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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풍경6

[Mavic 매빅 드론 촬영] 밀양 감물리 다랑이논이 누렇게 익어가는 가을 들판 가을이 한창 무르익어 가는 밀양 단장면 감물리 다락논의 황금 들판 10월 중순이 지나는 시기인데도 아직 한낮에는 살짝 더운 감이 없지 않아 있지만, 그래도 어느덧 아침 저녁으로는 찬바람에 옷깃을 여밀만큼 점점 쌀쌀한 날씨로 변해가고 있습니다. 우리네 가을 들판도 날씨가 추워짐에 따라 초록빛에서 점점 황금빛으로 물이 들어가는 시기이기도 한데요. 제가 사는 부산 가까이에서 다랑이논을 볼 수 있는 곳 중의 하나가 바로 밀양 감물리 다락논인데 이곳도 벌써 가을이 찾아왔더라구요. 예전에 이곳을 찾았을 때에는 그냥 카메라만 들고 가서 낮은 포인트에서 다락논의 풍경을 담을 수 밖에 없었지만, 이제 드론을 구입하고 나니 같은 곳이라도 그동안 보지 못했던 색다른 구도로 다락논의 풍경을 담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무엇보.. 2017. 10. 25.
비에이 청의 호수, 단순한 댐공사 현장이 애플 아이폰, 맥북의 기본 배경화면이 되기까지... 애플기기의 배경화면 될 만큼 아름답고 멋진 비에이 청의 호수 (靑い池, 아오이이케) 아이폰이나 맥북같은 애플기기를 사용하시는 분들은 기본 배경화면을 설정할 때 푸른 호수 위에 눈이 덮힌 고목나무의 사진을 한번쯤 보셨으리라 생각이 됩니다. 이곳의 배경이 되는 곳이 바로 홋카이도 비에이에 있는 '청의 호수' 라는 곳인데요. 애플의 배경화면에서는 겨울의 눈이 덮힌 풍경이 나와있지만, 저는 이곳을 가을에 처음 방문을 하게 되었답니다. 사실 이곳은 처음부터 유명해진 곳은 아니었어요. 근처 화산이 폭발하면서 추후 재폭발시 화산 진흙더미가 넘치는 것을 막기 위해 댐공사를 시작하게 되었는데, 댐공사를 하면서 물을 막았던 호수가 자연스레 색이 변하면서 지금의 아름다운 모습을 갖추게 된 곳이라고 합니다. 이후 일본의 '켄.. 2015. 11. 10.
거류산 자락에서 내려다 본 고성 당동만 다랑이논, 바닷가에 펼쳐진 가을 황금들녘 풍경 흔하게 볼 수 없는 해안가 다랑이논의 풍경, 경남 고성 당동만 거류산 전망대 올 가을은 유난히 다랑이논을 비롯해서 황금들녘을 찾아다니는 여행을 자주 하는 것 같습니다. 지난 울주군 두동면의 다랑이논을 비롯해서 하동의 평사리 들판과 함께 이번에는 경남 고성에 자리잡은 당동만 부근의 해안가 다랑이논의 가을풍경을 담아오게 되었네요. 대부분 가을풍경하면 가장 먼저 울긋불긋 단풍의 고운 색깔들이 먼저 생각이 나겠지만, 우리네 시골 들녘에서 익어가는 누런 가을의 황금들판도 가을을 대표하는 색감이 아닐까 생각이 되는군요. 그중에서도 경남 고성 거류산 자락에 있는 당동만의 경우.... 바닷가 안쪽으로 자리잡은 너른 평지에 논밭이 형성이 되어 있어 우리나라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해안가 낮은 곳 바로 옆에 붙어있는 다랑.. 2015. 10. 28.
밀양 드라이브 코스로 추천하는 감물리 다랭이논 산길 가을 드라이브 추천지, 밀양 감물리 다랑논 산길 드라이브 다들 한글날 휴일은 잘 보내셨는지요? 거의 20년만의 한글날 공휴일이라 그런지 몇몇 직장에서는 휴일인데도 불구하고 계속 일을 하는 곳도 있더라구요. 저는 전날 태풍이 지나간 때라 날씨가 좋을 것이라는 예감이 들어 카메라를 들고 가까운 곳에 바람을 쐬러 나가기로 했는데요. 생각보다 좋은 날씨는 아니었지만, 모처럼 기분좋은 가을기분을 느끼고 돌아왔답니다. ^^ 지금 한창 벼가 익어갈 무렵이라 들판은 황금색으로 물이 들어가고 있는 시기이기도 한데요. 부산에서 그리 멀지 않은 밀양 부근 산길을 오르면 남해 못지 않은 다랭이논 풍경을 볼 수 있는 곳이 있다해서 찾아갔습니다. 신대구부산 고속도로를 타고 가시다보면 남밀양IC나 밀양IC.. 혹은 삼랑진IC에서 .. 2013. 10. 10.
제주의 가을풍경을 대표하는 곳, 산굼부리 억새  우리나라에서 제일 따뜻한 제주도... 한라산을 제외하고는 가을이 그만큼 늦게 찾아오는 곳일텐데, 오랫동안 기다렸던 가을에 대한 기대만큼... 가을을 즐길 수 있는 곳이 여러군데 있지만... 그중에서도 제주의 가을을 가장 잘 나타내 주고.. 대표할 수 있는 산굼부리 억새밭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 . . 예전부터 산굼부리에 대해서 얘기는 많이 들어왔고, 사진으로도 많이 봐왔던 곳이지만... 그동안 제주도에 몇번 왔었는데... 이렇게 직접 찾아가는건 처음이었어요... 원래 굼부리는 말이, 화산체의 분화구를 뜻하는 제주말이라고 하는데, 그 깊이만 해도 약 100여미터 정도... 바깥둘레가 2700m, 안둘레가 750미터 정도되는... 생각보다 꽤나 큰 분화구라고 하네요. 한라산의 백록담과 생성시기가 비슷해.. 2010. 11. 16.
대한민국 국가대표 가을풍경을 간직한 주산지  오늘은 일본여행기를 잠시 접어두고 우리나라의 가을풍경을 다시 소개하고자 합니다. 예전에 제 포스팅에도 한번 소개가 되었던 적이 있는 바로 경북 청송에 위치한 주산지인데, 지난 포스팅에서는 봄의 주산지 풍경을 소개했다면, 오늘은 가을의 주산지 풍경을 안내해 드릴까 해요. ☞ 관련글 : 주산지, 가장 한국적인 수채화 풍경을 간직한 곳 (http://shipbest.tistory.com/65) . . . 다른 곳은 몰라도 이곳 주산지 만큼은 찾아가실때 시기와 시간을 잘 맞춰서 가시는게 좋은데, 일교차가 크게 차이나는 봄과 가을때에는 이렇게 새벽녘에 환상적인 물안개를 보실 수 있으므로 새벽녘에 도착하시는게 아마 멋진 주산지의 풍경을 볼 수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 . . 세계 어디를 가든... 그곳만의 멋.. 2010. 11.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