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래산 불로초공원 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부산의 야경



요즘은 날씨가 더우니 햇빛이 내리쬐는 낮에는 야외활동 하기가 참 힘이 드는데요.


그래서 여름이 되면 낮보다는 그나마 조금이라도 서늘한 저녁시간대 야경사진을 찍으러 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장마가 끝나고 8월이 되면 하늘의 구름도 뭉게구름이 많아져 보기 좋은 날이 많고,


시정이 좋아지는 날도 많아져 자연스레 야경을 찍으러 나가는 날이 많아지게 되는데요.


며칠전... 부산의 시정이 좋았을 때... 영도 봉래산 불로초공원 전망대를 처음으로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예전에는 그냥 봉래산 정상까지 올라가서 송도쪽 야경을 많이 담아보기도 했는데,


불로초공원이라는 곳은 예전에 이름은 몇번 들어 봤었지만, 최근에 전망대가 새롭게 만들어지면서


부산항대교를 비롯한 부산의 야경을 보기에 괜찮은 장소로 알려지고 있더라구요.





차량으로도 쉽게 접근이 가능한 곳이기도 한데요. 다만, 산으로 올라가는 길이라 그런지 길이 좁은 편이며


차를 댈 수 있을만한 주차공간이 그리 넉넉하지 않다는점은 미리 참고하셔야겠습니다.


공원이라 해봐야 그냥 쉴 수 있는 너른 공간과 산책할 수 있는 산책로.. 그리고 전망대 몇 곳이 전부인데요.





전망대는 크게 두군데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처음 올라갔던 곳은 사진에 보이는 전망대인데요.


바로 송도 방면을 내려다 볼 수 있는 곳이지만, 앞쪽에 나무들이 많이 가려서 야경사진을 찍기엔 그리 좋은 포인트는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송도 방면의 야경을 담으시려면 그냥 정상 쪽으로 올라가시는 것이 더 좋을 것 같더군요.





그래서 반대편에 있는 부산항대교 방면 전망대로 바로 이동하였는데요.


이곳이 바로 반대편에 있는 전망대 데크 쪽입니다.





데크를 따라 안쪽으로 걸어 들어가면 이렇게 시원한 풍경이 탁트이는 광경이 펼쳐지는 곳이지요.


이미 이곳에서 백패킹을 하려는 사람도 있는지 텐트가 한동 쳐져있는 모습이기도 합니다.





매직타임 전에 일찌감치 올라가 자리를 잡고 부산항대교와 함께 부산의 야경을 담아보려고 했는데요.


아무래도 산이라 그런지 바람이 너무나 세게 불고... 전망대가 나무로 만들어진 곳이라 바람에 따라 약간씩 흔들리더라구요.


그래서 야경사진을 찍기엔 조금 힘이 들었습니다.





아직 완전히 어둠이 내리기 전이어서 부산항대교의 주탑에는 조명이 들어오지 않은 상태네요.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주탑에 불이 들어오면서 서서히 부산의 야경을 보여주기 시작합니다.





부산항대교 건너편 왼쪽으로는 저희 동네가 있는 서면 방면이 보이구요.


그 중심에는 문현동의 BIFC 63층 건물이 홀로 솟아 있는 모습도 보입니다.





부산항대교 오른쪽으로는 아직까지 컨테이너 물량을 처리하고 있는 자성대부두와 감만부두가 보이구요.


그 뒷편으로는 해운대의 마린시티도 살짝 보입니다.







시정이 조금만 더 좋고 바람이 좀 잦아 들었더라면 더 괜찮은 사진을 남길 수 있었을텐데 좀 많이 아쉽더라구요.





부산항대교 왼편으로는 예전 북항의 모습이 보이는데, 한창 공사중인 모습과 함께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의 모습도 보이네요.


북항재개발이 완료되고 나면 이쪽의 야경도 꽤 볼만할 것 같습니다.







그렇게 길었던 매직타임은 끝이 나고 있었고... 더이상 바람 때문에 촬영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마지막 컷을 찍고 철수를 해야만 했습니다.


이제 포인트를 알게 되었으니 언제 다시 한번 날씨가 좋으면서 바람이 잔잔할 때 다시 한번 올라와 깨끗한 야경을 담아봐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