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물안개6

창녕 우포늪 생태공원의 물안개 가득한 아침 풍경 언제봐도 아름다운 우포늪의 아침 물안개 피는 풍경 전날 민박집에서 1박을 하며 날씨가 좋았더라면 우포늪의 밤하늘을 올려다 보면서 별사진도 담아볼까 했는데, 아쉽게도 미세먼지가 너무 많아 별사진을 담기는 힘들어 그냥 다음날 아침을 기대하기로 했습니다. 습지로 조성되어 있는 이곳의 특성상 일교차가 심한 이맘때쯤... 이른 아침에 방문을 하면 습지에서 피어오르는 환상적인 물안개를 볼 수 있기도 한데요. 아침 일찍 일어나 카메라를 챙겨들고 습지 쪽으로 가보니... 완전 만족할만한 수준의 물안개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 수면 위로 올라오는 안개의 모습을 볼 수가 있었습니다. 제방 위에 자리를 잡고 늪에서 올라오는 안개를 바라보며 우포늪의 아침을 열심히 담아봅니다. 물안개 특성상 시간이 지나면 금방 사라지기.. 2016. 4. 29.
대한민국 국가대표 가을풍경을 간직한 주산지  오늘은 일본여행기를 잠시 접어두고 우리나라의 가을풍경을 다시 소개하고자 합니다. 예전에 제 포스팅에도 한번 소개가 되었던 적이 있는 바로 경북 청송에 위치한 주산지인데, 지난 포스팅에서는 봄의 주산지 풍경을 소개했다면, 오늘은 가을의 주산지 풍경을 안내해 드릴까 해요. ☞ 관련글 : 주산지, 가장 한국적인 수채화 풍경을 간직한 곳 (http://shipbest.tistory.com/65) . . . 다른 곳은 몰라도 이곳 주산지 만큼은 찾아가실때 시기와 시간을 잘 맞춰서 가시는게 좋은데, 일교차가 크게 차이나는 봄과 가을때에는 이렇게 새벽녘에 환상적인 물안개를 보실 수 있으므로 새벽녘에 도착하시는게 아마 멋진 주산지의 풍경을 볼 수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 . . 세계 어디를 가든... 그곳만의 멋.. 2010. 11. 2.
환상적인 물안개에 쌓인 안동 월영교의 저녁풍경  안동... 하면 제일 먼저 생각나는 곳이 바로 얼마전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하회마을... 이라고 답할텐데, 하회마을 외에도 안동에서 간단히 들러보면 좋을 곳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바로 안동 '월영교' 라는 곳인데, 자세히 소개를 해드리자면, 경북 안동시 상아동과 성곡동을 연결하는 안동호를 가로지르는 목책 다리로써, 2003년에 지어졌으며, 길이 387미터인 국내에서 가장 긴 목책교라고 알려져 있답니다. 조선 중기.. 어느 한 부부의 아름답고 숭고한 사연이 간직되어 있다고 하는데, 먼저 간 남편을 위해 머리카락을 뽑아 한켤레의 미투리(조선시대 신발의 종류)를 만든 지어미의 숭고한 사랑을 기리기 위해 미투리 모양을 담아 다리를 제작하였다고 전해지네요. . . . 제가 월영교를 찾았던 날은 공교롭게.. 2010. 9. 21.
주산지, 가장 한국적인 수채화 풍경을 간직한 곳 해마다 낮과 밤의 일교차가 심해지는 봄 혹은 가을 시즌이 되면 전국의 사진 애호가들이 가장 많이 찾는 곳 중의 하나가 바로 경북 청송에 있는 주산지가 아닐까 싶은데요. 저 역시 최근에는 그리 자주 찾진 못했지만, 사진에 관심을 가지게 되어 디카를 처음 구입했었던 수년 전.... 봄과 가을이 되면 정기적으로 찾았던 곳이 바로 주산지였답니다. ※ 주산지는 어떤 곳? 조선시대에 농사를 짓기 위한 농업용수 확보를 목적으로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저수지이며, 저수지 길이가 약 100미터, 너비가 50미터... 수심이 약 7미터 정도 되는데, 우리에게는 김기덕 감독의 영화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 의 촬영지로 유명해 지기 시작하여.... 특히 사진가들에게 촬영지 순례 1순위가 되기도 한 곳이랍니다. . . ... 2010. 5. 8.
오스트리아 할슈타트에서 무조건 1박을 추천하는 이유 오스트리아에 온지 3일째... 그리고 할슈타트에서는 둘째날 아침이 밝았습니다. 어렵사리 구한 숙소에서 하룻밤을 자고 나니 상쾌해...... 질려고 해도 이놈의 시차때문에... ㅠ.ㅠ 덕분에 일찍이 눈을 뜨게 되어 할슈타트의 새벽풍경을 맞이할 수가 있었네요. 앞선 여행기에서도 얘기를 했지만, 사실 할슈타트는 3시간 정도면 마을 전체를 다 둘러보고도 남습니다. 그렇지만 꼭 숙박을 권유하는 것은 바로 이른 아침의 조용한 마을의 풍경과 특히, 물안개가 피어오르는 또다른 할슈타트의 모습을 볼수가 있기 때문이지요. . . . 전날도 날씨가 그리 맑지가 못하더니.. 간밤에 비가 왔었나 봅니다.. 땅이 촉촉하게 젖어있네요. . . . 우선 호숫가 쪽으로 한번 가봤습니다. 주변엔 새소리 밖에 들리지 않더군요... 너무 .. 2010. 4. 30.
9. 유후인 아침 산책, 그 평화로움에 빠져들다.  유후인에서 하루를 묵고 다음날, 긴린코의 아침 풍경입니다. 조식 시간은 8:00, 8:30, 9:00 중에 선택할 수 있는데, 쿠로가와로 가는 버스 시간이 9:11분 버스라 8:00 조식을 선택하고, 조식을 먹기전, 긴린코의 아침 풍경을 보기 위해 잠시 산책 나왔답니다. . . . 역시 이른 아침이라 그런지 호수 주변엔 아무도 없습니다. . . . 아침이면 낮에 봤던 수증기보다 많이 볼 수 있을거라 기대했는데.. 생각보다 별루 안보였네요. 전날 낮에 봤던 거랑 비슷한 수준... . . . 긴린코 주변을 산책하다 보면, 호숫가에 텐소신사(天祖神社)라 불리는 조그만 신사를 볼 수 있어요. 일본은 역시... 어딜가나 저런 신사는 쉽게 볼 수 있는듯... . . . 신사 주변엔 언제나 그렇듯이... 저렇게 .. 2010. 4.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