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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구석구석/여름(夏)

삼락공원 연꽃 단지는 지금 한창 수련의 계절

by @파란연필@ 2016. 6. 22.

이맘때 가기 좋은 부산여행지, 삼락생태공원 연꽃단지



며칠전 6월에 가기 좋은 부산여행지 중에 사상의 삼락공원 연꽃단지를 소개해 드린적이 있는데요.


올해 저역시 흐리고 찌푸린 날씨이긴 하지만, 


이맘때쯤 피어나는 고고한 자태의 수련을 만나기 위해 다시 한번 카메라를 챙겨 찾아 갔었답니다.




작년같이 비가 오는 날이었으면 빗물을 머금은 생기있는 수련의 모습을 담을 수 있을까도 기대를 했지만,


아쉽게도 올해 찾아간 날은 흐리기만 하고 비는 오질 않았네요.




삼락공원의 연꽃단지는 크게 P8 주차장 인근과 P10 주차장 인근에 커다란 연지가 형성되어 있는데요.


수련의 경우... P8 주차장 쪽으로 가시면 됩니다.





6월이 한창인지라 공원의 숲들과 나무들은 이미 진한 초록색 입으로 갈아 입은 상태더군요.





먼저 찾아가게 된 P8 주차장 인근의 수련 군락지 쪽으로 이동을 했습니다.


여전히 쉼터가 하나 있고 그 주변으로 수련이 피어나는 연지가 자리를 잡고 있는데요.


보통 우리가 연꽃이라 부르는 홍련의 경우.. 아직 피어나는 시기가 조금 이르지만, 수련은 딱 이맘때쯤이 절정인 시기라고 하는군요.









일반 스마트폰으로 촬영을 하기에는 연꽃과의 거리가 살짝 멀어 크게 담기가 어려우니


DSLR이 있으신 분들은 망원렌즈를 챙겨서 촬영을 하시면 좋을 것 같네요.







연한 핑크빛의 꽃잎이 수줍은 듯 연못 위에서 잎을 환하게 벌리고 맞이해 줍니다.


아.. 그리고 일반적인 연꽃인 홍련과 또다른 점은... 홍련의 경우.. 미리 커다란 줄기가 연못 위로 높이 올라온 뒤.. 꽃을 피우는 반면,


수련은 줄기는 수면 아래에 있고, 꽃잎은 바로 수면 위에서 피어난다는 점이 틀리다고 합니다.





연못이 하나가 아니고 산책로 주위로 몇몇이 있는데요. 다른 연못은 분홍빛이 아닌 노란빛의 수련이 피어나고 있습니다.





그래도 수련은 뭐니뭐니해도 핑크빛의 수련이 가장 이쁜 것 같네요. ^^





그리고 P10 주차장 인근의 연밭으로 이동을 했는데, 이곳은 수련 보다는 홍련이나 다른 연꽃 위주의 연밭이라 그런지...


아직 꽃잎이 피어나는 모습을 보기가 힘들더군요.







그래도 드문드문 일찍 꽃잎을 열어놓은 연꽃들을 몇송이 발견하고선 반가운 마음에 사진으로 담아봅니다.


이건 앞서 보았던 수련과는 다른 모습의 연꽃이네요.


아마 다음주 정도 되면 이곳의 연밭도 연꽃들이 많이 피어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여기는 연밭이 꽤나 넓어 연밭 주위로 산책로도 잘 마련되어 있어 가족이나 친구, 연인끼리 산책하기에도 좋을 것 같더군요.


암튼... 지금 이맘때쯤... 궂은 날씨이긴 하지만, 삼락공원을 찾으신다면, 수줍은듯 피어있는 이쁜 연꽃들을 많이 볼 수 있으니


시간이 되는대로 한번쯤 방문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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