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월굴1 제주 한라산 자락에 자리잡은 관음사, 육지의 사찰과는 또다른 고즈넉함을 풍겨내다 한라산 등산코스 출발점 중의 하나인 제주 관음사, 비오는날 안개에 휩싸인 고즈넉한 풍경 그동안 제주여행을 많이 다녀오긴 했지만, 그동안의 여행지를 둘러보니 제주도에는 사찰이 그리 많지 않은 것 같더군요. 아무래도 섬 특유의 토속신앙이 뿌리를 잡고 있어서 그런게 아닐까 생각되는데, 그래도 사찰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닙니다. 제주시에서 한라산 방면 쪽으로 가다 보시면 한라산 자락에 커다란 사찰 하나를 발견하실 수 있는데 이곳이 바로 한라산 주요 등산코스 중의 하나인 관음사 코스가 있는 관음사랍니다. 창건자 및 창건연대는 알 수 없지만, 조선 숙종 때 제주목사에 의해 제주 내의 대부분 사찰과 사당들이 모두 없어지게 되었는데, 이때 같이 폐사되었다가 1912년 비구니 승려 봉려관에 의해 다시 창건되었다고 하는군요.. 2015. 11. 2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