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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코탄3

홋카이도의 소박하고 아름다운 작은 어촌마을, 비쿠니항  이제 샤코탄 반도에서 보낼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고, 유난히 동쪽으로 치우친 홋카이도 땅이라 그런지.... 해가 지는 일몰시간이 훨씬 빨리 찾아오기에 남은 일정을 위해 서둘러야 했습니다. (홋카이도 10월 일몰시간은 대략 5-6시 사이라 보면 됩니다.) 남은 일정은 이제 작은 어촌마을 비쿠니항으로 가는 일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 . . . 이제 카무이미사키에서 오타루로 돌아가는 버스를 타고 중간에 비쿠니항에서 내려야 하는데, 사진의 버스정류소에 나와있는 버스 시간표를 대략 살펴보면, 오타루(삿포로) ~ 카무이미사키 구간의 버스운행편이 그리 자주는 없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때문에 버스시간을 항상 잘 체크해서 다녀야 하고... 절대 버스를 놓치는 일이 없도록 해야한답니다. 그나마 이곳 카무이미.. 2010. 10. 28.
홋카이도 서쪽에서 바라본 동해바다는 어떤 느낌일까?  일본을 여행하면서 가장 껄끄럽고 민감할때가 바로 정치적인 사안이나 이슈들이 부각되는 시점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평소에는 아무 문제없이 여행을 잘 다니곤 하지만, 한번씩 일본에서 독도 혹은 동해관련 기사가 나올때 쯤이면, 괜한 애국심에 아무래도 일본여행을 하는게 망설여지기도 하지요. 특히나, 이번에 일본 일주여행을 하면서 많이 느꼈던게... 비록 일본의 자연풍경이나 이런 모습들은 너무나 좋았지만, 한편으로는 일본에서 공식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지명들을 한번씩 보게 될때, 마음 한켠이 씁쓸해 지더라구요. 어딜가나 우리의 동해(東海)가 일본해(日本海)로 표기가 되어 있는 것도 모자라, 일본의 서쪽을 횡단하는 한 특급열차가 '니혼카이(日本海)' 라는 이름으로 달리고 있는 것을 보니 마음이 좀 그랬습니다. 암튼.. 2010. 10. 27.
홋카이도의 숨겨진 최고의 바다여행지, 샤코탄 반도 일본이라는 나라 자체가 바다로 둘러쌓인 섬나라이다 보니 바다를 쉽게 접할 수 있는 곳이 많이 있습니다만, 그 중에서도 천혜의 빼어난 절경을 자랑하는 곳이 있으니 그곳이 바로 홋카이도에 위치한 샤코탄 반도의 바닷가랍니다. 사코탄 반도는 오타루 서쪽 해안가에 돌출된 반도인데, 안그래도 대자연의 풍경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홋카이도이지만... 그중에서도 이곳 샤코탄 반도는 바다풍경을 즐기려고 하는 이들에게는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여행지 중의 한곳이지요. 사실 이곳은 교통편이 조금 불편해서 제가 여행을 할 당시만 해도 한국인들에게는 그리 많이 알려지지 않은 곳이었지만, 지금은 예전보다는 많이들 찾아가는 여행지가 되어 있는것 같았습니다. (제가 여행을 했을때 이곳에서 한국사람은 단 한명도 보질 못했군요.) . ... 2010. 10.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