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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10

교토 니조성, 화려한 장식과 정원이 아름다운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별장 교토역에서 자전거를 타고 둘러 본 세계문화유산 중의 한 곳, 교토 니조성(二條城) 교토는 옛 일본의 수도였던 곳 답게 일본의 성을 비롯한 옛 일본 건축물들이 많이 남아있는 편인데요. 교토여행 둘째날 아침... 가장 먼저 찾아가 보기로 한 곳은 니조성.. 이었습니다. 우선 니조성에 대해 설명을 하자면, 도쿠가와 이에야스라는 인물을 빼놓을 수가 없는데요. 도쿠가와는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죽고 난 후 일본의 권력자가 되어 도쿄에 새로운 에도막부를 세운 인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에도막부가 세워지고 난 이후에도 교토에서의 세력을 유지하고 관리를 하기 위해 새로 성을 짓게 되는데, 이 성이 바로 니조성... 쉽게 말해 별장개념으로 지어진 성이라 볼 수 있는 것이지요. 니조성은 교토역 부근에서는 조금 떨어져 있.. 2016. 10. 26.
창녕 우포늪의 해질녘 오후 풍경과 사지포 제방에서 바라본 일몰 우포늪에서 일몰을 보기 좋은 사지포 제방, 그리고 아쉬운 미세먼지 오랜만에 창녕 우포늪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찾아갔던 때가 2008년 정도로 알고 있는데, 거의 10년이 다되어가는 시점에 다시 찾게 되었네요. 우포늪은 아시다시피 우리나라에서 습지로는 규모가 가장 큰 곳이고, 생태계 보존가치가 뛰어난 곳이라 현재도 정책적으로 보호를 받고 있는 늪이기도 합니다. 그만큼 볼거리도 많고 특히 사진을 취미로 가진 분들에게는 출사지로도 인기가 많은 곳이라 많은 분들이 찾는 곳이기도 한데요. 저는 예전에 왔을 때에는 혼자서 당일치기로만 방문을 해서 늘 아쉬운 마음만 가지고 있다가 이번에 좋은 기회로 지인과 함께 1박을 하면서 해질녘 풍경과 이른 아침의 우포늪을 담고 오게 되었습니다. 우포늪이 가장 아름답.. 2016. 4. 28.
이보다 더 멋진 자전거 하이킹 코스는 없을 와나카 하이킹  그랜듀베이 드라이브를 마치고 나서도 시간이 어중간하게 남길래.... 이번엔 숙소에서 자전거를 빌려 와나카 호수 주변을 샅샅이 둘러보기로 결정을 했는데, 와나카는 특히 자전거로 돌 수 있는 하이킹 코스가 잘 마련되어 있고, 자전거를 빌릴 수 있는 곳도 많아 시간이 된다면 꼭 한번 추천해 보고 싶은 아이템이랍니다. . . . 사진 중간에 보면 조그많게 자전거 도로가 나있는거 보이시죠? ^^ 이 도로는 호숫가를 따라 나 있어 주변 풍경을 여유롭게 둘러보며 즐기기에 아주 그만이랍니다. 자전거를 빌리는 곳은.... 물론 i 센터에서도 자전거를 빌릴수 있지만 왠만한 숙소에서도 빌릴 수 있으니 자전거 타기 좋아하는 사람은 꼭 한번 하이킹을 해보시기 바래요. . . . 맑은 공기를 마시며 호수 주변을 돌아본 뒤 조.. 2011. 3. 24.
자동차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와나카 교통박물관  스카이다이빙을 하고 나서 두근거리는 가슴을 조금씩 진정시키며, 와나카 공항에서 조금 떨어져 있지만, 공항 부지 안에 있는 Transport & Toy Museum 에 한번 가보기로 했습니다. 공항 안쪽에 위치해 있어 그냥 나가는 길에 한번 둘러볼까 해서 들렀던 곳인데, 전시장에는 아주 옛날 클래식 자동차들부터 고급자동차까지 다양한 자동차를 한꺼번에 볼 수 있는 그런 곳이었어요. . . . 여기가 박물관으로 들어가는 입구랍니다. 그런데... 어랏~ 입장료가 따로 있더라는.... -.-;; 입장료 있는 줄 알았으면 안들어오는건데.... -.-;;; 그래도 그리 비싼편이 아니라 기왕 들어온거 구경하고 나가기로 했습니다. . . . 들어서면 가장 눈에 띄는 것들은 영화에서나 봄직한 각종 클래식 차량들이 쭉~.. 2011. 3. 22.
우포늪이 생태공원의 롤모델로 삼아야 할 쿠시로 습원  오늘은 일본의 우포늪이라 불리는... (사실 우포늪과는 비교가 안될만큼 큰 규모) 세계적인 생태습지공원으로 알려진 홋카이도 쿠시로 습원에 대해서 소개를 하고자 합니다. 쿠시로 습원은 홋카이도 동부지역에 위치한 쿠시로 지역에 형성된 생태습지공원으로써, 1980년 국제습지조약인 람사르조약에 가입되면서, 우리나라 창녕 우포늪보다 훨씬 이전부터 국제적인 보호지역으로 이미 지정되어 관리가 되고 있으며, 우포늪과 마찬가지로 원시의 자연이 그대로 보존되어 천연기념물인 두루미 등 약 2000여종의 동물들이 서식하고 있는 말 그대로 생태계의 보고, 살아있는 자연학습장이라 불리는 곳입니다. 그 규모가 어느 정도 되느냐 하면, 습원 면적만 해도 서울 시내의 반 정도... 우포늪의 80배 가량 된다고 하니 정말 엄청난 규.. 2010. 11. 13.
삿포로의 명물이 된 홋카이도 대학 은행나무 가로수길  예상치 못한 날씨 속에 아사히카와로 다시 돌아와 숙소에서 잠시 몸을 추스린 후... 비어버린 일정에 어떻게 할까 고민을 하다가... 문득 인터넷을 통해 다른 지역의 날씨를 한번 살펴보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어라? 아사히카와 쪽은 아직도 계속 비가 내리고 있는데, 삿포로 쪽은 날씨가 개어 있는 것으로 나오더라구요. 마침 JR PASS도 있으니.... 이동하는건 그리 문제가 되지 않았고, 아사히카와에서 삿포로까지는 기차로 1시간 20분 정도밖에 걸리지 않으니 삿포로를 잠시 다녀와도 괜찮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음날 비에이 일정 때문에 아사히카와에서는 2박을 했어야 했기에 나중에 저녁엔 다시 아사히카와로 돌아와야만 했습니다.) . . . 아사히카와에서 아사히다케까지 갔다가 비때문에 일정을 포기하고.. 2010. 11. 1.
오누마 공원, 가을 호수가에서 즐기는 하이킹의 매력  전날 저녁... 홋카이도에 입성하자마자 잠시 저녁바람을 쐬고, 이날 아침 하코다테를 떠나야 했습니다. 조금 더 머물다 가고 싶었으나, 하코다테는 예전에도 와봤던 곳이라... 앞으로 못가본 곳 중에 가야할 곳이 많이 남아 있기에 아침 일찍 하코다테를 떠나기로 하고... . . . 오늘도 어김없이 여행일정을 나타내는 지도와 함께 하네요. ^^ 이제부터는 당분간 홋카이도 위주의 여행이 될 것 같아 홋카이도 지도가 자주 나올듯 싶습니다. ^^ 이날은 하코다테를 나서... 가까이에 있는 오누마 공원을 들린 뒤, 홋카이도 이벤트 열차 중 하나인 증기열차 SL 니세코호를 타기 위해 오샤맘베를 거쳐 쿳챤으로 가서 오타루까지 움직이는 일정이었습니다. . . . 하코다테에서는 하코다테 야경 말고도... 하코다테 아침시.. 2010. 10. 15.
값비싼 미니벨로 자전거를 타지도 못한채 오랫동안 방치한 사연  저에겐 약 2년전에 구입한 접이식 자전거 미니벨로 자전거가 한대 있답니다. 그때 당시 무엇에 홀렸는지.. 저 비싼 미니벨로 자전거를 살짝 충동구매를 하듯 구입을 했었는데... 물론 자전거 타는거 좋아하고 운동하는거 좋아라 해서 구입을 하긴 했지만, 아마 그 때 한창 전국적으로 자전거 열풍이 일어나 자전거 도로가 막~ 생기고 하는 그런 시점이라 그러지 않았나 싶습니다. 하지만.. 구입하고 나서 얼마동안은 정말 미친듯이 타고 다니고 퇴근하고 나면 저녁에도 끌고 나가 타고 다닐 정도로 열심히 탔지만.. 지금은 어느새 고이 접힌채로 아파트 베란다 한구석에 쳐박혀 있는 신세가 되어버렸네요. -.-;; 현재 몇달동안 저희집 아파트 베란다에 한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미니벨로 자전거의 모습.... 메이커는 그래도 꽤.. 2010. 8. 12.
할슈타트의 아침을 뒤로하고, 아쉬움 속에 비엔나로 돌아가는 길  이제 슬슬 할슈타트에서의 여행이 끝나가기 시작합니다. 아쉬움이 자꾸자꾸 밀려오는군요. 언제 다시 이렇게 이쁜 마을을 찾아올까 싶습니다. . . . 일단, 아침 산책을 마친 후, 배도 출출해서.. 일단 다시 호텔로 돌아와 조식을 먹기로 합니다. 이 방이 제가 묵었던 펜션의 싱글룸이었는데... 나름 깔끔하고 괜찮았어요... ^^ . . . 위의 방 사진에서 커튼을 젖히고 창문을 열면.. 바로 이런 풍경이 펼쳐진다죠... 캬~ 전망 죽입니다... 비록 호숫가 풍경은 아니지만 아침 안개가 창밖 풍경을 더욱 운치있게 만들어 주는군요. . . . 조식을 먹고, 체크아웃을 한뒤, 다시 길을 나섰는데, 소금광산 가는길 쪽으로 걸어가보니..... 레스토랑을 겸한 작은 사우나 건물이 하나 보입니다. 근데 저기에 여러 .. 2010. 5.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