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포동 게스트하우스 추천, 호텔 조식 부럽지 않은 게하 시나몬트리

도미토리 가격으로 퀄리티 있는 호텔조식을 즐길 수 있는 부산 시나몬트리 게스트하우스

이제는 국내여행지에서 숙박을 하기 위해서는 제일 먼저 검색하는 숙박업소가 바로 게스트하우스가 되어버렸는데요.

무엇보다 저렴한 가격에 편안한 하룻밤을 지낼 수 있어 특히 젊은이들 사이에서는 대세가 되었습니다.

물론 젋은이들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일부 나이가 지긋하신 어르신들도 게스트하우스를 찾는 분들이 점점 많아지고

저같이 저비용 고효율 여행을 지향하는 30, 40대 분들도 생각보다 많이들 이용하시는 것 같더라구요.

다만, 4인 이상 도미토리를 이용하게 된다면 서로 모르는 사람들끼리 한방에서 같이 하룻밤을 묵어야 한다는 점....

어떨 땐 욕실과 화장실을 공용으로 사용해야 해서 약간 불편한 점이 따르기는 합니다만,

청결하고 깨끗하기만 하다면 가격적인 면에서 크게 이득이기 때문에 추천을 안할수가 없지요.

사실 저는 부산에 살고 있어서 부산에 있는 게스트하우스를 이용할 일이 거의 없습니다만,

가끔 남포동 근처에서 늦게까지 술을 한잔 한다거나 오랜만에 지인들과 회포를 풀어야 하는 자리가 있으면

지인분이 운영하는 게스트하우스에서 하룻밤 묵고 가는 경우도 있는데요.

오늘은 제가 가끔씩 이용하고 무엇보다 우월한(?) 조식으로 소문이 자자한 남포동 시나몬트리 게스트하우스를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위치는 남포동 지하철역에서 매우 가깝구요. 6번 출구 (에스컬레이트 있음) 쪽으로 나오게 되면

CU 편의점을 끼고 초재상가 방향으로 5분 정도 걸어가면 바로 찾을 수 있답니다.

근처에는 롯데백화점과 롯데마트가 있어 쇼핑하기에도 무척 편하며, 광복동 거리와 자갈치 시장도 바로 걸어서 갈 수 있는 거리라

개인적으로 남포동 일대를 여행하기에는 최고의 위치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모두 4층으로 되어 있는 건물인데요. 1층은 그냥 계단으로만 되어 있고, 2층으로 올라오면 비로소 체크인 접수와

다음날 아침 조식을 먹을 수 있는 거실 및 휴게공간이 나오게 됩니다.

사진에 보이시는 분이 바로 사장님 !!!

게스트하우스에 숙박하시는 분이라면 누구든지 휴게실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구요.

와이파이도 빵빵하게 잘 터지며, 간단한 커피와 차도 준비되어 있어 마음껏 셀프로 타다 드시면 됩니다.

혹시 믹스커피 좋아하지 않으시는 분들은 사장님께 말씀드리면, 직접 원두를 내려 커피를 타주시는 경우도 많아요. ^^

그리고 휴게실 한쪽면에 있는 커다란 통유리 창에는 그동안 다녀간 게스트들의 쪽지가 많이 붙어있는데,

꼼꼼이 읽어보시면 대개 조식에 관한 내용들이 상당히 많다는.. ^^

일단 조식을 먼저 소개하기 전에 그래도 게스트하우스는 하룻밤을 자고 가야 하는 숙소이기 때문에 잠자리에 대한 소개를 해야겠지요.

저는 가끔씩 게스트가 많이 없는 날엔 사장님의 배려로 더블베드가 있는 2인실을 쓰곤 하는데요.

모던한 인테리어의 느낌이 묻어나는 객실입니다. 침구류도 싸구려가 아닌 꽤나 고급스런 것들이어서 편안하게 잘 수 있더군요.

그리고 인테리어 모두 사장님이 직접 하신 거라는... ^^

천정에 달린 조명도 뭔가 색다른 느낌 !!!

2인실의 경우... 일반적인 도미토리와는 달리 객실 내에 화장실과 욕실이 딸려 있어 독립적으로 사용할 수 있답니다.

시나몬트리 게하에서는 4인실 이상 도미토리 객실만 공용으로 욕실과 화장실을 사용하면 됩니다.

2인실은 위의 사진처럼 더블베드룸이 있고, 2층 침대가 하나 들어가 있는 방도 따로 있는데요.

연인이나 부부, 커플 끼리는 더블베드룸 사용하시면 되고, 친구끼리 동성끼리 오셨다면 2층 침대 2인실을 사용하시면 됩니다.

참고로 2인실은 모두 2층에 있어요.

그리고 3층과 4층은 모두 도미토리 객실로 운영이 되는데요.

3층은 여성전용... 4층은 남성 또는 가족룸으로 사용하시는 분들을 위해 층이 구분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3층과 4층에 있는 욕실과 화장실.. 그리고 샤워실은 모두 층별로 남녀 구분이 되어 있으므로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지요.

공용으로 사용하는 샤워실의 모습입니다. 3층과 4층 모두 구조는 똑같아요.

그리고 출입문과 샤워실 중간에는 파우더룸도 별도로 마련되어 있어 옷을 갈아입거나 간단한 화장을 할 수 있는 공간이 되기도 합니다.

그리고 공용화장실의 모습인데요. 칸수도 많고 세면대도 많이 있어 아침마다 줄서서 기다리거나 하는 확률은 거의 없지요. ㅎㅎ

세탁기도 마련되어 있어 혹시 장기로 투숙하시는 분들은 사장님께 말씀드리면 빨래도 해결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아침..... 기다리고 기다리던 조식시간이 되면 아까 2층의 휴게공간에서 조식을 드시면 되는데요.

조식메뉴는 매일매일 상황에 따라 바뀐다고는 하는데, 퀄리티는 일정한 수준을 계속 유지한다고 합니다.

이 메뉴는 제가 하룻밤 자고 다음날 아침 먹었던 조식인데요.

사장님께 물어보니 오리간소스를 곁들인 닭요리와 피칸칠리파스타, 무화과 샐러드로 이루어진 조식이라 하는군요.

조식메뉴는 도미토리나 2인실 사용하시는 분 구분없이 누구나 동일하게 드실 수 있는데요.

도미토리 가격이 2만원 대임을 감안한다면 이건 뭐...... ^^

저도 해외여행 하면서 호텔 조식을 가끔 먹어봤습니다만, 시나몬트리 게스트하우스 조식은 호텔 조식 못지 않은 퀄리티였습니다.

암튼... 부산여행 오시는 분.... 특히 조식을 중요하게 여기시는 분들이 조금은 저렴한 게스트하우스에서 묵고 싶다면,

남포동에 있는 시나몬트리 게스트하우스 추천 드리구요.

보다 자세한 객실요금과 예약문의는 ----> 네이버 카페 http://cafe.naver.com/cinnamonhouse 이곳에서 확인하시면 됩니다.

이제 내일부터 BIFF 부산국제영화제가 개막을 해서 부산을 찾으시는 분들도 많이 계실텐데,

아무쪼록 부산에서 숙소를 구하시는 분들께 참고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