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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여행50

여름 장마철 부산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한 풍경, 바다 해무 전망 포인트 부산의 여름은 언제나 뜨겁습니다. 해운대를 비롯한 광안리, 송정, 송도 등 유명한 해수욕장들이 많이 있어 해마다 여름이 되면 전국 각지에서 부산의 바다를 즐기러 많이들 찾고 있는데요. 아직 본격적인 여름 무더위가 시작되기 전이지만, 지금 현재 장마철 시즌 쯤의 부산 바다는 일명 바다 안개라 불리는 해무가 올라오고 있어 또다른 볼거리와 장관을 연출해 줍니다. 6월이 되고 장마가 시작되면, 대기 중 습도가 높아지게 되고, 먼 바다에서 발생한 습한 공기가 점점 남풍을 타고 육지 쪽으로 밀려오면서 해무를 발생시키게 되는데요. 특히 바다와 맞닿아 있는 영도 봉래산을 비롯해 해운대 달맞이 언덕 등 해안가의 고지대 쪽에서 해무의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부산에서 이맘때쯤 발생하는 바다 해무를 잘 .. 2020. 6. 17.
부산 해운대 달맞이길 문탠로드, 바다와 함께 힐링 산책하며 걷기 좋은 길 부산 도심 속 명품 숲길, 해운대 달맞이길 문탠로드 이제 한낮에도 기온이 제법 올라 햇빛 보다는 그늘을 찾고 싶은 시기가 된 것 같습니다. 시원한 바람이 그리워질 때이기도 한데요. 요즘은 건강을 위해서라도 걷기 운동 및 산책을 적극 추천하는 분위기라 부산의 바다 바람을 맞으며 걷기 좋은 숲길이 있어 소개를 해드릴까 합니다. 바로 해운대 달맞이길 부근에 위치한 문탠로드 산책길인데요. 원래 예전부터 해운대 달맞이길은 부산 시민 뿐만 아니라 외지인들에게도 드라이브 코스로 유명한 곳이었지만, 달맞이길 아래 숲속길로 이어지는 문탠로드 산책로는 비교적 덜 알려진 것 같더라고요. 이곳은 지난 2008년쯤... 해운대구에서 달맞이길 차도 바로 아래쪽 동해남부선 철길 부근의 숲길 2.2km 코스를 산책로로 정비해서 문탠.. 2020. 5. 18.
아이와 함께 부산 가볼만한곳, 을숙도 생태공원 낙동강 하구 에코 센터 여름이 끝나가는가 싶더니 어느새 가을을 알리는 가을장마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동안 뜨거웠던 한낮의 여름날씨는 이제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가을바람이 불어오는 계절로 바뀌어가고 있는데요. 그동안 더워서 쉽게 야외나들이를 하지 못했던 분들께 아이와 함께 가볼만한 부산여행지를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부산에서 진해, 김해로 넘어가는 길목에는 낙동강이 흐르고 있습니다. 태백산 황지연못에서 시작된 낙동강은 부산의 을숙도를 마지막으로 바다와 합류하게 되는데요. 한 때 개발로 인해 환경오염 문제가 심했던 낙동강 하류 지점은 이제 어느 정도 생태복원 과정을 통해 예전과 같은 철새들이 날아오는 생태계의 보고가 되어가고 있는 곳이예요. 아직은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가는 시기라 겨울철새들을 보기엔 조금 이르지만, 나중에 겨.. 2019. 9. 2.
부산 비오는날 가볼만한곳, 장마철이라서 더 좋은 삼락생태공원 연꽃단지 지난주 초부터 전국적으로 여름 장마가 시작되었습니다. 지역에 따라 많은 비가 내리는 곳도 있을 것 같은데요. 아무래도 장마철이 되면 바깥 나들이 하기가 조금 어려워질 수 밖에 없습니다. 제약이 많이 따르기 때문이죠. 그래도 집안에 있기만 몸이 근질근질 하신 분들... 비가 오더라도 바깥 공기는 쐬고 싶다 하시는 분들이 계실테고, 또한 타지에서 모처럼 마음먹고 부산여행을 왔는데, 비가 내려 갈만한 곳이 없다고 생각되시면, 바로 이곳을 가보시라고 추천 드립니다. 비가 와도 좋은, 아니 비가 와서 더 좋은 여행지, 삼락생태공원 연꽃단지입니다. 저도 얼마전 비가 내리는 날 삼락생태공원 연꽃단지를 찾게 되었는데요. 비 내리는 소리도 너무 좋아 연꽃 위로 떨어지는 빗소리가 마치 ASMR 부럽지 않은 편안함을 줘서 .. 2019. 6. 29.
부산의 베네치아라 불리는 부네치아 장림포구, 작은 어촌마을의 새로운 변신 여기가 부산이야? 베네치아야? 부산사람도 잘 몰랐던 색다른 이국적 풍경을 만날 수 있는 장림포구 어느날 SNS에서 화려한 색감에 알록달록 예쁜 색으로 칠해진 집들이 줄지어 서 있는 풍경을 보고 와~ 예쁘네~ 라고 했는데, 해쉬태그를 보니 '#부산' 이라고 되어 있길래... 엥? 여기가 부산 맞나? 라면서 이곳이 어딘지 찾아보기 시작했습니다. 마치 이탈리아 베네치아의 부라노 섬 풍경을 연상시키는 듯한 예쁜 색감의 집들이 늘어선 이곳은..... 바로 부산 다대포 해수욕장을 가기 전에 있는 조그만 어촌마을 장림포구라는 곳이었습니다. 원래 이곳은 지형적으로 보면, 다대포 인근 바다 물길이 마을 안쪽까지 수로 혹은 운하처럼 연결되어 있어 평소에는 작은 고깃배나 선박들이 정박해 있는 작은 포구나 항구의 역할을 하고.. 2018. 7. 9.
부산 해동용궁사 석가탄신일 (부처님 오신날) 연등축제 행사 준비는 한창 준비중... 의외로 석가탄신일 연등축제 행사준비가 늦어 보였던 해동용궁사 5월의 많고 많은 공휴일 중에서 이제 대미를 장식할 석가탄신일이 이제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전국의 각 사찰에서는 부처님 오신날을 맞이하여 형형색색의 연등축제가 한창인데요. 제가 살고 있는 부산에서는 연등축제에 가 볼만한 대표적인 사찰이 삼광사, 범어사, 용궁사 세 곳 정도입니다. 지난주 포스팅에서 삼광사 연등축제는 잠시 소개를 해드렸는데요. 오늘은 기장에 있는 용궁사 연등풍경을 소개해 드리고자 지난 월요일(5/14) 정말 오랜만에 용궁사를 방문 했습니다. 그런데 아쉽게도 한창 연등축제가 진행중인 삼광사나 범어사와는 달리 용궁사는 이제서야 대웅전 앞마당에 연등을 하나둘씩 매달기 시작하더라구요. 부산에 살면서도 용궁사를 방문한지 거의 10년만이었.. 2018. 5. 17.
[타임랩스] 부산 감천문화마을 야경 (with 부산항대교, 해운대 마린시티) 북적거리는 낮 보다는 한적한 밤 풍경이 더 어울리는 감천문화마을 야경 (Time Lapse, Gamcheon Village) 역시 봄철에는 미세먼지 발생일수가 많아짐에 따라 야경이나 타임랩스 촬영을 하는데 한계가 있습니다. 그렇다고 방구석에서 먼지만 쌓여가는 카메라와 삼각대를 그냥 놔둘수는 없어 오랜만에 야경촬영을 하고 왔는데요. 제가 오랜만에 찾아간 곳은 부산에서도 워낙 유명한 핫한 여행지로 알려져 있는 감천문화마을이었어요. 예전에도 여기서 주간을 비롯해 야간촬영을 여러번 하기도 했었는데, 이번에는 조금 색다른 포인트를 찾아 화각을 잡아 보기로 했습니다. 바로 마을풍경과 함께 부산항대교 및 용두산공원 부산타워, 그리고 멀리 해운대 마린시티까지 보이는 포인트였는데요. 마을 중간 어귀쯤 산쪽으로 올라가는 .. 2018. 5. 9.
부산 영도 카페 카린 영도 플레이스, 전망 좋은 루프탑과 시원한 창가좌석이 매력 옥상에 야외테이블만 있다고 다같은 루프탑 카페가 아니라규!! 요즘 지역별로 루프탑 카페가 핫해지면서 인기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탁트인 공간에서 즐기는 커피 한잔이 꽤나 멋진 분위기를 만들어 주기 때문인데요. 바다를 끼고 있는 부산... 그 중에서도 높은 언덕이 많이 있는 영도 주변에는 옛 주택이나 공장들을 리모델링 해서 만든 예쁘고 괜찮은 루프탑 카페들이 속속 생겨나고 있는 것 같더라구요. 오늘 제가 소개해드리는 곳 역시 일반주택가 쪽에 자리잡은 (전혀 카페 같은 곳이 있을 것 같지 않은 곳에 있는) 곳인데요. 카린 영도 플레이스 카페에 다녀온 후기를 남겨볼까 합니다. 영도 자체가 봉래산이 한가운데 있어서 고지대가 많고 덕분에 조금만 올라가면 멋진 부산 앞바다가 내려다 보이는 곳이 많은데요. 카린 영도 .. 2018. 5. 4.
청사포 다릿돌 전망대 스카이워크에서 바라본 따스했던 부산의 푸른 봄바다 지금이 부산의 바다색이 가장 예쁠때!! 청사포 하늘전망대에서 바라 본 부산의 봄바다 가끔씩 인터넷이나 책에서 동남아 혹은 지중해의 멋지고 아름다운 에메랄드 빛 바다색을 보고 나서는 와 언젠가 이곳에 꼭 한번 가보고 싶구나... 라고 생각을 하곤 하는데요. 비록 멀리 가지 못하더라도 우리나라 제주도만 가도 동남아 지중해 못지 않은 바다색을 볼 수 있기도 하구요. 부산에서도 역시 이맘때 4~5월 햇빛 좋은 날이 되면 간혹 멋진 바다색을 보여주기도 한답니다. 그런 부산의 바다를 가장 잘 볼 수 있고 느낄 수 있는 곳이 있으니 바로 작년 여름에 새로 생긴 청사포 다릿돌전망대, 일명 청사포 하늘전망대라 불리는 스카이워크 입니다. 몇년 전만 하더라도 청사포는 부산 현지인 말고 외지인 분들은 잘 모르는 곳이었는데, .. 2018. 4.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