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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정보 TIP

산림욕 하며 걷기 좋은 숲길 산책로 추천 (월정사 전나무숲길, 제주 비자림, 울진 월송정)

by @파란연필@ 2016. 7. 20.

더운 여름철 뜨거운 태양을 피하며 시원하게 걷기 좋은 숲길 산책로



한달여전부터 시작된 장마는 이제 거의 끝이 보이기 시작하고 본격적인 무더위가 찾아오면서 여름이 시작되는 것 같습니다.


특히 이번주와 다음주까지 여름휴가 가시는 분들도 많이 계실텐데요.




해외가 아닌 국내에서 휴가지를 결정하고 떠나시는 분들은 대부분 바다 아니면 계곡, 산을 찾아 떠나게 됩니다.


저는 어렸을 적(?)에는 산 보다는 무조건 바다 쪽으로 가는 것을 좋아했었는데요.


이제 나이가 점점 들어가면서 바다 보다는 산이나 깊은 숲속을 더 선호하게 되더라구요. ^^




쭉쭉뻗은 오래된 나무들이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주고 피톤치드향이 가득한 숲길을 걷는 것 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질만큼 숲길 산책이나 트레킹을 즐겨하기도 하는데,


지금부터 더운 여름 시원한 그늘 속에서 걷기 좋은 숲길 산책로 3곳을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1. 오대산 월정사 전나무 숲길




이곳은 얼마전 제가 다녀와서 포스팅으로 소개를 해드린 곳이기도 한데요.


아주 오래전 눈이 쌓인 겨울철에 방문을 한번 했었다가 최근에 여름철에 다시 전나무 숲길을 다시 걸어 보았는데,


숲에서 나는 풀냄새, 나무냄새도 너무 좋았고, 쭉쭉뻗은 전나무 숲사이로 걷는 기분이 최고였던 곳입니다.





월정사 전나무 숲길은 모두 평지로 되어 있어서 누구나 어렵지 않게 걸을 수 있는 길이구요.


유모차나 휠체어도 다닐 수 있으므로 쉽게 다녀갈 수 있는 곳이랍니다.





또한 걷다보면 다람쥐들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 곳이라 아이들과 함께 가시면 아주 좋을 것 같네요.


강원도 대관령이나 강릉 쪽으로 휴가를 오시는 분들은 한번쯤 들렀다 가시면 좋겠습니다.





2. 제주 비자림 숲길




제주도는 뭐 말안해도 올레길이라든지 걷기 좋은 길들이 워낙 많아서 따로 소개를 안해드려도 될 듯 한데요.


그래도 여름철이라면.... 특히 비가 내리는 날이라면 한번쯤 추천드릴만한 곳이 바로 비자림 숲길 이랍니다.





제주 비자림은 수령이 500년 이상된 비자나무가 약 2800여 그루가 자라고 있는 숲인데요.


단일수종의 숲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곳이라고 합니다.





특히 비자나무 잎이 넓게 퍼져있는 모습이고 나무들이 빽빽하게 자라고 있는 모습이라


비오는 날에도 숲속으로 들어가면 쉽게 비를 피하면서 산책을 즐길 수 있어 비오는날 더없이 걷기 좋은 숲이기도 하지요.


물론 햇빛이 강한 여름철에는 햇빛을 막아주기도 해서 또한 걷기 좋은 길이 되기도 합니다.





3. 울진 월송정 소나무 숲길




경북 울진에 위치한 월송정은 많이 들어보셨으면서도 실제 가보신 분들은 그리 많지 않을 것이라 생각되는 곳인데요.


하지만 울진 월송정은 관동팔경 중의 한곳으로 들어갈만큼 그 풍광이 매우 뛰어난 곳이고


'월송정'이란 이름 가운데 '송'자가 소나무 송(松)자가 들어가는만큼 이곳은 소나무 숲으로 유명한 곳이기도 합니다.





월송정은 입구에서부터 키가 큰 소나무들이 반갑게 맞이해 주고 있는데요.


이곳 입구에서부터 월송정이 있는 정자까지 이어지는 길 가운데 소나무 숲이 커다랗게 자리를 잡고 있는데요.





소나무라 함은 우리나라에서는 흔히 볼 수 있는 나무의 종류이긴 하지만,


이곳의 소나무들은 뭔가 나무들이 왠지 더 굵고 잘생긴듯한(?) 그런 느낌이 드는 곳이기도 하더군요.


숲에서 나는 그윽한 솔잎향도 너무나 좋았던 곳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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