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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연필304

홋카이도 여행책 출간준비, 한창 교정작업 중입니다. 안녕하세요? 파란연필입니다. 오랜만에 닉넴으로 포스팅을 통해 인사드리는 것 같네요. ^^ 지난번 홋카이도 여름여행기를 포스팅 할때 잠시 언급을 한 적도 있었는데, 아시는 분은 아시는 홋카이도 여행 관련 서적을 출간하는 일이 이제 본격적으로 진행이 되기 시작했습니다. 원고 작업은 지난 봄이었던 4월부터 시작을 했는데, 비교적 빨리(?) 초고를 완성해서 출판사 쪽으로 넘긴 후... 먼저 큰 틀에서 이것저것 Feed Back을 주고 받으며 책에 들어갈 내용에 대한 윤곽을 잡아 나갔거든요. 그리고 이제 전체적인 윤곽은 어느 정도 잡힌 상태에서 본격적으로 세부적인 교정 작업을 열심히 진행 중에 있습니다. ^^ 홋카이도라는 곳이 자유여행으로 떠난 저의 첫 해외여행지이기도 하고 지금껏 이 블로그를 키워 온 원동력이 .. 2015. 9. 9.
두달간의 여행을 정리하는 시드니에서의 마지막 밤 2006년 10월 10일 한국을 출발하여 이날이 12월 9일... 그동안 일본, 뉴질랜드를 여행하고 마지막 호주 시드니까지.... 거의 두달동안 여행이 마무리 되어 가는 호주에서의 마지막 밤이 찾아 왔습니다. 이날은 특별히 어딜 가거나 한 것은 아니었고... 여행의 마지막을 정리하면서 조그만 기념품을 사기 위해 시내에 잠시 다녀온 것이 다였는데, 저녁을 먹고 휴식을 취하던 중... 숙소에 한국 친구들이 체크인하여 들어오길래 같이 시내 야경을 구경하러 달링하버에 나가기로 했어요. . . . 전날 낮에 봤던 달링하버의 크리스마스 트리.. 밤에 보니 이쁘게 조명이 들어와 있더군요~ ^^ . . . 빌딩 뒤로 보이는 시드니 타워도 이젠 추억이 되어가고 있구요. 왠지 여행의 마지막 밤이라고 하니 시원섭섭해지는 순.. 2013. 7. 1.
시드니 아쿠아리움, 달링하버 밑에서 바다 속 세상을 만나다 오랜만에 호주 시드니 여행기 포스팅을 하게 되네요~ ^^ 얼른 호주 여행기를 마무리 지어야 할텐데 말이죠... 이제 거의 끝나가는 것 같습니다. 이날은 달링하버 근처에 있는 수족관인 시드니 아쿠아리움에 가보기로 한 날이었어요. ^^ . . . 달링하버는 언제 와도 사람들의 여유로움이 가득 묻어나는 그런 곳이었던 것 같았습니다. . . . 12월인데도 불구하고... 남반구의 특성상.. 계절이 반대라... 이곳 시드니는 한창 여름을 향해 달려갑니다. 더위를 식히기 위해 달링하버 한쪽엔 이렇게 계단식 분수대를 만들어 놓았네요. . . . 한여름의 크리스마스를 맞이하는 기분은 어떨까 궁금해 집니다. ^^ . . . 드디어 시드니 아쿠아리움에 입장하기 위해 매표소 앞에 왔네요. 참고로 사진에 보이는 가격은 200.. 2013. 6. 27.
영화 늑대소년 촬영지로 유명한 물영아리 오름 우도를 나와 발길을 돌린 곳은 물영아리 오름이었습니다. 이때까지 제주에 와서 올랐던 오름은 용눈이 오름, 지미오름이 있었는데, 이번이 세번째 오름을 오르게 되었군요. 물영아리 오름은 이제껏 올랐던 오름과는 다르게 정상의 분화구가 말라있지 않고 습지 형태로 되어있는 오름이었습니다. 분화구의 둘레는 약 300미터이며, 수심은 40미터의 원형으로 생긴 온대산지의 습지 형태를 띠고 있으며 생물, 지형, 지질, 경관 등의 가치가 우수하여 습지보전법이 제정된 후... 전국에서 최초로 습지보호구역으로 지정된 곳이기도 하답니다. . . . 대중교통으로 가기엔 조금 애매한 위치에 있는 곳이긴 한데... 일단 물영아리 오름 입구에 렌터카를 주차시키고 천천히 올라가 보기로 합니다. . . . 입구에서 본격적으로 오름이 시작.. 2013. 6. 25.
스쿠터로 즐기는 우도의 에메랄드빛 바다 오랜만에 우도를 한번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매년 제주도를 방문하기는 하지만, 사실 올때마다 우도에 들어가기는 쉽지 않거든요. 좋고 멋진 곳이라는 건 알지만.. 날씨도 받쳐줘야 하고.. 시간 운용도 잘 해야 하기에 이번에도 거의 4년만에 다시 우도를 찾은 것 같네요. ^^ . . . 마침 전날에 많이 꼈던 안개 및 해무도 그나마 좀 걷힌것 같고.. 이른 아침.. 햇살을 보니 우도에 가도 괜찮을 것 같다는 판단하에 서둘러 우도행 배를 탈 수 있는 성산항으로 이동을 하기로 했지요. . . . 제주에서 렌트를 하기는 했지만, 우도에서만큼은 차량보다는 이렇게 스쿠터를 타고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달려보는 것을 강력히 추천드립니다. 무엇보다 차량을 성산항에서부터 싣고 가는 도선비용도 아낄 수 있을뿐더러 우도에서 스쿠.. 2013. 6. 21.
서쪽이라면 어느 곳에서든 멋진 일몰을 감상할 수 있는 제주바다 날씨가 좋지 못해 일몰은 보기 힘들겠구나.. 라고 생각하고 그냥 일단 차를 몰아 해변드라이브나 해야겠다.. 라고 서쪽해변으로 차를 몰았습니다. . . .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이상하게 제주에 갈때마다 날씨가 그리 좋지가 않은 것 같군요. 쨍한 파란하늘에 멋진 에메랄드 빛 제주바다를 보고싶었는데, 현실은 해무인지 안개인지.... ㅠㅠ . . . 해무만 없었다면 정말 멋진 풍경을 선사해 줬을것 같은 금능해수욕장의 풍경 . . . 날이 이제 많이 더워져서인지 바닷가에 발을 담그는 모습들도 많이 보이더라구요. . . . 아쉬운 날씨로 인해 바닷가의 멋진 풍경은 담질 못했지만... 해가 질 무렵... 해안도로를 따라 이동을 하다보니 서서히 노을이 붉게 물이 들더라구요. . . . 날씨는 좋지 않았지만 그래도 색이.. 2013. 6. 20.
알록달록 무지개 빛을 담은 제주 애월 더럭분교 한라수목원을 나와서는 이제 제주시내를 벗어나 애월에 위치한 더럭분교를 찾아가기로 했어요. 더럭분교는 애월초등학교의 한 분교장으로 지어졌으며, 얼마전 모기업의 스마트폰 CF속 촬영지로서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지게 된 곳이랍니다. . . . 교정을 들어서자 학교 건물 앞쪽에 조그만 연못이 자릴잡고 있었습니다. 저 어릴적 다니던 학교에도 저런 연못은 꼭 하나씩 있는 것 같더라구요~ ^^ . . . 원래는 이렇게 이쁜 도색작업이 되어 있지 않은 그냥 시골분교에 불과한 곳이었는데, 실제로 스마트폰의 색재현력을 강조하기 위해 광고주가 이 분교 전체를 원색으로 도색작업을 했다고 하네요. 푸른 초록나무와 어우러지는 이쁜 일곱빛깔 무지개 빛으로 물든 학교가 참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습니다. . . . 주말이라 그런지 많은 .. 2013. 6. 18.
산속의 꿩도 자유롭게 노닐다 가는 자연 친화적인 한라수목원 제주시내에서 가깝고 산책하기 좋은 곳은 어디일까? ---> 바로 제주 한라수목원~ . . . 12시간의 항해를 마치고 동이 터올 무렵.. 어느덧 부산에서 출항했던 배는 점점 제주에 다가가고 있습니다. 어렴풋이 해무에 둘러싸인 제주도의 모습이 눈에 들어오는군요. . . . 예상시간보다 30여분 일찍 제주항에 도착을 하게 되었습니다. ^^ 예전에 친구들이랑 제주에 처음 놀러올때 배타고 온 기억이 생생하게 나더라구요. . . . 시내에 있는 사우나에서 개운하게 몸을 씻은 뒤, 아침을 해결하고 찾아간 곳은 바로 시내 가까이에 위치해 있는 한라수목원 이었습니다. 한라수목원은 원래 제주도 내에서 자생하는 식물을 연구하고 관찰하기 위해 지어진 연구목적인 수목원인데, 산책길도 조성하고 일반인들도 관람할 수 있도록 개방.. 2013. 6. 17.
항구도시 부산에서 출발하는 제주행 배편이 그동안 없었다니... 작년 이맘때쯤 부산~제주 사이를 운항하던 설봉호에서 화재가 나는 바람에 설봉호 외에 나머지 한척으로만 부산~제주 간을 운항하던 코지 아일랜드호가 더이상 운영적자를 면치 못해 항로가 끊긴 이후... 근 1년만에 다시 부산~제주간 배편이 연결이 되었습니다. 새로운 운영회사인 '에스케이 훼리' 에서 매일 부산~제주를 다시 운항하게 된 것이지요. (일요일은 휴항) 월/수/금요일은 서경 파라다이스호, 화/목/토요일은 서경 아일랜드호가 각각 부산에서 출항을 하게 됩니다. 12시간이 소요되며, 저녁 7시에 출발하면 다음날 아침 7시쯤 도착을 하게 되지요. 따라서 제주 출항은 그 반대요일이 되겠습니다. ^^ . . . 이곳이 바로 제주행 훼리를 타기 위한 부산항 연안여객 터미널이 되겠습니다. 일본으로 가는 국제선 터미.. 2013. 6.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