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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22

친퀘테레 베르나차(Vernazza), 멋진 전망대와 함께 항구의 풍경이 아름다운 마을 이탈리아의 숨은 보석, 친퀘테레 베르나짜 바닷가 마을 몬테로쏘에서부터 2시간 정도 트레킹을 하고 이제 마지막으로 둘러볼 베르나차 마을에 도착을 했습니다. 4번째 위치한 마을이긴 하지만, 5마을 중에서 마지막으로 둘러볼 마을이었네요. 베르나차 마을은 해안 쪽으로 돌출된 지형 언덕 위에 성(城)처럼 만들어진 전망대가 있는 것이 특징인데요. 이곳은 나중에 한번 올라가 보기로 하고... 몬테로쏘에서 트레킹을 빡세게(?) 하고 오느라 다리가 살짝 풀려 일단 항구 근처에 있는 벤치에 앉아 휴식을 취하기로 합니다. 간단하게 점심도 해결하기도 하구요. 베르나차 골목길 풍경 역시 다른 친퀘테레 마을과 다를바 없이 주변 상가들이나 집들의 외벽 색깔들이 통일되어 있는 모습인데요. 사진만 놓고 봐서는 이게 어느 마을인지 맞히.. 2017. 2. 9.
친퀘테레 트레킹을 꼭 해야하는 이유를 알려준 베르나차 항구의 멋진 풍경 트레킹을 하지 않으면 절대 볼 수 없는 친퀘테레 베르나짜 마을의 풍경 몬테로쏘에서 출발해 가파른 계단길을 오른 후... 여유있게 능선을 타고 약 2시간 정도 걸었을 무렵.... 드디어 4번째 마을인 베르나차가 보이기 시작하고 이제 내려가는 길만 남게 되었습니다. 초반 오르막 돌계단 길에서 체력을 왕창 소모했던지라 조금 힘든 코스이기는 했는데, 그래도 베르나차 마을이 보이기 시작하니 다시금 다리에 힘이 붙기 시작하더군요. 베르나차 마을은 친퀘테레에서 4번째에 위치한 마을인데, 많은 분들이 저처럼 트레킹 코스로 접근하기 보다는 그냥 기차를 타고 가기 때문에 이렇게 위에서 한눈에 내려다 보는 풍경을 보기는 어렵습니다. 그래서 저도 친퀘테레를 여행하기 전... 한눈에 내려다 보는 베르나차의 풍경이 너무 예뻐 보.. 2017. 2. 8.
친퀘테레 몬테로쏘(Monterroso)에서 베르나차까지 트레킹(하이킹) 하기 친퀘테레의 풍경을 즐기는 또다른 방법, 일단 두발로 걸어보자!! 저는 오래전부터 걷기를 좋아하고 즐겨하는 편이었습니다. 특히 여행을 다닐 때에는 더욱 그러한 편인데, 차를 타고 가면서는 절대 보지 못할 풍경들을 걸으면서는 볼 수 있는 것들이 많기 때문이지요. 친퀘테레의 다섯 마을은 아시다시피 마을 사이사이를 이어주는 기차가 다니고 있어 누구나 손쉽게 이동을 할 수 있는 곳이지만, 시간적인 여유가 있다면 무조건 하나의 코스 이상 트레킹.. 즉 걸으면서 마을 사이를 이동해 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이전 포스팅에서 친퀘테레 트레킹 코스를 잠시 소개해드린 적이 있었는데, (http://shipbest.tistory.com/1339) 코스의 난이도나 볼거리 등을 따졌을 때 가장 추천드리고 싶은 코스는 마나롤라~리오.. 2017. 2. 7.
친퀘테레 코르닐리아(Corniglia), 언덕 위 바닷가 마을의 소박한 풍경 피렌체에서 친퀘테레로.. 그리고 친퀘테레에서의 첫 여정은 비오는 코르닐리아에서부터... 피렌체에서 3일을 보내고 드디어 이번 여행일정 중에서 가장 가보고 싶었던 곳 중의 하나인 친퀘테레로 가는 날이 밝았습니다. 앞서 피렌체에서 친퀘테레로 가는 방법을 포스팅으로 소개를 해드렸는데요. (http://shipbest.tistory.com/1338) 피렌체에서 친퀘테레 까지는 기차로 가는 방법이 역시나 제일 낫습니다. 그리고 이번 여행일정을 짤 때... 친퀘테레를 당일치기로 볼지.. 아니면 1박을 하고 이틀동안 볼지 고민을 하기도 했는데요. 그래도 여기까지 와서 5개 마을을 모두 둘러보려면, 이틀은 있어야겠다 싶어서 결국 라스페치아에서 1박을 하기로 하고 5개 마을을 모두 둘러보게 되었답니다. 보통 당일치기로도.. 2017. 1. 12.
피렌체에서 친퀘테레 가는법 (기차시간표 및 운임 요금, 트랜이탈리아 예약하기) 피렌체에서 친퀘테레의 거점도시 라스페치아까지 기차 예약 및 가는 방법 이번 유럽여행의 첫 일정이었던 피렌체에서 3박을 하고 이제 다음 여행지로는 피렌체에서 가까운 해변의 절벽가에 세워진 마을로 유명한 친퀘테레의 5개 마을을 가는 것이었습니다. 친퀘테레의 경우... 피렌체를 여행하시는 분이라면 가까운 거리 때문에 대부분 당일치기나 1~2박을 하는 정도로 많이들 다녀오시는 여행지로 알려진 곳이기도 한데요. 피렌체를 기준으로 친퀘테레까지 가는 교통편은 렌트를 하지 않는 이상 대부분 기차를 통해 가시게 됩니다. 대개 친퀘테레 여행의 거점도시라 할 수 있는 라스페치아 (La spezia centrale) 역까지 가시면 되는데요. 피렌체에서 한번에 가는 기차편이 있기는 한데, 하루에 몇편이 되질 않고. 대부분 피사.. 2017. 1. 10.
광장문화가 발달했던 피렌체-공화국 광장, 산티시마 안눈치아타 광장, 산마르코 광장 냉정과 열정사이의 두 주인공인 준세이와 아오이가 재회한 곳, 산티시마 안눈치아타 광장 산 조반니 세례당 내부를 모두 둘러보고 난 뒤... 다음으로 두오모 대성당 내부를 들어가 보려고 했으나 대성당 입구의 대기줄이 여전히 길게 늘어서 있어 일단 다른 곳에 갔다가 다시 오기로 했습니다. 시내 관광지도 한장과 구글맵 어플을 의지한 채... 그리 크지 않은 피렌체 시내를 다시 한번 둘러보기로 했는데요. 전날에는 아르노 강가의 베키오 다리와 시뇨리아 광장을 둘러봤기 때문에 이번에는 가보지 않은 방향으로 한번 발걸음을 옮겨보기로 했습니다. 지도를 보니 역시 피렌체는 크고 작은 광장들이 많이 있어 광장을 중심으로 움직이는 것이 편했는데, 가장 먼저 찾아갔던 곳은 바로 공화국 광장 (Piazza della Repubb.. 2017. 1. 2.
피렌체 두오모 쿠폴라 돔 전망대에 올라 종탑과 함께 내려다 본 시내의 풍경 피렌체의 랜드마크, 두오모 성당 쿠폴라 돔 전망대에 오르기 피렌체에 두오모 성당에는 전망대가 두 곳이 있는데요. 바로 조토의 종탑 전망대와 쿠폴라 돔 전망대입니다. 지난번 포스팅에서 종탑 전망대에 올랐던 내용을 소개해 드렸는데요. 이번엔 쿠폴라 돔 전망대에 올라간 후기를 남겨볼까 합니다. 원래는 하루에 종탑과 쿠폴라를 모두 올라가려고 계획을 했었는데, 시간상.. 그리고 체력상 힘들 것 같더라구요. ㅠ.ㅠ 종탑은 그나마 아침 일찍 가서 대기줄이 짧아 들어가자마자 바로 입장을 해서 전망대까지 쉽게 올라갈 수 있었지만, 쿠폴라는 오후시간 대기줄이 엄청나게 길어 기다리는 시간이 너무 아까울 것 같았습니다. 또한 두 곳 모두 엘리베이터 같은 것 없이 좁고 가파른 계단을 두 발로 걸어서 올라가야 하는 곳이라 한 곳.. 2016. 12. 26.
피렌체 베키오 다리에서 바라본 아르노 강의 환상적이고 로맨틱한 일몰과 야경 피렌체가 왜 낭만의 도시인지를 보여주는 베키오 다리의 일몰과 야경 보통 문화적, 경제적으로 번성한 도시들을 살펴보면, 대개 도심지 옆에 강이나 바다를 끼고 있다는 걸 알 수 있는데요. 서울의 한강, 파리의 센 강, 런던의 템즈강 등등.... 의 예로 알 수 있듯이 피렌체 역시 아르노 강을 중심으로 도시의 기능이 발전하고 현재까지 이르게 된 곳이랍니다. 아르노 강을 사이에 두고 강을 가로지르는 다리도 많이 지어지게 되었는데요. 그중에서도 가장 유서가 깊고 여행객들에게도 많이 알려진 다리가 바로 베키오 다리 (Ponte de Vecchio) 랍니다. 베키오 다리는 역사가 꽤나 오래된 다리이기도 한데요. 무려 14세기에 지어진 다리로 로마시대의 마지막 다리였다고 하는군요. 다리가 지어질 당시에는 베키오 다리를.. 2016. 12. 22.
피렌체 시뇨리아 광장에 우뚝 선 베키오 궁전과 명품샵들로 가득한 산타 트리니타 거리 유난히 크고 작은 광장들이 많았던 피렌체 시내의 골목길 풍경 두오모 성당 조토의 종탑을 올라갔다 내려온 후.... 이번엔 또다른 전망대인 쿠폴라 돔을 올라가보려 했지만, 엄청난 대기줄과 종탑 하나 올라갔다 내려오는 데도 체력소모가 심해 쿠폴라 돔은 다음날 가기로 하고 일단 베키오 다리가 있는 아르노 강가 쪽으로 나가보기로 했습니다. 앞에서도 언급했다시피 피렌체는 매우 작은 동네라서 왠만한 관광지는 대부분 걸어서 이동이 가능했던지라 따로 시내교통비 같은 것이 들지 않아서 좋더라구요. 특히 골목길을 따라 천천히 걸으며 유서깊은 피렌체 그대로의 모습을 생생히 보고 느낄 수 있어서 좋았고 무엇보다 곳곳에 자리잡은 광장을 중심으로 여행동선을 짤 수 있어서 참 편하고 좋았습니다. 종탑을 오르내리고 나서 숙소에 가서.. 2016. 12.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