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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타바강3

체스키에서 처음 맞이하는 고요한 아침 풍경과 블타바 강을 따라 즐기는 산책 체스키에서 1박을 해야 하는 또다른 이유, 잊지 못할 체스키의 아침 풍경 전날 체스키 성 전망대에서 야경을 보고난 후.... 숙소에서 저렴한 맥주를 마시고 잤더니만 아주 숙면을 취하게 되었네요. 개운한 기분으로 체스키에서 맞이하는 둘째날 아침.... 이날은 다시 체스키에서 프라하로 돌아가야 하는 날이기도 했는데요. 프라하로 돌아가는 버스 시간이 오후 시간대라 오전에는 체스키에서 조금 더 머무를 수 있는 시간이 남았습니다. 사실 체스키는 그리 큰 도시가 아니라서 하루 정도면 왠만한 곳은 다 둘러볼 수 있는 작은 마을이긴 했지만, 그래도 남는 시간에 남들이 가보지 않은 구석구석까지 한번 둘러보고자 발길이 닿는대로 한번 걸어보기로 했어요. 숙소 부근 담벼락을 감싸고 있는 나뭇잎들이 아침이라 그런지 꽤나 싱그러.. 2017. 9. 14.
한창 가을이 시작된 체코 체스키크롬로프, 도착 첫날 마주했던 체스키의 첫 느낌 온 마을이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체스키크롬로프 도착 첫날.... 그리고 첫인상 그동안 더웠던 여름이라 작년 가을에 다녀온 유럽여행 포스팅을 이제 다시 여름이 끝나갈 무렵 천천히 해보기로 합니다. 이태리를 지나 체코 프라하에서 체스키크롬로프로 여행을 하게 되었는데요. 체코여행을 하게 되면 프라하 말고도 꼭 한번 들러봐야 할 곳이 바로 체스키크롬로프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체코에서 버스로 약 3시간 정도 떨어져 있는 체스키는 그리 크지 않은 도시지만, 마을 전체가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이 되어 있을만큼 역사가 오래되고 풍광이 아름다운 곳으로 많이 알려진 곳이예요. 마을 중앙에 위치한 체스키성 전망대에 올라 아래를 내려다 보면, 마치 우리나라 하회마을과 같이 블타바강이 마을을 끼고 원을 그리듯 돌아나가는 형태로.. 2017. 8. 29.
블타바 강가에서 바라보는 까를교와 프라하의 평화로운 오후 풍경 오랜 시간동안 머무르고 싶었던 프라하 블타바 강가에서의 산책 오전에 프라하성을 올라가 프라하성 내부를 모두 둘러보고 이제 다시 구시가지 광장 쪽으로 내려가기로 합니다. 올라갈 때와 마찬가지로 내려갈 때 역시 트램 대신 튼튼한 두 다리로 걸어 내려가기로 했어요. 프라하 성을 올라갈 때에는 까를교를 지나는 길로 올라 갔었지만, 내려올 때에는 후문으로 나왔기 때문에 올라갔던 길과는 전혀 다른 반대방향의 길로 내려오게 되었습니다. 물론 트램을 타고 내려갈 수도 있었지만, 어차피 프라하 시내가 그리 넓지 않고 시간이 여유로웠기 때문에 천천히 걸어서 프라하를 둘러본다는 생각으로 내려가는 것도 나쁘지 않더라구요. 프라하 성 안에서 좀 많이 걸어 다녀서 그런지 트램이 살짝 타고 싶기는 했지만, 그래도 꿋꿋이 걸어서 내.. 2017. 5.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