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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벤더6

낮게 깔린 구름과 언덕 위의 꽃들이 조화를 이룬 카미후라노 히노데 공원(日の出公園) 여름에 가볼만한 홋카이도 추천여행지, 카미후라노 히노데공원 (日の出公園) 여름에 홋카이도 여행을 하면 비에이와 후라노 인근에는 가볼만한 곳이 정말 많이 있습니다. 특히 후라노 같은 곳은 다른 계절이라면 썰렁하고 별 보잘것 없는 동네가 여름만 되면 화려한 꽃으로 뒤덮혀 볼거리들이 많아지기 때문인데요. 이번에 찾아간 곳은 후라노에서도 약간 윗쪽에 자리잡고 있다고 해서 카미후라노(上富良野)라 불리우는 곳이었습니다. 이곳에도 플라워랜드나 히노데공원 같은 유명한 라벤더 화원들이 있는데, 시간상 저는 히노데공원만 둘러보기로 했어요. 히노데공원은 비에이의 바로 아래 동네 카미후라노 부근에 있으며, 걷는게 불편하지 않으시다면 JR 카미후라노 역에서도 걸어갈 수 있는 거리라고 하더군요. 물론 저는 렌터카로 움직였습니다만.. 2015. 8. 10.
보라빛 향기 가득한 후라노 라벤더이스트 (ラベンダーイースト, 팜도미타 2농장) 라벤더 꽃만 피어있는 팜도미타 제2농장, 라벤더이스트 (ラベンダーイースト) 후라노에서 가장 규모가 큰 라벤더 농장인 팜도미타는 원래 나카후라노 부근에 메인 농장이 자리잡고 있지만, 차로 15분 정도 되는 거리에 제 2농장인 라벤더 이스트 농장이 별도로 마련되어 있습니다. 마치 우리나라 보성녹차밭의 제 2 대한다원처럼 말이지요. ^^ 라벤더이스트 농장의 본진(?)과는 다르게 오직 라벤더 꽃들만 재배하고 있는 것 같더라구요. 넓은 평야 위에 라베더 개화시기에 맞추어 가시면 토카치다케 산맥을 배경으로 보라빛 라벤더 밭을 보실 수 있게 됩니다. 다만, 이곳은 기차는 물론 흔한 노선버스도 다니질 않아 렌터카 혹은 정기관광버스를 이용해야지만 가실 수 있는 곳이라 기차로만 여행을 하시는 분들께는 여행동선을 짜기가 매.. 2015. 8. 7.
한적하게 산책하기 좋았던 나카후라노 사이카노사토(彩香の里)와 쵸에이 라벤더 정원(町営ラベンダー園) 팜도미타보다 규모는 작지만 보다 한적하게 즐길 수 있는 사이카노사토(彩香の里) 라벤더 원래 팜도미타에서 그리 오래 있지 않고 금방 다른 곳으로 이동을 하려고 했는데, 팜도미타가 워낙 넓고 볼것들이 많아서 그런지 이날 첫 장소에서부터 너무 오랫동안 머물러 있었네요. ^^ 팜도미타에서 라벤더 아이스크림을 다 먹고 나서는 다음 라벤더를 보러 쵸에이 라벤더 정원과 사이카노사토 쪽으로 이동을 하였습니다. 사실 팜도미타는 너무나 넓고 유명한 곳이라 아침 일찍 찾아간 곳이긴 했지만 여전히 사람들로 북적해 보다 한적하게 라벤더를 구경하기 위해 찾아갔던 곳이었지요. 사이카노사토는 전날 기차를 타고 잠시 다녀왔던 곳이기도 한데요. 이곳은 굳이 렌터카가 없어도 기차를 타고 나카후라노 역에서 내린 후... 걸어서 15분 정도.. 2015. 8. 4.
후라노 팜도미타 라벤더 밭, 홋카이도의 여름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곳 단 2주 정도의 기간에만 절정의 라벤더 꽃을 볼 수 있는 후라노 팜도미타 농장 홋카이도에 도착하고 3일째까니 내내 날씨가 좋지 않아 제대로 여행도 해보지 못한채 낙심을 하고 있었는데, 늘상 일어나면서 숙소 바깥 창문을 통해 그날의 날씨를 확인해 보다가 4일째 아침이 되던 날... 날씨를 보니 구름이 거의 걷힌 채 햇살이 강하게 내리쬐는 맑은 날씨더라구요. 그동안 날씨 때문에 이번 여행은 완전 망한 여행이 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했지만, 다행히 이날은 날씨가 너무 좋아 그래도 죽으라는 법은 없구나...라는 생각을 하며 즐겁게 숙소를 나서보기로 합니다. 대설산 트레킹은 완전 실패로 묻어두고 이날은 하루동안 렌터카를 빌려 후라노와 비에이 지역을 돌아보기로 했어요. 비에이는 여태껏 북해도 여행을 올때마다 .. 2015. 8. 3.
후라노 비에이 프리패스를 이용해 잠시 다녀온 나카후라노 라벤더 정원 날씨 때문에 꼬인 일정, 프리패스로 다녀올 수 있었던 라벤더 밭에서 위안을 받다 앞서 대설산 아사히다케 로프웨이가 바람 때문에 운행중지되어 결국 올라가지 못해 어정쩡하게 비어버린 오후 시간 결국 아사히다케에서 되돌아오는 버스를 타고 아사히카와에 도착하니 시간의 오후 4시 정도 되더군요. 이 시간에 숙소에 들어가서 그냥 쉬기엔 뭔가 좀 아쉽고.... 다시 어딜 가기에는 정말 애매한 시간... 일행이라도 있으면 그냥 아사히카와역 광장에서 열리는 맥주 페스티벌(?) 테이블에 자리잡고 맥주나 홀짝거리겠지만, 혼자서 그러기엔 또 청승맞고 해서.... 결국 후라노 비에이 프리패스가 있었다는걸 알고 가까운 나카후라노까지 기차를 타고 가서 라벤더나 보고 오자는 생각을 했습니다. 사실 라벤더는 다음날 렌트를 해서 실컷 .. 2015. 7. 29.
다섯번째 북해도 여행, 그리고 처음 만난 여름 홋카이도의 기억 날씨 때문에 망할뻔 했으나 날씨 때문에 흥했던 홋카이도 여름여행 작년 가을에 이어 1년이 채 지나지 않았는데 또다시 홋카이도 여행을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그러고보니 이번이 벌써 다섯번째 북해도 여행이 되어버렸네요. ^^ 그동안 가을과 겨울에만 다녀왔던 곳이었는데, 여름에 여행일정을 잡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습니다. 제가 블로그에서 여러번 홋카이도에 대한 소개를 했었고 여행기도 많이 포스팅을 했었는데요. 역시 홋카이도는 4계절 모두 매력있는 곳이라 어느 계절에 가도 상관없는 곳이긴 하지만, 여름철엔 아무래도 휴가기간이랑 겹치고 극성수기이다 보니 예약도 어려우며 비용에 대한 모든 것이 비싸지는 시기여서 쉽게 여행계획을 세우기 힘든 계절이었는데, 이번에 결국 5번째 여행만에 이렇게 여름여행을 하게 되었습니다... 2015. 7.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