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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랩스(Time Lapse)/단편작

[타임랩스] 다대포 선착장에서 바라본 밤하늘의 별사진과 별궤적

by @파란연필@ 2016. 5. 23.

다대포에서도 이렇게 많은 별을 볼 수 있다고? (Time Lapse, Dadeapo)



얼마전에 부산에서 별을 보기 좋고 별사진 찍기 좋은 곳으로 기장의 죽성성당과 오랑대를 소개해 드렸는데요.


최근 며칠간 밤하늘의 날씨가 맑아 가까운 다른 곳에서 별사진을 찍을만한 장소를 찾다가 다대포를 찾게 되었습니다.




사실 다대포는 앞서 말씀드린 기장 쪽 보다는 별을 보거나 별사진을 담기에 그리 좋은 장소는 아닙니다.


주변에 상가나 횟집들도 많고 그에 따른 광해가 많아 별을 보기엔 썩~ 좋지 못하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이른 저녁 시간 보다는 상가들이 문을 다 닫은 시간이 훨씬 지난 늦은 밤 시간대 혹은 새벽 시간대에는


의외로 별이 보이는 것 같더라구요.




특히 해수욕장이 있는 해변 보다는 조금 더 안쪽으로 들어가면 나무로 된 선착장이 있는데, 이곳에서 바다 쪽을 향하며


밤하늘을 올려다 보니 생각보다 많은 별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특히 이곳은 원래부터 출사지로 유명한 곳이라 많은 출사 동호인들이 이 선착장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 곳이기도 한데요.


예전에 봤었던 이 목교는 그런대로 튼튼하게 바다 위를 잘 받쳐주고 있었지만,


지금은 관리가 잘 안되어서인지 좀 많이 파손되어 있는 모습이더군요.





실제로 이곳은 다대포 유선조합에서 관리를 하는 곳이고 지금도 많이 무너져 가고 있는 곳이라


일반인들은 출입금지를 하고 있는 곳입니다.





저는 뭐.. 이곳에 올라갈 일도 없고.... 그냥 선착장 위에다 삼각대 잠시 얹어서 밤하늘의 별을 촬영하고 바로 내려놨었네요. ^^;;


하늘이 맑은 날이어서 그런지 왼쪽편의 광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별들이 보였습니다.





역시 야심한 밤이라... 혼자 별사진 찍기 놀이는 심심함... 그 자체였네요... 혼자 이런 놀이도 해보구요.. ^^;;





본격적으로 별궤적 및 타임랩스 영상 촬영을 위해 카메라 세팅을 해보기로 합니다.


이번에는 카메라 두대로 촬영을 했는데요. 100d에는 어안렌즈를 물리고, 6D에는 광각렌즈를 물려 촬영을 했습니다.





먼저 6D+광각렌즈 16-35를 통해 촬영한 별궤적의 모습





그리고 100D+어안렌즈를 통해 촬영한 별궤적의 모습입니다.


왼쪽편 가로등의 광해가 살짝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나름 만족스럽게 별궤적을 만들어 낼 수 있었네요.





그리고 두대의 카메라를 통해 만들어 낸 별이 흐르는 타임랩스 영상을 편집해 보았습니다.


오른쪽 하단 설정에서 1080p로 선택하시면 보다 고화질로 감상할 수 있어요.



그리드형(광고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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