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창경궁5

경복궁 야간개장 기간에 맞춰 함께 다녀올만한 덕수궁 창경궁 서울 고궁 야경 나들이 8월말이 되니 이제야 한낮의 더위도 조금 수그러든 것 같고, 아침 저녁으로는 제법 선선한 바람이 느껴져 가을이 성큼 다가오고 있음을 느끼게 합니다. 그리고 곧 다가올 가을 시즌을 맞이해 서울 가볼만한곳 가운데 가장 많이들 찾는 곳 중의 하나인 경복궁 야간개장 소식이 있어 경복궁 야간개장 관람기간 일정과 그와 함께 둘러볼만한 덕수궁, 창경궁 등 서울 고궁 야경 나들이 여행 정보에 대해 소개를 해드릴까 합니다. 1. 조선의 법궁, 경복궁 경복궁은 다들 알다시피 조선의 첫 궁궐이자 법궁으로서의 역할을 해왔던 곳입니다. 서울 한양의 정중앙에 위치해 있어 그 중심을 잡아온 곳이지만, 임진왜란 때 불에 타 소실되고, 이후 고종 때 다시 중건되긴 했지만, 다시 일제강점기를 통해 많은 전각들을 잃게 된 아픈 역사를 갖.. 2022. 8. 26.
부산에서 KTX 타고 다녀온 서울 도심 속 고궁 봄나들이 (창덕궁 & 창경궁) 미세먼지 때문에 그동안 잊고 있었던 도심 속 아름다운 서울 고궁의 봄 풍경 대기정체가 많은 계절인 봄에는 다른 계절보다 유독 미세먼지 유입량이 많아 맑고 쾌청한 하늘을 보기가 어려운 편인데요. 해가 갈수록 점점 그 횟수가 줄어들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깝기만 합니다. 하지만 지난 주말은 모처럼 서울을 비롯해 전국적으로 미세먼지 양이 오후부터 줄어들면서 오랜만에 파란하늘을 볼 수 있어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그래서 오랜만에 서울의 봄을 제대로 느껴보고자 도심 속 궁궐의 창덕궁과 창경궁을 둘러보기로 했어요. 오전까지만 해도 약간 뿌연 느낌이 있어 미세먼지 마스크를 구입해야 하나 잠깐 망설이기도 했는데, 다행히 오후부터 깨끗해 지더라구요. 서울역이나 창덕궁이나 모두 서울의 중심부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거리도 가까운.. 2018. 4. 25.
창경궁 야간개장, 고궁음악회와 함께 즐긴 고즈넉한 창경궁 야경 한여름밤의 무더위를 식히며 도심 고궁에서 즐긴 고궁음악회와 창경궁 야경 지난 서울여행을 통해 앞선 포스팅에서 직접 안으로 들어가서 보게 된 덕수궁 야경과 직접 안으로 들어가진 못했지만, 대한민국 역사박물관 위에서 경복궁 야경을 담았던 모습을 소개해 드렸는데요. 오늘은 마지막으로 창경궁 야간개장 기간에 들어가게 된 창경궁 야경을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다른 고궁과 마찬가지로 창경궁도 1년에 4차례 정도... 기간을 두고 야간 특별관람을 위해 야간개장 기간이 정해져 있는데요. 지난 여름기간 동안 열렸던 야간개장 기간에 티켓을 구할 수 있어서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경복궁 야간개장 티켓은 구하기 어려웠지만, 창경궁은 비교적 구하기가 쉽더라구요. 창경궁 야간개장 입장시간은 저녁 19:30분 부터 시작이 되었는데요.. 2016. 9. 19.
창경궁 후원 춘당지, 그리고 창경원 시절의 마지막 흔적으로 남은 대온실 창경궁 후원에서 산책하기 좋은 춘당지 연못과 창경원의 씁쓸한 마지막 흔적, 대온실 앞선 포스팅에서 창경궁이 동물원이 되었던 창경원의 비화와 함께 창경궁에 대해 소개를 해드렸는데요. 오늘은 창경궁의 후원이라 할 수 있는 춘당지를 한번 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보통 궁궐의 후원.... 이라고 하면 창덕궁 후원을 가장 먼저 떠올리시게 될텐데요. 창덕궁 후원은 관람인원을 제한시키고 예약을 통해서만 둘러볼 수 있을만큼 아름다운 후원의 모습을 갖추고 있는 곳이지만, 창경궁의 후원도 나름 가볍게 산책하며 둘러보기에 나쁘지 않은 것 같더라구요. (예약 필요없음) 창경궁의 후원은 춘당지라는 연못으로 대표되는 곳으로 알려져 있는데, 명정전을 바라보고 우측편으로 난 길을 따라 쭉 가시면 나오게 됩니다. 명정전 앞마당을 통해서.. 2016. 8. 26.
창경궁의 아픈 역사, 일제시대 때 동물원이 되어버린 비운의 궁궐 창경궁...어찌 임금이 살아야 하는 궁궐이 동물원으로 변해버렸을까? 창덕궁 바로 옆에 붙어있는 창경궁은 연세가 지긋하신 분들께는 창경원...이라는 단어가 더 익숙한 곳일겁니다. 아마 소풍이나 벚꽃놀이 장소로도 많이 기억을 하실텐데요. 지금은 동물원은 철거되고 그래도 전각들이 많이 복원되어 궁궐다운 면모를 갖추고 있는 형태지만, 불과 8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이곳은 궁궐이 아닌 그저 행락객들의 놀이장소로 여겨졌던 곳이지요. 바로 일제시대 때.... 궁궐의 권위를 격하시키기 위해 창경궁 내의 전각들을 허물어 버리고 동물원과 식물원을 만든 것도 모자라 궁궐 안의 나무들 역시 기존의 나무들을 베어낸 후... 벚꽃나무를 심었다는 사실.... 아마 30, 40대 이후 분들은 그래도 어느 정도 알고 계시겠지만, 어린.. 2016. 8.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