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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40

비양도 해안산책로, 그리고 특이한 염습지로 이루어진 펄랑못 비양도 해안산책로 걷던 중 발견한 염습지 펄랑못 가는 날이 장날이라 비는 내리지 않았지만 아주 최악의 날씨였던지라 비양봉에 올라 큰 실망을 하고 다시 내려와 돌아가는 배시간이 남아 비양도 해안길을 따라 나있는 해안산책로를 한바퀴 둘러볼까 했습니다. 비양도는 앞서 포스팅한 것처럼 비양봉에 오르고 나서 비양도 섬 전체를 한바퀴 둘러보면 되는 섬인데, 날씨가 좋으면 해안산책로를 걷는 것만 해도 꽤나 괜찮을 것 같았지만, 좋지 않은 날씨에 바람까지 세게 불어 닥치는지라 산책로를 따라 걷기엔 썩~ 내키지 않더라구요. 비양도 섬 전체의 안내지도 입니다. 비양도 해안산책로를 따라 걷다보면 코끼리 바위라든지...돌공원, 수석거리, 비양나무 자생지 등등 볼만한 곳이 많고 또한 펄랑못이라고 특이하게도 바다성분으로 이루어진.. 2015. 1. 30.
제주 삼성혈, 탐라국의 시작을 알 수 있는 곳 (제주시내 추천여행지) 제주 시내에서 대중교통으로 가볼만한 곳, 삼성혈(三姓穴) 여태껏 제주여행을 하게 되면 도착하자마자 렌터카를 빌려 제주시외로 빠지기 바빴는데, 이번에는 좀 느긋하게 바로 렌터카를 빌리진 않고 버스로 제주 시내에 가볼만한 곳을 찾게 되었습니다. 바로 삼성혈이라는 곳이었는데, 마침 제가 첫날 묵었던 숨 게스트하우스에서 걸어서 갈만한 거리에 있더라구요. 게스트하우스가 있는 시외버스터미널에서 도보로 약 20-30분 정도 되는 거리에 있어서 천천히 걸어가셔도 되고, 아니면 터미널 정류소에서 100번 버스를 타시면 삼성혈 입구 큰길까지 갈 수 있으니 걷는게 힘드신 분들은 버스를 타셔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한반도의 단군신화처럼 한때 탐라국이라 불리웠던 제주도의 시초 역시 삼을나로 불리우는 삼신인에 의해 발전되어 왔는.. 2015. 1. 22.
우도팔경 중의 한 곳, 우도봉에서 바라본 지두청사의 풍경 제주 우도팔경 중의 하나, 우도봉에서 내려다 본 지두청사 올 겨울에도 어김없이 빼놓지 않고 겨울제주를 느끼러 제주여행을 하고 왔습니다. 이번엔 혼자가 아니라 지인들과 함께한 여행이었는데, 또다시 우도를 들어가게 되었어요. ^^;; 전 우도를 여러번 갔다온 곳이긴 하지만... 지인 중 한명이 우도를 못가봤다고 하기에 가기로 한 곳이었습니다. 다른 곳은 몰라도... 제주 우도만큼은 정말.. 가도가도 질리지 않은 곳이기에 갈때마다 많은 사진을 남겨온답니다. ^^ 우도는 그 풍경이 워낙 뛰어나 여덟가지 빼어난 풍경을 정해 우도팔경이라 이름하였는데, 그중의 한곳이 바로 지두청사(指頭靑沙)라 하여 우도봉에서 내려다 본 우도의 전경과 푸른바다를 일컫는 경치예요. 하얗게 부서지는 파도와 눈이 부시도록 빛나는 하얀백사장.. 2014. 1. 27.
한라산 영실코스를 통해 첫눈맞이 겨울 눈꽃 보러 가는 길 겨울철 제주 한라산을 가장 짧은 시간에 오를 수 있는 영실코스 등산하기 오랜만에 다시 제주를 찾았습니다. 겨울에 제주를 찾는 이유는 뻔~하지요... 바로 한라산... ^^ 운이 좋게도 제가 제주를 가기 이틀 전에 제주도 한라산에 올겨울 들어 첫눈이 내렸다는 소식이 들렸고, 내린 눈의 양이 많아 제법 많이 쌓여 있어 정상 부근까지 가면 눈꽃을 볼 수 있을거란 기대가 생겼답니다. 사실 작년 크리스마스 때에도 한라산을 오르긴 했지만, 그땐 오로지 백록담을 보기 위한 목적으로 성판악 코스로 아주 오랫동안 걸어서 올랐으나, 결국 날씨가 좋지 못해 백록담은 구경도 못했다는... ㅠ.ㅠ 그리고 작년보다 훨씬 전이었던 10년전 겨울에 어리목으로 올라 영실로 내려오는 코스로 한라산을 올랐던 기억이 있는데 그때의 멋진 눈.. 2013. 11. 29.
국내 가을여행지 추천, 가을에 가볼만한 곳 (태백 자작나무숲, 주왕산, 제주 산굼부리) 가족여행으로 10월, 11월에 떠나기 좋은 가을여행지 3곳 추천 여행하기 딱 좋은 계절, 아마 요맘때가 나들이 가기에 가장 좋은 시기가 아닐까 생각되는데요. 그리 덥지도.. 그리 춥지도 않아 떠나기 좋은 계절임에 틀림이 없는데, 그래서 오늘은 국내에서 가을에 가볼만한 여행지 3곳을 추천해 드릴까 합니다. 1. 강원도 태백 자작나무숲 태백의 경우, 예전엔 탄광촌의 이미지가 강했던 곳이었지만, 지금은 고원지대의 특성으로 자연과 풍경이 아름다워 이제는 관광지로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이 되었습니다. 특히 추운 지방에서 잘 자라는 자작나무 군락지를 볼 수 있는 곳 중의 하나가 태백인데요. 조금 더 북쪽에 위치한 강원도 인제 원대리 쪽에도 자작나무 군락지를 볼 수 있는 곳이 있지만, 태백에도 인제 못지 않은 자작나.. 2013. 10. 2.
마라도 배편 및 배시간표, 배값 할인정보 안내 마라도 정기여객선 배시간표 및 배값 할인쿠폰 정보 대한민국 최남단에 자리잡고 있는 마라도... 제 기억 속에는 아주 오래전 이창명씨의 "짜장면 배달편" 017 핸드폰 광고로 인해 많은 사람에게 각인되어 있는 섬이라고 생각되는데요. 굳이 CF가 아니더라도 마라도는 국토 최남단으로서의 가치와 함께 섬 전체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어 제주도를 방문한다면 꼭 한번은 가봐야 할 섬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마라도를 가기 위한 배편은 두가지가 있는데요. 첫번째는 모슬포항에서 마라도를 운항하는 정기여객선이 있구요. 두번째는 모슬포가 아니고 송악산 부근에서 출항하는 마라도 유람선을 통해 가실 수 있는데, 오늘은 마라도 정기여객선 운항시간과 배값 및 배값 할인을 받는 방법에 대해 알려드릴까 합니다. 우선, 마라도행 배를.. 2013. 9. 27.
영화 늑대소년 촬영지로 유명한 물영아리 오름 우도를 나와 발길을 돌린 곳은 물영아리 오름이었습니다. 이때까지 제주에 와서 올랐던 오름은 용눈이 오름, 지미오름이 있었는데, 이번이 세번째 오름을 오르게 되었군요. 물영아리 오름은 이제껏 올랐던 오름과는 다르게 정상의 분화구가 말라있지 않고 습지 형태로 되어있는 오름이었습니다. 분화구의 둘레는 약 300미터이며, 수심은 40미터의 원형으로 생긴 온대산지의 습지 형태를 띠고 있으며 생물, 지형, 지질, 경관 등의 가치가 우수하여 습지보전법이 제정된 후... 전국에서 최초로 습지보호구역으로 지정된 곳이기도 하답니다. . . . 대중교통으로 가기엔 조금 애매한 위치에 있는 곳이긴 한데... 일단 물영아리 오름 입구에 렌터카를 주차시키고 천천히 올라가 보기로 합니다. . . . 입구에서 본격적으로 오름이 시작.. 2013. 6. 25.
스쿠터로 즐기는 우도의 에메랄드빛 바다 오랜만에 우도를 한번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매년 제주도를 방문하기는 하지만, 사실 올때마다 우도에 들어가기는 쉽지 않거든요. 좋고 멋진 곳이라는 건 알지만.. 날씨도 받쳐줘야 하고.. 시간 운용도 잘 해야 하기에 이번에도 거의 4년만에 다시 우도를 찾은 것 같네요. ^^ . . . 마침 전날에 많이 꼈던 안개 및 해무도 그나마 좀 걷힌것 같고.. 이른 아침.. 햇살을 보니 우도에 가도 괜찮을 것 같다는 판단하에 서둘러 우도행 배를 탈 수 있는 성산항으로 이동을 하기로 했지요. . . . 제주에서 렌트를 하기는 했지만, 우도에서만큼은 차량보다는 이렇게 스쿠터를 타고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달려보는 것을 강력히 추천드립니다. 무엇보다 차량을 성산항에서부터 싣고 가는 도선비용도 아낄 수 있을뿐더러 우도에서 스쿠.. 2013. 6. 21.
서쪽이라면 어느 곳에서든 멋진 일몰을 감상할 수 있는 제주바다 날씨가 좋지 못해 일몰은 보기 힘들겠구나.. 라고 생각하고 그냥 일단 차를 몰아 해변드라이브나 해야겠다.. 라고 서쪽해변으로 차를 몰았습니다. . . .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이상하게 제주에 갈때마다 날씨가 그리 좋지가 않은 것 같군요. 쨍한 파란하늘에 멋진 에메랄드 빛 제주바다를 보고싶었는데, 현실은 해무인지 안개인지.... ㅠㅠ . . . 해무만 없었다면 정말 멋진 풍경을 선사해 줬을것 같은 금능해수욕장의 풍경 . . . 날이 이제 많이 더워져서인지 바닷가에 발을 담그는 모습들도 많이 보이더라구요. . . . 아쉬운 날씨로 인해 바닷가의 멋진 풍경은 담질 못했지만... 해가 질 무렵... 해안도로를 따라 이동을 하다보니 서서히 노을이 붉게 물이 들더라구요. . . . 날씨는 좋지 않았지만 그래도 색이.. 2013. 6.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