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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68

아벨타스만 트레킹의 베이스캠프, 모투에카까지의 버스여행  렌터카를 반납한 다음날 아침.... 이제 렌터카도 없고.. 오로지 버스로만 이동을 해서 다녀야 하는데 이날의 최종목적지는 바로 모투에카(Motueka)라는 곳이었습니다. 모투에카까지 가는 목적은... 다음날부터 3박4일간의 아벨타스만 트레킹을 하기 위한 베이스 캠프였기 때문인데... 물론 모투에카(Motueka) 말고도 넬슨(Nelson)이라는 큰 도시가 있었지만, 모투에카가 넬슨보다는 트레킹 시작점까지 훨씬 더 가깝고 트레킹을 하기 위한 정보가 더 많이 있는것 같아 이곳으로 선택했어요. 참고로 아벨타스만 트레킹 코스는 뉴질랜드 최고의 해안트레킹 코스로 알려진 곳이기도 한데, 이번 뉴질랜드 여행 기간 동안 곳곳에서 트레킹을 해왔었지만, 이렇게 마음먹고 3박4일동안 본격적으로 트레킹다운 트레킹을 한것은.. 2011. 4. 25.
마치 우리나라 서해바다처럼 포근하기만 했던 섬너비치  다시 곤도라를 타고 내려와 리틀턴 항구에서 출발해 해변가가 있는 섬너비치 쪽으로 향하기로 했습니다. . . . 조그맣고 소박한 리틀턴 하버 (Lyttleton Harbour) 한가롭고 여유로운 뉴질랜드의 풍경 속에서도 이곳만큼은 조금씩 분주한 모습이 보이는것 같았습니다. 저 부둣가는 얼마전 우리의 남금 탐험 쇄빙선 아라온호가 출발한 곳이기도 하지요. ^^ . . . 이곳 리틀턴의 지형이 바닷가를 면하고 있기는 하지만, 그 주변은 오히려 평지보다 급경사가 훨씬 많아 이렇게 고갯길이 수없이 많이 나 있는데... 그중에 한 고갯길을 따라 올라가서 바닷가를 내려다 본 풍경이랍니다. 양 길가에 주차되어 있는 차량들은 아마 주차 브레이크를 꽉~ 끌어당겨야 할 정도로 급한 경사였어요. . . . 리틀턴 항구를 벗.. 2011. 4. 19.
화산활동에 의해 만들어진 아름다운 천연항구, 크라이스트처치 리틀턴  흐린 날씨의 오전은 모나베일 정원에서 시간을 보내고... 오후 시간은 차를 몰아 시내 중심가에서 조금 떨어진 근교로 한번 다녀오기로 했습니다. 안그래도 이날 오후 렌터카를 반납해야 하므로 다닐 수 있는데 까지는 다 다녀볼 작정이었어요. ^^;; . . . 간단히 점심을 먹고 가기로 한 곳은 바로 크라이스트처치 곤돌라를 탈 수 있는 곳, 리틀턴 항구 쪽이었습니다. 이미 퀸스타운에서 곤돌라를 타봤음에도 불구하고 이곳 크라이스트처치 곤돌라까지 타는 이유는... 그냥.... 무작정 한번 타보고 싶어서??? ㅎㅎㅎ 실은... 곤돌라를 타고 정상에서 바라보는 리틀턴 항구의 전경을 보기 위해서이기도 했지요. ^^ . . . 곤돌라 매표소 앞마당에는 세계 각 주요도시들까지의 거리를 나타내는 이정표가 있지만.. 중국.. 2011. 4. 18.
언제 봐도 질리지 않는 크라이스트처치의 녹색정원, 모나베일  드디어 렌트카를 반납해야 하는 렌트카 여행의 마지막 날이 밝았습니다. 원래 계획대로라면 전날 아서스패스에서 트레킹을 하고 이날 크라이스트처치로 이동해 차를 반납 후, 휴식을 취할 예정이었으나 하루 일찍 크라이스트처치에 도착하는 바람에 하루를 더 크라이스트처치에서 시간을 보내야 하는 상황이 생겨버렸네요... -.-;; . . . 일단, 차는 오후 5시까지 반납하면 되기에 지도를 펼쳐놓고 일단 머리를 굴리기 시작했습니다. 과연 하룻동안 차를 놀릴것인가? 어쩔것인가?....를 고민하다가... 그래도 기왕 렌트한거... 본전을 뽑자는 생각에.... 크라이스트처치 시내중에서도 대중교통으로는 가기 힘든 곳을 마지막으로 다녀오기로 하고.... 제일 먼저 선택한 곳은 바로 시내에서 북서쪽으로 조금 떨어진 모나베일 .. 2011. 4. 14.
비 때문에 아서스패스의 비경을 즐기지 못한채 크라이스트처치로 돌아가는 길  그레이마우스에서는 일단 넵튠 백팩커에서 휴식을 취하는 것으로 만족하고 더이상 볼거리는 없는 것 같아 다음날 아침 일찍 그다음 목적지로 이동하기로 결정을 했습니다. . . . 이날의 일정은 그레이마우스~크라이스트처치 구간의 도로를 연결하는 73번 도로를 가로질러 아서스패스 (Arthur's Pass)를 지나 크라이스트처치(CHC) 까지 가는 일정이었습니다. 원래 계획은 렌트카 반납일이 다음날인 18일이라 아서스패스에서 하루 머물며, 트레킹을 하고... 그 다음날 크라이스트처치로 이동을 할 계획이었지만 원망스런 비 때문에 할수없이 하루 전날... 남섬여행의 시작점이었던 크라이스트처치까지 갈 수 밖에 없었네요.... ㅠ.ㅠ . . .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창밖으로 들리는 빗소리... ㅠ.ㅠ 아~~ 오늘도 .. 2011. 4. 11.
놀라운 자연의 힘, 팬케익 바위로 유명한 푸나카이키 해변  일단 그레이마우스의 넵튠 백패커 숙소에 짐을 정리한 후, 오후에 가보기로 했던 푸나카이키로 방향을 잡아보기로 합니다. 다행인지... 일단 빗줄기는 아까보다 약간 가늘어진 상태군요 ^^;; 푸나카이키(Punakaiki)는 그레이마우스에서 북쪽으로 약 40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곳인데, 이곳 해변에는 석회질 바위가 층을 이루고 겹겹이 쌓여 있고, 그 바위들이 마치 팬케익을 높이 쌓아 올린것처럼 보인다고 해서 팬케익 바위라고 불리우는 곳이기도 하답니다... ^^ . . . 그레이마우스~푸나카이키 구간은 해변도로를 따라 올라가기 때문에 바닷가를 낀 해안드라이브의 묘미를 느낄수 있는 곳이기도 하지요. 흐린날씨라 그런지 낮은 구름이 짙게 깔려 있습니다. . . . 가는 길 곳곳에 갓길이 넓직하게 있으므로 차는.. 2011. 4. 5.
그레이마우스로 가는 길에 처음 본 기차와 자동차가 같이 지나는 다리 전날 빙하투어를 마치고 생각보다 예산이 조금 남아 짧은 코스의 헬기투어도 한번 해볼까 했는데 불행인지.... 다행인지... 빙하 정상 부근의 날씨가 별루 좋지가 못하다고 해서 헬기가 뜨지 않는다고 합니다... ^^;; 경비행기는 스카이다이빙 할 때 한번 타봤었고.. 마지막으로 헬기도 꼭 한번 타보고 싶었는데 언제가 될런지는 모르겠지만.. 그 기회는 다음으로 미루기로 하고... 다음날 아침이 밝자마자... 프란츠 조셉 빙하마을을 떠나기로 했습니다. . . . 오늘의 목적지는 프란츠조셉을 떠나 그레이마우스까지 가는 약 180km의 거리입니다. 가는 길 중간에 호키티카라는 마을도 들릴 예정이며, 그레이마우스에 도착해서는 그 곳 숙소에 짐을 풀고 조금 윗쪽에 위치한 푸나카이키라는 곳에도 들러볼 예정이었어요~ ^.. 2011. 3. 31.
내생에 최고의 트레킹을 경험하게 해준 프란츠조셉 빙하트레킹 드디어 아이젠을 동여메고... 빙하의 얼음덩어리 위에 올라서게 되었습니다... ^^ 보통 산길트레킹은 많이 해봤어도.. 이렇게 얼음 위를 걷는 빙하트레킹은 태어나서 처음이었습니다. ㅎㅎㅎ 자... 그럼 지금부터 함께 빙하트레킹을 떠나보실까요? ^^ . . . 가이드들이 먼저 앞장서서 미끄러운 빙하 위를 잘 걸어다닐수 있도록 쉽게 길을 내주는데 저 무거운 곡괭이를 들고 왔다갔다 하는거 보니 정말 보통 체력이 아닐 것 같더라구요. ㅎㅎ . . . 뒤따라 우리 팀원들도 잘 정돈되어 있는 길을 따라 손쉽게 오르기 시작했습니다~ 얼음 위였지만, 아이젠을 착용해서인지 그렇게 많이 미끄럽지는 않더라구요. . . . 우리의 가이드 횽아... 열심히 길을 내고... 계단을 만들면서 앞서나가기 시작하네요. ^^ 아까 자기.. 2011. 3. 30.
빙하를 오른다는 설레임, 하지만 결코 만만치 않았던 빙하트레킹의 시작 뉴질랜드에서 남섬은 마운트 쿡을 기점으로 서쪽으로 위치한 지역은 웨스트랜드 국립공원이라 불리우며 대표적으로 프란츠조셉과 폭스, 이 두개의 빙하마을이 최대의 볼거리라고 합니다. 그래서 이번 뉴질랜드 여행중 한국에서는 생소한 빙하라는 곳을 한번 직접 투어해보기 위해 이곳을 찾기로 했는데 프란츠조셉이나 폭스나 두곳다 빙하의 생김새는 비슷비슷하니 두 곳 중에서 한 곳만 고르면 될 듯 하더라구요. 아무래도 폭스보다는 프란츠조셉이 규모가 약간 더 크고 많이 알려져 있어 이쪽으로 선택을 했습니다. 마을에 들어서면... 역시나 빙하마을 답게... 그리고 관광지역 답게... 빙하를 보려는 수많은 관광객들과 여행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모습을 볼수 있는데, 크게 빙하를 투어하는 형식을 나누어 보면, 직접 장비를 갖추고 .. 2011. 3.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