 창덕궁을 먼저 재건하기로 하고 이후 경복궁이 재건될때까지 270여년 동안 법궁으로 사용되었다고 하네요. 경복궁은 그 터가 불길하다는 이유로 한동안 재건되지 않고 방치되어 있.. 2013. 4.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