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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퀘테레11

친퀘테레 베르나차(Vernazza), 멋진 전망대와 함께 항구의 풍경이 아름다운 마을 이탈리아의 숨은 보석, 친퀘테레 베르나짜 바닷가 마을 몬테로쏘에서부터 2시간 정도 트레킹을 하고 이제 마지막으로 둘러볼 베르나차 마을에 도착을 했습니다. 4번째 위치한 마을이긴 하지만, 5마을 중에서 마지막으로 둘러볼 마을이었네요. 베르나차 마을은 해안 쪽으로 돌출된 지형 언덕 위에 성(城)처럼 만들어진 전망대가 있는 것이 특징인데요. 이곳은 나중에 한번 올라가 보기로 하고... 몬테로쏘에서 트레킹을 빡세게(?) 하고 오느라 다리가 살짝 풀려 일단 항구 근처에 있는 벤치에 앉아 휴식을 취하기로 합니다. 간단하게 점심도 해결하기도 하구요. 베르나차 골목길 풍경 역시 다른 친퀘테레 마을과 다를바 없이 주변 상가들이나 집들의 외벽 색깔들이 통일되어 있는 모습인데요. 사진만 놓고 봐서는 이게 어느 마을인지 맞히.. 2017. 2. 9.
친퀘테레 트레킹을 꼭 해야하는 이유를 알려준 베르나차 항구의 멋진 풍경 트레킹을 하지 않으면 절대 볼 수 없는 친퀘테레 베르나짜 마을의 풍경 몬테로쏘에서 출발해 가파른 계단길을 오른 후... 여유있게 능선을 타고 약 2시간 정도 걸었을 무렵.... 드디어 4번째 마을인 베르나차가 보이기 시작하고 이제 내려가는 길만 남게 되었습니다. 초반 오르막 돌계단 길에서 체력을 왕창 소모했던지라 조금 힘든 코스이기는 했는데, 그래도 베르나차 마을이 보이기 시작하니 다시금 다리에 힘이 붙기 시작하더군요. 베르나차 마을은 친퀘테레에서 4번째에 위치한 마을인데, 많은 분들이 저처럼 트레킹 코스로 접근하기 보다는 그냥 기차를 타고 가기 때문에 이렇게 위에서 한눈에 내려다 보는 풍경을 보기는 어렵습니다. 그래서 저도 친퀘테레를 여행하기 전... 한눈에 내려다 보는 베르나차의 풍경이 너무 예뻐 보.. 2017. 2. 8.
친퀘테레 몬테로쏘(Monterroso)에서 베르나차까지 트레킹(하이킹) 하기 친퀘테레의 풍경을 즐기는 또다른 방법, 일단 두발로 걸어보자!! 저는 오래전부터 걷기를 좋아하고 즐겨하는 편이었습니다. 특히 여행을 다닐 때에는 더욱 그러한 편인데, 차를 타고 가면서는 절대 보지 못할 풍경들을 걸으면서는 볼 수 있는 것들이 많기 때문이지요. 친퀘테레의 다섯 마을은 아시다시피 마을 사이사이를 이어주는 기차가 다니고 있어 누구나 손쉽게 이동을 할 수 있는 곳이지만, 시간적인 여유가 있다면 무조건 하나의 코스 이상 트레킹.. 즉 걸으면서 마을 사이를 이동해 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이전 포스팅에서 친퀘테레 트레킹 코스를 잠시 소개해드린 적이 있었는데, (http://shipbest.tistory.com/1339) 코스의 난이도나 볼거리 등을 따졌을 때 가장 추천드리고 싶은 코스는 마나롤라~리오.. 2017. 2. 7.
친퀘테레 마나롤라(Manarola), 야경과 일몰은 꼭 봐야하는 멋진 마을 (3/3) 왠지 혼자 보기엔 너무나 아까웠던 친퀘테레 마나롤라의 황홀한 야경 해안가와 언덕길을 따라 마나롤라 마을 전체를 둘러보고 나니 어느덧 해가 뉘엿뉘엿 넘어감에 따라 이제 본격적으로 해안가에 자리를 잡아 일몰과 야경을 봐야 할 시간이 다가온 것 같습니다. 언젠가부터 이태리 친퀘테레 마을을 꼭 와봐야 하는 이유를 만들어준 곳이 바로 이곳 마나롤라 마을의 풍경이었고, 그 중에서도 해질무렵의 야경의 모습이 너무나 아름다워 저역시 꼭 이곳에서 야경을 보고자 마음을 먹었거든요. 다행히 비가 내리던 날씨가 완전히 개이고 속으로 Lucky~!!를 외치며 낮에 처음 봐뒀던 전망이 가장 좋은 포인트를 골라 해가 지기를.. 그리고 마을에 불빛이 들어오기를 기다리기로 합니다. 짧아진 해가 어느새 바다 위 수평선 너머로 붉은 빛을.. 2017. 1. 26.
친퀘테레 마나롤라(Manarola), 마을 골목길 구석구석 둘러보기 (2/3) 날이 좋아서... 날이 적당해서 어디를 둘러봐도 그림같았던 친퀘테레 마나롤라 마을 오후 늦게 마나롤라에 도착해서 제일 먼저 바닷가 해안 쪽으로 나가 마을의 풍경을 담아보게 되었는데요. 소문대로 역시 마나롤라는 다섯마을을 대표하는 아주 멋진 마을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었습니다. 원래 이곳에서는 일몰과 함께 야경까지 보고 가려고 계획했기 때문에 저녁때 까지 시간을 보내야 했는데요. 해가 질 때까지는 시간이 조금 더 남아 있어 마을 안쪽으로 이어지는 골목길 탐방을 한번 해보기로 했습니다. 앞서 리오마조레에서도 그랬듯이... 친퀘테레 마을은 바닷가 쪽 마을만 둘러보기 보다는 골목길 안쪽까지 세세하게 구경다니는 재미가 있더라구요. 아기자기한 멋과 다른 이의 블로그에서는 잘 볼 수 없었던 안쪽 마을의 풍경까지 볼 수.. 2017. 1. 25.
친퀘테레 마나롤라(Manarola), 파스텔 톤의 집들이 예쁜 바닷가 마을 (1/3) 친퀘테레 다섯 마을 중, 단 한곳만 가야 한다면 바로 이 곳, 두번째 마을 마나롤라 오전에 코르닐리아와 리오마조레 두 마을을 둘러보고 라스페치아로 돌아와 숙소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 뒤... 세번째로 찾아가게 된 마을은 바로 다섯 마을 중 가장 아름답다는 마나롤라 마을이었습니다. 마나롤라 마을은 리오마조레 다음으로 있는 두번째에 위치한 마을이기도 한데요. 크기는 다른 마을보다 작지만, 해안가 절벽 위에 세워진 마을이 특히 예뻐서 친퀘테레를 대표하는 사진에 늘 등장하는 마을이기도 한 곳입니다. 저역시 친퀘테레 방문 목적 중의 하나가 바로 이 곳 마나롤라 마을을 보기 위해서였던 곳인만큼 방문 전, 가장 기대가 큰 곳이기도 했어요. 숙소에서 두어시간 정도 휴식을 취하고.... 다시 기차를 타고 마나롤라 역으로 .. 2017. 1. 24.
친퀘테레 리오마조레(Riomaggiore), 산 중턱에서 내려다 본 색다른 풍경 (2/2) 절벽 위에 세워진 마을 뿐만 아니라 산 중턱에 있는 마을도 매력적인 리오마죠레 (Riomaggiore) 감자튀김을 테이크아웃 해서 길가 벤치에 앉아 간단한 점심을 해결한 뒤... 이제는 바닷가 쪽이 아닌 산 쪽으로 이어진 길을 따라 마을 구석구석을 둘러보기로 했습니다. 사실 리오마조레는 늘~ 블로그 사진에서만 보던 바닷가에서 바라보는 그 풍경이 전부인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마을이 꽤 큰 곳이더라구요. 언덕으로 올라가는 경사도 가파른 편이라 조금 헐떡거리며 골목길 탐방을 이어갔습니다. 감자튀김을 사먹지 않았더라면 아마 더 힘들었을듯 했는데, 그래도 천천히 언덕길을 오르며, 점점 높은 곳에서 바라보는 리오마조레의 풍경 또한 바닷가에서 바라보는 풍경 못지 않게 예쁘더라구요. 언덕길을 오르며 올라왔던 길을 다시.. 2017. 1. 17.
친퀘테레 리오마조레(Riomaggiore), 바닷가 마을의 소소한 풍경 (1/2) 친퀘테레의 다섯 마을 중 첫번째 마을, 바다를 닮은 리오마조레 비가 내리는 우울한 날씨 속에 둘러본 코르닐리아에서 다음으로 향한 곳은 다섯개의 마을 중에서 가장 아래쪽에 있어 첫번째 마을이라 불리는 리오마죠레 마을 이었습니다. 첫번째 마을이라는 상징성 때문에 라스페치아에서 친퀘테테 마을을 둘러보기로 계획했을 때 가장 먼저 둘러볼려고 했던 곳이기도 한데요. 오전부터 비가 내리는 바람에 바닷가가 아닌 언덕 쪽에 자리를 잡은 코르닐리아부터 가기로 했었답니다. 그리고 코르닐리아에서 비가 그치자, 이제 리오마조레로 다시 오게 되었는데요. 코르닐리아와는 달리 역에서 내리자마자 조금만 걸어 들어가면 이렇게 바다를 면해 있는 절벽 위에 형형색색의 집들이 지어져 있는 멋진 모습을 볼 수 있답니다. 리오마조레 역에서 내렸.. 2017. 1. 16.
친퀘테레 코르닐리아(Corniglia), 언덕 위 바닷가 마을의 소박한 풍경 피렌체에서 친퀘테레로.. 그리고 친퀘테레에서의 첫 여정은 비오는 코르닐리아에서부터... 피렌체에서 3일을 보내고 드디어 이번 여행일정 중에서 가장 가보고 싶었던 곳 중의 하나인 친퀘테레로 가는 날이 밝았습니다. 앞서 피렌체에서 친퀘테레로 가는 방법을 포스팅으로 소개를 해드렸는데요. (http://shipbest.tistory.com/1338) 피렌체에서 친퀘테레 까지는 기차로 가는 방법이 역시나 제일 낫습니다. 그리고 이번 여행일정을 짤 때... 친퀘테레를 당일치기로 볼지.. 아니면 1박을 하고 이틀동안 볼지 고민을 하기도 했는데요. 그래도 여기까지 와서 5개 마을을 모두 둘러보려면, 이틀은 있어야겠다 싶어서 결국 라스페치아에서 1박을 하기로 하고 5개 마을을 모두 둘러보게 되었답니다. 보통 당일치기로도.. 2017. 1.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