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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정보 TIP

부산에서 별사진 별궤적 찍으러 가기 좋은 가까운 출사지 추천

by @파란연필@ 2016. 5. 12.

부산 근교에서 밤하늘의 별사진을 찍기 좋은 곳 (기장 죽성성당, 오랑대, 경주 감은사지)



풍경을 찍으러 다니는 사진가나 여행가 들에게 밤하늘의 별사진을 찍으러 가기 좋은 계절이 시작된 것 같습니다.


보통 5월부터 가을무렵까지 별사진을 찍기 가장 좋다고 하는데요.




물론 날씨가 많이 따뜻해져서 깊은 밤이나 새벽시간에도 추위에 떨지 않고 무난히 촬영을 할 수 있기 때문이기도 하며,


무엇보다 별사진도 찍을 수 있지만, 이 무렵부터 밤하늘에 보다 선명해지는 은하수 촬영을 할 수 있는 적기이기도 합니다.



저도 작년에 처음 은하수를 담아보기는 했는데, 아직 제대로 된 은하수를 담아본 적이 없어


가까운 시일 내에 은하수 촬영을 다시 한번 해보고 싶기도 한데요.




비록 멋드러지게 은하수는 담아보질 못했지만, 그나마 부산에서 가까운 곳에서 별사진과 별궤적을 촬영한 적이 있어


멀리 가지 않고도 별사진을 담을 수 있는 곳을 추천 및 소개를 드려볼까 합니다.




1. 기장 죽성성당




기장 죽성성당은 광해가 많은 대도시 부산에서 그나마 외곽에 떨어진 곳이라 맑은 날 가시면


밤하늘의 별들을 쉽게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한데요.


특히 이곳은 낮에 와서 사진을 찍고 가는 분들이 많을 만큼 유명한 출사지 또는 여행지이기도 한데,


성당을 배경으로 밤하늘의 별을 담아 내기에도 아주 좋은 곳이기도 합니다.





다만 이곳은 먼바다에 나가있는 고기잡이배들의 밝은 조명과 함께 도로변에서 촬영을 해야 하다보니


수시로 드나드는 차량의 불빛들 때문에 그리 만만하게 별궤적을 담을 수 있는 곳은 아니예요.


그래서 초저녁 보다는 늦은 밤이나 새벽시간에 가시는걸 추천드립니다.




2. 기장 오랑대




죽성성당이랑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는 오랑대 역시 별사진을 담으러 가는 분들이 많이 계신 곳인데요.


이곳은 바다 가운데 있는 용왕단을 중심으로 별궤적을 촬영을 하시면 되는 곳입니다.





그나마 안쪽 깊숙히 들어갈 수 있어서 죽성성당 보다는 차량 불빛에 대한 방해는 많이 없지만,


이곳 역시 먼 바다의 고기잡이 배들 조명 때문에 살짝 아쉬운 부분이 있답니다.




3. 경주 감은사지




경주 감은사지는 부산에서는 약간 떨어진 곳이라 오가는 시간을 살짝 투자해야 하는 곳이기도 한데요.


그래도 다른 멀리 있는 곳 보다는 부산에서 그나마 가까운 곳이라 같이 포함을 해보기로 했습니다.



저는 최근에 다녀온 곳이기도 한데요. 아쉽게도 날씨와 저의 부주의 탓에 별궤적을 담지는 못했습니다. ㅠ.ㅠ


그래도 기장의 죽성성당이나 오랑대 쪽 보다는 광해가 훨씬 덜한 편이고


감은사지 3층 석탑을 배경으로 밤하늘의 별들을 촬영할 수 있어 꽤나 괜찮은 곳이기도 하지요.





하지만, 이날 비가 막 그친 후라 대기 중 습도가 많이 남아 있었다는 것을 미처 깨닫지 못하고


그냥 평소에 촬영하던 것처럼 인터벌 촬영을 시작했는데, 20여컷 찍고 난 이후 부터는 렌즈에 바로 이슬이 맺혀


이런 사진이 나와버렸네요. ㅠㅠ



습도가 많은 날에는 반드시 렌즈 주위를 핫팩이나 따뜻하게 감싸서 이슬맺힘을 방지하는 작업을 미리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안그러면 위의 사진처럼 뿌연 사진으로 나오게 되지요.



암튼... 부산에서 가까운 별사진 촬영지를 소개해 드렸는데, 이제 날씨가 맑고 은하수가 잘 보이는 시기가 다가오니


저도 별사진과 은하수 사진을 찍으러 좀 다녀봐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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