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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21

이제 내년이면 더이상 못 볼 수도 있는 경주 불국사역 우리나라 국민이라면 누구나 다들 경주 불국사에 관한 추억이 하나씩 있을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유적지가 많은 경주이기도 하고 학창시절 수학여행으로 많이들 가는 곳이기 때문에 낯설지 않을텐데요. 수학여행으로 갈 때에는 단체로 버스를 타고 이동을 하기 때문에 이곳에 기차가 다닌다는 사실을 잘 모르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경주 시내에 위치한 경주역과 불국사 인근의 불국사역은 오랫동안 경주 여행을 하기 위한 관문 역할을 하던 곳이었습니다. 두 역 모두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고 역 건물 자체가 한옥 양식의 기와지붕이 얹어진 형태여서 경주의 분위기와도 잘 어울리는 역이기도 한데요. 그 중에서도 불국사와 가까이에 있는 불국사역을 얼마전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신라시대 전통 한옥의 모습을 갖춘 불국사역은 1918년부터 영.. 2020. 8. 20.
KTX 기차 타고 신경주역에서 경주여행 당일치기 코스 가볼만한 곳 추천 기차 타고 하루만에 다녀오는 경주여행 알짜 여행 코스 KTX가 개통되기 전에는 서울이나 수도권에서 경주여행을 다녀오려면 대부분 1박 이상을 계획하고 와야 할 만큼 이동거리와 소요시간이 길었던 여행지였습니다. 고속버스, 혹은 일반열차인 새마을호나 무궁화호를 탄다고 해도 대부분 4시간 정도 소요되는 거리라서 왔다 갔다 이동하는데만 10시간 가까이 허비하게 되니 당일치기 여행지로는 부적합한 곳이었지만, KTX가 개통이 되고 나서는 2시간이면 서울에서 경주까지 도착할 수 있는 시간대니 아침 일찍 출발해서 저녁 늦게 돌아가는 일정으로 서울~경주 당일치기 여행도 어느 정도 수훨하게 할 수 있는 곳이 되었어요. KTX가 개통이 되면서 새롭게 지어진 신경주역의 모습입니다. 다만, 신경주역 위치가 경주시내와는 조금 떨어.. 2018. 5. 24.
경주 대릉원 황남대총 및 월정교 교촌마을의 때늦은 3월 겨울 폭설과 설경 때아닌 3월의 폭설이 만들어낸 경주의 환상적인 겨울 설경 지난 2005년 3월 5일... 13년전 3월의 부산에서는 시내의 모든 도로가 마비가 될 만큼의 폭설이 내린 날이 있었습니다. 그로부터 시간이 흘러 꽃봉오리가 맺혀야 하는 3월에 때늦은 폭설이 또다시 내리게 되었는데요. 바로 어제 3월 8일.... 이번엔 부산이 아닌 대구 경북 지역이었습니다. 사실 부산은 기온이 높아서 그런지 눈은 커녕 아침부터 비가 주룩주룩 내리고 있는 상황이었는데, 아침에 일어나서 무심코 스마트폰 SNS를 열어보니 대구 경북 지역에 실시간 폭설에 관한 내용들이 많이 올라와 있더라구요. 부산은 비가 내리고 있었지만, 대구를 비롯한 경주와 경북 일대는 눈이 내리고 있었던 겁니다. 2주 전.. 누런 빛의 경주 대릉원을 다녀오기는 했.. 2018. 3. 9.
[Mavic 매빅 드론 촬영] 하늘에서 내려다 본 경주의 가을 단풍 명소 가을은 지나갔지만, 지난 가을을 기억하며 하늘에서 본 경주의 가을 단풍 명소 중부지방은 이제 눈까지 많이 내리기도 해서 올해 가을은 완전히 끝나고 겨울이 시작된 것 같네요. 지나간 가을이 아쉽기는 하지만, 그래도 지난 가을을 추억하며 경주의 단풍 명소를 하늘에서 내려다 본 풍경을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올해 가을에는 특히 경주를 정말 자주 다녀왔던 것 같습니다. 부산~경주 왕복을 아마 4번 정도 했던 것 같은데요. 그도 그럴것이 같은 경주 지역이라 하더라도 저마다 단풍이 물드는 시기가 달라서 일부러 단풍시기에 맞춰서 다녀오느라 그랬습니다. 4번이나 다녀온 노력에 비하면 썩~ 만족스럽지는 못한 일정이었지만, 그래도 경주의 멋진 단풍과 함께 가을풍경을 담을 수 있어서 좋았고, 무엇보다 올해 처음 구입한 드론.. 2017. 11. 27.
경주 계림 숲이 가장 아름다울 때는 가을 단풍이 물드는 11월 중순 이맘때... 옛 신라인들에게는 최고의 단풍 명소였을 경주 계림의 가을 첨성대와 대릉원, 그리고 안압지가 한데 모여있는 경주 역사유적지구는 말 그대로 경주의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유적지가 다같이 가까운 곳에 옹기종기 모여있는 편입니다. 그 중에서도 특히 반월성에서 첨성대로 내려가는 길에 위치한 계림은 가을이 되면 화려한 단풍으로 인해 꼭 한번 가 볼만한 곳으로 추천되는 곳 중의 하나인데요. 경주 산림환경연구원과 통일전 은행나무 길에 이어 또다른 경주의 단풍 명소로 알려진 계림의 가을을 지금부터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계림(鷄林)은 한자 그대로 풀이해 보면 닭 계 와 수풀 림 자를 써서 닭이 울었던 숲이라 하여 지명이 유래되었다는 설이 있는데요. 김알지 신화가 전해져 내려오는 곳이기도 합니다. 계림으로 들어가는 입구는 .. 2017. 11. 15.
경주 통일전 은행나무 가로수 길, 서원문에서 내려다 본 노란 단풍과 깊어가는 가을 풍경 경주 단풍 보러가기 좋은 곳, 노란 가로수 길이 인상적인 통일전 은행나무길 지난주 경주 단풍명소로 경북 산림환경연구원을 소개해 드린 적이 있는데요. 산림환경연구원과 멀지 않은 곳에 통일전이 있어 통일전 은행나무길을 같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통일전 앞 주차장에서부터 직선으로 곧게 뻗어있는 길 양 옆으로는 은행나무 가로수가 길게 심어져 있는데요. 아마 경주에서 가장 길고 예쁜 은행나무 길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멋진 곳이랍니다. 다만, 산림환경연구원의 단풍시기와는 잘 맞지 않는 경우가 많으므로, (실제 통일전 은행나무 물드는 시기가 조금 늦어요) 같은 날에 방문을 하면 어느 한쪽은 물이 들지 않았거나 벌써 시든 상태일 가능성이 높지만, 그래도 가을을 즐기기엔 충분한 곳들입니다. 통일전 앞에서부터 .. 2017. 11. 14.
경주 안압지 야경 시간, 낮보다 밤이 더 아름다운 동궁과 월지의 밤 풍경 경주의 밤을 책임지고 있는 야경 핫플레이스, 동궁과 월지 (안압지) 야경 오랜만에 안압지 야경을 담으러 경주에 다녀오게 되었네요. 사실 지지난주 주말과 휴일에 날씨 좋을 때 이틀 연속 경주에 다녀오게 되었을 때 첫날은 안압지 야경을 담았고, 둘째날은 첨성대와 안압지, 보문호 부근에서 드론을 날리며 사진과 영상을 담았었는데요. 안압지 야경을 마음머고 촬영하러 다녀온지 얼마나 되었나 싶어 지난 사진들을 찾아보니 2010년이 마지막이었더라구요. 그래서 7년만에 날씨가 좋았던 날... 다시 안압지의 야경을 찾아 이렇게 아름다운 경주의 밤을 담아오게 되었습니다. 안압지는 신라 문무왕 시절... 궁성 안에 큰 연못을 파고 인근에 산을 만들었다는 기록이 전해져 오는데, 그 때 팠었던 연못이 안압지가 아닐까 추정이 되.. 2017. 9. 11.
[Mavic 매빅 드론 촬영] 경주 역사유적 지구 첨성대와 안압지, 그리고 보문단지 그동안 보지 못했던 하늘에서 내려다 본 경주의 아름다운 풍경 지난 주말.... 너무나 화창한 가을 날씨 덕분에 지인분들과 함께 경주에 가기로 했었는데요. 매빅 드론을 구입하고 처음으로 부산을 벗어나 경주에서 비행을 하며 촬영을 해보기로 하였습니다. 부산과 마찬가지로 경주도 드론으로 비행을 할 수 있는 구역이 제법 있는 편인데요. 다만, 경주 남산, 토함산 인근이나 불국사 같이 국립공원 구역으로 지정이 된 곳은 비행을 하지 못하구요. 그리고 비행가능구역이라 하더라도 문화재 바로 윗쪽으로는 추락시 문화재 훼손 위험 때문에 사람들이 많은 곳은 인사사고 위험 때문에 되도록이면 문화재 혹은 많은 인파들 바로 위로는 비행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서 경주에서 드론을 날리기 가장 적합한 장소를 물색하다 보니 첨성.. 2017. 9. 8.
새롭게 개관한 경주 황룡사 역사문화관, 그리고 황룡사지 9층 목탑 복원이 가장 기다려지는 문화재, 황룡사 황룡사지 9층 목탑 찬란했던 고대국가 신라의 문화가 남아있는 경주는 지금까지도 가장 인기있는 수학여행 코스로 여겨질만큼 수많은 유적과 유물 등의 문화재 및 볼 것들이 정말 많은 곳인데요. 지난주 모처럼 경주에 들르게 되었을 때 그동안 가보지 않았던 새로운 곳을 찾아가보게 되었습니다. 바로 황룡사지.... 즉 옛 황룡사 절터가 있는 곳에 새롭게 역사문화관이 생겨 황룡사에 관한 것들을 보고 배울 수 있는 곳인데요. 제가 문화재에 관심이 많아서 평소에도 우리나라에서 유실되거나 소실된 문화재들을 많이 안타까워하고 했었는데, 그중에서도 가장 안타깝고 보고 싶으면서 궁금했던 것이 바로 황룡사지 9층 목탑이었던터라 왠지 이곳은 꼭 한번 가보고 싶더라구요. 위치는 안압지라 불리는.. 2017. 2.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