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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구석구석/봄(春)

해운대 달맞이길 전망 좋은 곳, 해마루에서 내려다 본 청사포 야경

by @파란연필@ 2016. 5. 19.

해운대 달맞이길을 그리 많이 다녀도 아는 사람만 아는 전망 좋은 곳, 해마루 전망대



부산의 해운대 달맞이길은 해수욕장과 함께 워낙 유명한 곳이 되어 있는지라


부산여행을 하시는 분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가보셨을 만한 곳인데요.




하지만, 달맞이길을 가보신 분들은 대부분 문탠로드를 산책하시거나 아니면


길을 따라 나있는 카페와 음식점 같은 곳에서 시간을 보내시는 분이 대부분이실겁니다.




하지만, 청사포 진입로를 지나 송정방향으로 조금만 더 가시면 해마루... 라는 전망 좋은 곳이 나오게 되는데요.


이곳에 오르시면, 해운대 달맞이 언덕과 청사포의 전경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답니다.





해마루 쪽으로 가기 위해서는 나무계단을 따라 조금 올라셔야 하는데요.


5~10분 정도 걸어 올라오시면 이렇게 해마루 정자를 만날 수 있습니다. 달맞이 언덕이라 그런지 달이 뜬 밝은 모습도 볼 수 있네요.


달맞이길을 그렇게 많이 다녀봤는데도... 여기 해마루에 올라온건 이제 겨우 두번째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인적이 없고 생각보다 으슥한 곳이라.... 왠지 커플끼리 데이트(?) 하기에도


꽤나 좋은 곳일 것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





해마루 쪽에서 왼쪽 편으로 내려다 보면 최근에 자주 다녔던 청사포 방향을 내려다 볼 수 있습니다.


빨간등대와 하얀등대가 나란히 사이좋게 포구를 감싸고 있는 모습이네요.





오른쪽으로는 달맞이길에서 청사포로 내려가는 진입로와 함께 해월정사도 눈에 들어옵니다.


마침 석가탄신일 주간이라 사찰에 불이 환하게 밝혀져 있는 모습이네요~





그리고 조금 더 넓게 보면 이렇게 달맞이 언덕의 모습이 한눈에 들어오며 고층빌딩들도 한쪽에 자리잡은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저 높은 고층건물들은 아마 해운대 힐스테이트 아파트라고 알고 있는데,


솔직히 경관 좋은 달맞이 언덕에 저런 고층건물을 지은 건 그리 보기 좋은 모습은 아닌 것 같더군요.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달맞이 언덕을 바라봐도 저 건물이 삐죽 솟아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달맞이 언덕은 그냥 달맞이 언덕처럼 소담한 모습으로 남아 있었으면 어땠을까 생각해 봅니다.







그래서 저는 해마루에서 보는 풍경이 달맞이 언덕 쪽 보다는.... 그냥 청사포 쪽의 풍경이 훨씬 더 나아 보이더군요,


어둠이 내리면서 등대도 불을 밝히기 시작하며 푸른 바다와 어우러져 환한 모습의 청사포도 참 아름다워 보였습니다.





해마루에서 야경을 모두 보고.. 내려오는 길에 잠시 들렀던 청사포....


완전히 어두워진 뒤라 깜깜한 배경이 좀 아쉽긴 해도 여전히 아름다운 곳이더군요.


나중에 완전히 어두워지기 전... 매직타임때 등대 불빛과 함께 야경을 담아도 참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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