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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포10

비오는날, 홋카이도 소운쿄 협곡에서 만난 유성폭포와 은하폭포, 그리고 이끼계곡 소운쿄 온천마을에서 자전거로 하이킹하기 좋은 곳, 유성폭포와 은하폭포 여행 첫날은 저녁에 삿포로 신치토세 공항에 도착 후, 바로 아사히카와까지 이동을 했던 터라 아무 일정이 없었구요. 본격적으로 이튿날 부터 일정이 시작되었습니다. 이번 여행의 베이스는 바로 아사히카와 지역이었기에 아사히카와에서 3일을 묵는 계획이었고, 이날 둘째날은 소운쿄 협곡으로 가서 대설산 쿠로다케 트레킹을 하기로 계획을 했던 날이었습니다. 소운쿄(層雲峡) 지역은 홋카이도 거의 중앙부에 자리잡은 다이세츠산(大雪山) 자락에 자리잡은 협곡지역인데요. 대설산 자체가 화산지역이기 때문에 소운쿄도 온천마을로 형성이 되어 있습니다. 계곡이 워낙 깊숙히 자리잡은 곳이라 예전까지만 해도 교통이 엄청 불편하고 쉽게 접근을 하기 어려운 곳이었다고 하는.. 2015. 7. 22.
여름철 더위를 식혀줄 계곡과 폭포 가볼만한 곳 (포항 내연산, 신불산 파래소, 돈내코) 여름철 시원한 계곡과 폭포 찾아 갈만한 곳 장마가 오락가락하며 점점 무더위와 힘든 사투(?)를 벌여야 하는 때가 다가오고 있는데요. 아마도 장마가 끝날 무렵에 본격적인 무더위기 시작이 되겠지요. 안그래도 올 초여름부터 시작된 가뭄 때문에 비소식이 간절했는데, 비가 좀 시원하게 내렸으면 좋겠습니다. 아무래도 비가 좀 내리고 나면 전국 곳곳의 계곡과 폭포에는 수량이 넘쳐 시원한 물줄기를 볼 수 있을 것 같은데, 여름철 무더위를 잊게 해 줄만한 계곡과 폭포를 한번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1. 포항 보경사 내연산 계곡과 폭포 첫번째로 소개해 드릴 곳은 바로 포항 보경사 인근에 위치한 내연산 계곡인데요. 보경사 입구에서부터 시작되는 산책로를 따라 계곡 깊숙히 자리한 연산폭포까지 트레킹 코스가 잘 정비되어 있어 여.. 2015. 7. 10.
기암괴석과 폭포, 단풍의 절묘한 만남, 청송 주왕산 10월 중순에서 하순으로 넘어가는 지금.... 우리나라 산과 들에는 알록달록 단풍이 한창 익어가고 있는 중입니다. 올 가을에도 이쁜 단풍을 보기 위해 길을 나섰는데, 이번에 간 곳은 경북 청송에 위치한 주왕산이라는 곳이예요. 우리나라에는 큰 바위로 이루어진 암산이 여러개 있는데... 그중에 3대 암산이라 하여 설악산, 월출산, 그리고 주왕산이 많이 알려져 있답니다. ^^ 특히, 주왕산은 그 높이는 그리 높지 않은 산이지만, 대전사를 뒷편으로 우뚝 솟은 암봉이 워낙 그림같이 솟아있고 기암괴석 사이에 알록달록 피어난 단풍이 멋드러져 많은 이들이 가을에 찾는 산이 된 곳이예요. . . . 주말에 갔는데.. 역시나 단풍놀이를 온 인파로 초입부터 인산인해를 이룹니다... ㅠ.ㅠ 아... 이렇게 사람들이 많은걸 정.. 2012. 10. 25.
이름만큼이나 아름다운 물빛을 자랑하는 신불산 자연휴양림 파래소폭포  요즘같이 나들이 하기 좋은 가을날... 주말만 되면 어딜한번 가볼까? 고민하시는 분..... 저뿐만이 아니리라 생각됩니다. ^^ 더군다난 이제 강원도 설악산부터 슬슬 단풍이 시작되려나본데, 단풍나들이도 계획해서 다녀오고 싶기도 하네요. 그런 가운데, 저는 부산에서 가까운 양산 신불산 부근의 파래소폭포라는 곳을 다녀왔답니다. . . . 파래소폭포는 정확히 신불산 자연휴양림 내에 위치해 있는데, 휴양림 안으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입장료 1,000원을 내야 하더군요. 그래도 주차는 바깥에다가 해서 주차비는 따로 물지 않았습니다. ^^;; 참고로 신불산 자연휴양림은 상단 매표소와 하단 매표소 둘로 나뉘어져 있는데, 제가 갔던 곳은 하단 매표소였어요. . . . 휴양림 입구에서 안쪽으로 조금 더 들어가다보면, .. 2011. 10. 11.
1박2일 폭포특집에 안나오길 오히려 다행이라 생각되는 양산 홍룡폭포  경남 양산의 천성산 자락에 자리잡은 조그만 사찰, 홍룡사(虹龍寺) 신라 문무왕 때 원효가 중국의 승려 1000명에게 천성산에서 화엄경을 설법할때 창건한 사찰이라고 하는데, 크기는 아담한 사찰이지만, 이 사찰에는 놀라운 보물이 숨어있지요. 바로 관음전을 옆에두고 시원하게 떨어지는 홍룡폭포가 있다는 것입니다. . . . 양산의 천성산은 등산객들에게도 아주 좋은 산으로 알려져 있어 홍룡사를 거쳐 오르는 등산코스로도 잘 정비되어 있답니다. 주차장에 내리면 바로 이렇게 범종처럼 생긴 건물이 보이는데.. 바로 화장실이랍니다. ^^;; 사찰에 있는 화장실답게 범종의 모양을 본따 만든 화장실..... 센스가 있군요. 내부로 들어가니 의외로 깨끗한 모습이었습니다. . . . 원래는 홍룡사까지 승용차로 조그만 비포장 .. 2011. 9. 7.
프란츠조셉으로 향하는 길에서 만난 또다른 뉴질랜드의 새로운 풍경  뉴질랜드에 도착해서 여행을 시작한지도 벌써 2주가 지난것 같네요. 한달 여행기간 중 딱 절반이 지난 시점... 별로 한것도 없는것 같은데 시간이 너무나 빨리 지나가는 느낌... ㅠ.ㅠ 와나카에서 이틀을 머물고 이날은 와나카를 떠나야 하는 날입니다. 이렇게 조용하고 깨끗한 마을을 막상 떠나려 하니 아쉽긴 하지만 또 새로운 곳을 찾아서 가야만 하는...ㅎㅎ 트윈룸에서 혼자 잔 덕분인지 편안하게 푹~ 잘 자고 일어나니 한결 몸이 개운하네요. . . . 이날의 목적지는 빙하로 유명한 프란츠조셉 (Franz Josef) 이었습니다. 와나카를 출발하여 약 300km 거리를 가야하는 비교적 긴 여정이라 아침일찍 서둘렀네요. 거리도 거리거니와 프란츠조셉으로 가는 길은 여태껏 다녔던 광활한 도로와는 좀 틀리게, 산악.. 2011. 3. 25.
지리시간에 배운 피오르드 지형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밀포드 사운드 '밀포드 사운드'에서 사운드(Sound)라는 말은 '소리' 가 아니고 '협만(峽灣)' 이라는 뜻인데 골짜기 협+물굽이 만... 한자 그대로 풀어보면 골짜기를 이루는 물굽이..라 해석이 됩니다. 저는 처음에 밀포드 사운드가 어떤 곳인지 모른체 사운드..라는 단어가 있길래.. 밀포드 라는 곳에 가면 신비로운 자연의 소리가 들리는 곳...인줄 알았다지요 -.-;; 암튼... 이곳 밀포드 사운드의 지형이 상당히 독특한데 남극에 가까운 빙하들의 침식작용으로 인해 주변에 있는 높은 산들이 수직에 가깝게 잘려나가 그 골짜기 사이로 해안선이 형성되어 지금의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피요르드' 하면 북유럽 노르웨이의 '송네 피요르드'를 많이 떠올리시는데 그곳과 비슷한 자연 환경이라고 보면 .. 2011. 3. 10.
뱃놀이와 함께 풍류를 즐길 수 있는 타카치호 협곡  전날 삿포로에서 규슈까지 기차타고 다이렉트로 내려오느라 완전 녹초가 되어 숙소에 체크인을 하자마자 바로 뻗어버렸답니다. 사실 체크인을 하고 나서, 시간이 어중간 하길래, 근처에 있는 미야자키 신궁을 잠시 다녀오기도 했지만, 너무 피곤해서 뭘 봤는지.. 제대로 기억이 나질 않네요. -.-;; 암튼 다녀오자마자 저녁도 먹지 않은채 곯아 떨어졌다는.. ^^ 일어나보니 다음날 아침이더군요.. ㅎㅎㅎ 전날 일찍 곯아 떨어진 덕분인지.. 개운한 기분으로 또 새로운 일정을 시작해 보기로 합니다. . . . 이날의 일정은 미야자키에서 2시간 반 정도 거리에 있는 타카치호에 다녀오는 것이었습니다. 이때까지 홋카이도 지도만 보다가 규슈 지도를 보니 조금 어색하기도 하네요. ^^;; 타카치호는 부근에 있는 아소산이 화산.. 2010. 11. 24.
태초의 원시림 분위기를 간직한 거창 금원산 계곡  이제 완전히 장마가 물러나고 본격적인 찜통 무더위가 시작이 된 것 같습니다. 초복과 중복도 지났고, 더위는 절정으로.. 그리고 많은 분들이 산으로, 바다로, 계곡으로 피서를 떠나는 시점이 되었는데... 이번 여름휴가때 다들 어디로 떠나시는지요? 산도 좋고, 바다도 좋지만... 시원한 나무그늘과 얼음같은 차가운 계곡물에 발을 담그러 가시는 분들도 꽤 많은것 같은데, 수많은 계곡들 중, 경남 거창에 위치한 금원산 계곡을 소개할까 합니다. . . . 금원산 계곡은 금원산 자연휴양림 부근에 있기 때문에 휴양림에 숙소를 잡아두고 피서를 즐기시는 분들도 꽤 많을것 같네요. 일단 금원산 자연휴양림 방면으로 고고씽을 하시면 길은 찾기 쉬울겁니다. . . . 이곳의 계곡은 사람의 때가 아직까지는 덜 묻어서 그런지 이.. 2010. 8.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