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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나무11

가을 은행나무 단풍이 아름다운 한국의 서원 3곳 가을이 한창 무르익어 가는 요즘입니다. 이제 11월이 시작되어 단풍을 즐길 수 있는 가을도 점점 막바지에 다다르고 있는 듯해 보이는데요. 빨갛게 물들어가는 단풍도 예쁘지만 노란색으로 물들어가는 은행나무의 단풍도 참 예쁩니다. 그래서 오늘은 특히 수령이 오래된 은행나무와 함께 노란 가을 단풍을 만끽할 수 있는 한국의 서원 3곳을 소개해 드릴까 해요. 우리나라에서 수령이 오래되어 큼지막한 은행나무를 보러 가려면 서원을 찾아가면 됩니다. 대부분 서원 건물 입구나 주변에는 서원이 지어질 당시에 심은 은행나무가 지금까지 자라고 있는 경우가 많아 수령이 대부분 몇 백년 된 은행나무들이 많은 편인데요. 특히 대구 경북 지역에 서원들이 많이 남아 있습니다. 1. 대구 도동서원 대구 달성군 구지면에 위치한 도동서원은 조.. 2020. 11. 3.
대구 가을 단풍 명소, 도동서원 은행나무가 노랗게 물들었던 400년의 세월 대구 가을 추천 여행지, 400년 수령의 은행나무가 노랗게 물들어가는 도동서원 가을철 대구에 가볼만한 곳? 대구에도 단풍명소가 있을까?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대구에도 의외의 단풍명소들이 많이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팔공산 단풍이 유명하구요. 그리고 달성군에 위치한 도동서원의 400년 된 수령의 은행나무가 가을이 되면 화려한 황금빛을 자랑하고 있답니다. 그동안 남부지방에서 거대한 은행나무가 멋진 곳으로 알려진 곳은 경주의 운곡서원 은행나무가 많이 유명했는데요. 최근 몇년간 가을때마다 운곡서원 은행나무 단풍이 썩~ 이쁘게 물들지도 않고 시들어 버려서인지... 다른 곳의 은행나무를 찾게 되었는데, 그동안 몰랐던 대구 도동서원의 은행나무도 정말 멋지고 이쁜 것 같더라구요. 도동서원은 이번 가을에 처음 .. 2017. 11. 16.
홍천 은행나무숲, 가을여행과 노란단풍의 시작을 알리는 비밀의 숲 홍천 가볼만한 곳, 이번 주말 단풍여행지는 이곳으로~!! 홍천 은행나무숲 올해는 작년보다 단풍이 물드는 시기가 조금씩 늦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지구온난화 영향도 있을테고, 해마다 단풍시기가 계속 늦어지는 것이 언젠가는 단풍이 사라질지도 모른다는 두려움도 드는군요. 예년 같으면 지금쯤 강원도 홍천의 은행나무숲은 샛노란 단풍으로 물이 들어있을 시기... 혹은 이미 단풍이 졌어야 할 시기인데도 불구하고 올해는 이제야 서서히 노란빛으로 물들기 시작하는 것 같더라구요. 지난 화요일... 강원도 홍천 은행나무숲을 다녀왔었는데요. 아직 군데군데 초록빛이 남아있는 나무가 많이 보이긴 했지만, 그래도 내일과 모레... 주말이 되면 그래도 보기 좋은 노란색으로 단풍이 물들지 않았을까 생각해 봅니다. 그래서 이번 .. 2017. 10. 20.
삿포로 나카지마 공원, 비오는 가을 아침에 산책하기 좋은 곳 형형색색의 단풍이 예쁘게 물드는 가을의 삿포로 나카지마 공원 삿포로.. 라고 하면 눈이 많이 오는 곳이라 겨울에 여행을 많이 가는 겨울도시로만 아는 분들이 많은데요. 실제로 가을에 가셔도 겨울 못지 않은 볼거리가 무척 많은 곳이기도 합니다. 특히 삿포로는 도시가 처음 생길 때 부터 계획도시로 만들어진 곳이라 도시 내에 공원이 정말 잘 정비되어 있는데요. 그 중의 한곳이 바로 나카지마 공원이라는 곳입니다. 물론 앞서 소개해드린 홋카이도 대학 캠퍼스도 거의 시민들이 이용하는 공원에 가까운 곳이기도 하지만, 나카지마 공원 역시 도심 내에 가까이 있고, 호수와 함께 산책로가 무척 잘 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지요. 나카지마 공원은 삿포로 역을 기준으로 봤을 때 살짝 떨어진 곳에 있어서 걸어서 가기에는 좀 먼 편이라.. 2016. 11. 4.
청도 운문사에서 즐긴 단풍, 그리고 북대암에서 내려다 본 가을정취 가득한 천년고찰의 풍경 청도 운문사의 가을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북대암 올해 가을은 생각보다 전국적으로 단풍이 일찍 물이 들기 시작한 것 같은데 봄철부터 여름까지 이어진 가뭄 때문인지 예년보다 못한 색을 띄고 있는 것 같아 좀 아쉽더군요. 지난 울산에서도 그렇고 이번에 다녀왔던 청도의 운문사 경내의 단풍들도 일찍 물이 들긴 했지만, 수분이 부족한지 잎이 바짝 말라 금방 낙엽이 되어 떨어지는 모습이었습니다. 사실 운문사를 예전에 몇 번 다녀온 기억은 있는데, 너무 오래전의 기억이라 정말 오랜만의 방문이었어요. 특히 예전의 가을에 왔을 때 화려하게 물든 단풍이 기대가 되어 찾기는 했지만, 단풍이 그리 이쁘지 않아 조금 많이 아쉬웠답니다. 그래도 곳곳에 울긋불긋 물들어 있는 가을의 색은 여전히 운문사의 가을을 잘 나타내어 주.. 2015. 11. 2.
경주 도리마을 은행나무 숲, 가을에 가볼만한 경주의 숨은 단풍명소 요즘 뜨고 있는 경주의 가을 단풍명소, 도리마을 은행나무 숲 앞서 경주 운곡서원의 은행나무에 대한 포스팅을 했었는데요. 운곡서원은 저도 이번에 처음 알아서 갔던 곳인데, 오늘 소개해 드릴 도리마을 역시 경주에 위치한... 사실 경주시내 보다는 외곽에 조금 떨어진 곳이긴 하지만 은행나무 군락지가 있어 처음 찾아간 곳이었습니다. 운곡서원은 수명이 오래된 큰 은행나무 한그루가 주인공이었다면, 이곳 도리마을은 마을 곳곳에 심겨져 있는 빽빽한 은행나무 숲이 참 멋진 곳이라 생각되지요. 도리마을 역시 경주시내와는 차로 20여분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고, 운곡서원과도 거리가 좀 되는지라.... 자가차량으로 움직이시는게 가장 좋은 이동수단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도리마을, 운곡서원, 경주시내를 지도에 딱 놓고 보면 역.. 2014. 11. 14.
경주 단풍명소, 가을 출사지로 가볼만한 곳, 운곡서원 은행나무 경주의 숨은 단풍명소, 수령 350년의 운곡서원 은행나무 11월이 시작된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중순을 훌쩍 지나 어느덧 반이 지나가고 있군요. 이제나 저제나 한번 가볼까 계획했던 단풍구경도... 중부지방은 벌써 끝물이라니... ㅠ.ㅠ 그래도 아직 남부지방 쪽은 이제 절정인 곳들이 많이 남아있는 곳이 있으니 그중의 한곳이 바로 경주쪽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보통 경주는 봄철, 가을철 대표적인 나들이 여행지로 많이 알려진 곳이기는 한데, 대부분 시내쪽에 위치한 보문단지나 불국사 같은 신라유적지 위주로 다니시는 분들이 많으신데요. 만약 차량이 있고, 시간적인 여유가 되신다면.... 경주 시내에서 차로 20분 정도 떨어진 운곡서원이라는 곳을 한번 가보시길 추천드려 봅니다. 서원도 서원이지만, 서원 건물보다는 수령.. 2014. 11. 12.
흠뻑 빠져버린 삿포로 나카지마 공원의 가을 풍경  많은 사람들이 홋카이도 혹은 삿포로...라고 하면 일본의 유명한 겨울 여행지로 대부분 알고 있는 곳입니다. 특히 매년 열리는 겨울철 삿포로 눈축제(유키마츠리)는 세계 3대 축제에도 들어갈만큼 유명한 축제이고... 유난히 눈이 많이 오는 지역이라 하얀 설경이 아름다운 대표적인 겨울여행지로 알려져 있지만, 이번에 여행했던 가을이라는 계절에도 겨울 못지 않은 아름다운 곳이라는걸 알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JR 패스로 도쿄에서부터 출발해 홋카이도까지 오게 되어 홋카이도 이곳 저곳을 여행하다가 이제 홋카이도를 떠나야 하는 마지막날.... 마지막으로 들렀던 곳이 바로 삿포로 나카지마 공원 이라는 곳이었는데, 아침 일찍 거닐게 된.. 나카지마 공원의 가을 풍경이 너무나 아름다워 여러분께 소개하고자 합니다. . . .. 2010. 11. 22.
잔잔한 가을의 감동을 전해주었던 영주 부석사  아주 오랜만에 다시 찾게 되었던 영주 부석사, 얼마전 TV 프로그램 1박 2일에도 잠시 소개가 되어, 안그래도 가을철이면 사람들이 붐비는 이곳에... 올 가을에는 더욱더 많은 인파가 모여들 것이라 예상을 하고 새벽같이 달려간 그곳에서 역시나 감동을 받고 돌아왔네요. 입구부터 늘어선 샛노란 은행단풍길과 우리 건축물의 자랑인 무량수전까지.... 지금부터 그 감동을 여러분들께 전해드리고자 합니다. . . . 이곳이 바로 부석사 입구로 들어서는 초입길인데, 시원한 폭포를 만날 수 있는 곳입니다. 한여름에 오면 시원한 느낌을 가질 수 있으련만, 지금은 때늦은 가을이라.. 좀 추운 느낌이 많이 들더군요. 이른 새벽시간인데도 불구하고 벌써부터 많은 여행객들이 눈에 띕니다. . . . 부석사 입구로 들어서자마자 화.. 2010. 11.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