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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구석구석/봄(春)

부산항대교 불꽃축제, 산복도로 명당자리에서 즐기다 (동영상 포함)

by @파란연필@ 2016. 5. 30.

작년보다 더 화려해진 부산항대교 불꽃축제, 부산의 밤하늘을 물들이다



부산은 10월, 가을철 광안대교 일대에서 펼쳐지는 부산불꽃축제로 이미 불꽃축제의 도시로 알려진 곳이기도 한데요.


이제 가을철 뿐만 아니라 봄철에도 화려한 불꽃놀이를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다만, 봄철에는 광안대교가 아닌 또다른 부산의 랜드마크인 부산항대교 일대에서 펼쳐지게 되는데요.


바로 작년부터 시작된 5월의 부산항대교 불꽃축제는 인근의 부산항 축제와 맞물려 행사 첫날 축제의 포문을 여는 행사이기도 하지요.




저역시 작년에 처음으로 불꽃을 쏘았을 때에는 산복도로가 아닌 만리산 전망대에서 보게 되었는데,


만리산 쪽은 아무래도 불꽃이 올라가는 방향과 대교쪽이랑 각도가 맞질 않아 예쁜 구도가 잘 나오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올해에는 보다 가까이.. 그리고 화려한 불꽃을 보기 위해 산복도로 인근으로 자리를 잡아보기로 했습니다.





사실 이번 불꽃축제의 구경과 촬영은 지인분의 도움으로 보다 편안하게 할 수 있었는데요.


바로 동구청에서 운영하는 이바구 놀이터(다문화센터 카페)에서 간단히 저녁을 해결하고 근처 전망대에서 보기로 했습니다.







평소엔 이렇게 전망좋은 자리에 앉아 산복도로의 전망을 내려다보며 차한잔을 즐길 수 있는 곳이기도 하구요.


원래 불꽃축제의 시작은 밤 9:00부터인데, 저녁도 해결할겸.. 조금 일찍 도착해서 이렇게 해가 지기를 기다리고 있었네요.





어느덧 어둠이 내리고 9시가 되기 직전.. 근처 전망대에 자리를 잡고 불꽃이 올라오기를 기다려 봅니다.







9시 정각이 되면 불꽃을 쏠 줄 알았는데... 약 5분 정도 뒤인 9시 5분에 첫 불꽃이 올라오더라구요.


역시 작년보다는 조금 더 가까이에서 보는거라 그런지 불꽃의 크기도 커 보이고 대교와 함께 잘 어우러지는 모습이었습니다.





원래 불꽃 사진을 촬영할 때에는 처음 삼각대를 세우고 구도를 잡는 것이 중요한데요.


저는 부산항대교를 딱 정중앙에 두고 구도를 잡았지만, 이날 불꽃은 대교의 중앙보다는 오른쪽으로 살짝 치우쳐 많이 올라가더라구요.







그래서 촬영 도중 삼각대 오른쪽으로 살짝 틀어 구도를 다시 잡고 촬영을 했습니다. ^^







형형색색의 불꽃들이 화려하게 터질때마다 주변에서 들리는 함성도 덩달아 커집니다. ^^













이후 계속 쉴틈없이 쏘아대던 불꽃의 향연이 부산의 밤하늘을 아름답게 물들이는군요.


원래 작년 첫 행사 때에는 10여분간만 쏘고 짧게 끝냈었는데, 올해부터는 시간을 2배로 늘여 약 20분간 진행이 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작년보다도 불꽃이 크고 또 오래 볼 수 있어서 좋더라구요.





그리고 사진 촬영용 카메라 외에 동영상 촬영을 목적으로 카메라를 한대 더 챙겨가서 이렇게 동영상도 함께 촬영을 해보았습니다.


나름 편집을 해서 업로드를 했는데, 혹시 이날 불꽃을 못보신 분들은 동영상을 통해 보셔도 나름 괜찮을 것 같아 올려보네요.


이제 매년 봄마다 불꽃행사를 한다고 하니 저를 포함 부산에 사는 분들은


봄 가을 1년에 두번씩 불꽃축제를 볼 수 있어서 행복할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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