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혼자 끄적거리기/Digital,IT

니콘 D7200 크롭바디와 여행용으로 적합한 DX 렌즈 16-85 vr 표준줌렌즈 사용 후기

by @파란연필@ 2016. 10. 28.

오랜 캐논 유저가 처음으로 구입하고 사용해 본 니콘 DSLR 중급기 D7200 과 DX 16-85 vr 렌즈 후기



아시다시피 저는 DSLR을 10년도 훨씬 전부터 EOS D30부터 시작해 최근의 EOS 6D까지...


캐논 DSLR만 사용해온.. 어찌보면 골수 캐논유저였다고 볼 수 있는데요.




작년말부터 소니 미러리스 바디인 A7m2를 영입해 캐논과 병행을 하면서 소니센서의 화질과 우수성을 경험해보니


여태껏 캐논의 화질과 센서성능이 많이 비교가 되는 것 같더라구요.




그런 와중에 주변의 지인분들 중에서 니콘을 쓰시는 분들이 많고, 니콘 또한 최근 기종들은 거의 소니센서를 가져다 쓰기에


센서성능과 미러리스보다 우수한 바디의 기기성능을 함께 만족시켜줄 니콘바디도 왠지 써보고 싶었습니다.





그렇게 해서 뽐뿌를 이기지 못하고 구입하게 된 D7200 이네요. ^^


처음에는 풀프레임 바디를 구입하려고 했지만, 렌즈까지 같이 구입하기에는 너무나 비용이 커질 것 같아


일단 크롭바디부터 니콘의 맛을 느껴보고자 크롭바디 중에서도 당시 탑이라 불리는 (지금은 D500이 나와 그 자리를 물려줬지만요)


D7200을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아... 이 녀석도 물론 중고로 구입을 한거예요.





중고라도 박스풀 제품을 찾는건 당연 !!





크롭바디임에도 불구하고 D7200에 끌렸던건 바로 광학 로우패스필터를 제거한 2400만 화소의 고화질....


그리고 Expeed4 엔진이 탑재되어 예전의 니콘 화밸과 비교해서 확실히 개선이 많이 되었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구요.


무엇보다 니콘.. 하면 예전부터 정확하고 빠른 AF로 알려진 브랜드라 왠지 AF 신뢰도도 한몫 한 것 같습니다.


AF 포인트 개수와 커버하는 면적도 많은 편이구요.


판형만 크롭이다 뿐이지... 전체적인 기기 성능은 왠만한 풀프레임 바디 보다 괜찮은 것 같더군요.





상단정보 표시창과 왼쪽의 모드다이얼의 모습입니다.


무엇보다 전원버튼으로 액정의 불빛까지 컨트롤 할 수 있다는 것이 마음에 들었고, 모드다이얼 역시


단사, 연사 , 셀프타이머 등을 바로 다이얼에서 설정할 수 있는 것이 직관적이고 괜찮더군요.


캐논의 경우... 버튼을 한번 더 누르는 번거로움이 있기는 한데, 뭐 적응되면 둘 다 괜찮은 편이라 어느 것이 더 낫다라고 말하기는 그렇습니다.





바디 후면도 뭔가 버튼들이 많이 보이는데요. 


메뉴 설정으로 들어가지 않고 바로 버튼을 통해 기능을 컨트롤 할 수 있게 하기 위한 배치가 아닌가 싶습니다.


화밸설정을 하려면 바로 왼쪽의 WB 버튼을.. 화질을 RAW로 할건지의 설정을 하려면 바로 QUAL 버튼을...


그리고 ISO 조절도 바로 버튼을 통해 쉽게 변경할 수 있는 것이 직관적인 것 같네요.


다만, 후면 LCD 부분은 틸트가 되지 않아 아쉬움이 남습니다.





하지만 D7200의 가장 큰 장점 중의 하나인 와이파이 기능이 있어 SNS를 자주 하시는 분들께는 아주 유용한 기능이라지요.


바로 스마트폰과 연동되어 메모리에 있는 사진을 폰으로 옮길 수 있으니까요.


저도 최근에 인스타나 페이스북을 자주 하면서 꽤나 쏠쏠히 사용을 하고 있는 기능이랍니다.





비록 CF 메모리는 사용할 수 없고 SD 메모리만 사용할 수 있지만, 듀얼슬롯이 제공되어 백업용으로 쓴다든지...


하나는 사진용, 하나는 동영상용으로 쓴다든지.. 아니면 두개다 사진저장용으로 사용할 수 있어 쓰임새가 많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제가 니콘 바디를 구입하면서 함께 쓸 니콘 렌즈도 같이 구입을 했어야 했는데요.


어떤 렌즈를 구입할까 고민하다가 그래도 가장 범용성이 뛰어난 표준줌 렌즈 중에 화각이 적당한 16-85vr 렌즈를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조리개가 조금 어둡긴 하지만, 비교적 중고가격이 저렴하고 환산화각으로 24-127미리까지 사용을 할 수 있어


여행용 렌즈로는 딱 적당하지 않을까 생각되더라구요.





크기와 무게도 적당하고... 무엇보다 VR 기능이 달려있어 어두운 조리개를 어느 정도 커버해 줄수도 있습니다,.


16-85 렌즈에 달린 VR은 예전것 보다 개선된 성능의 VR이라고 하더군요.





16미리일때 크기가 가장 작다가, 85미리일땐 이단으로 경통이 나오는 모습이예요.


표준줌렌즈라 어쩔 수 없이 경통이 나오는 구조이긴 한데, 그래도 가벼운 렌즈라 들고다닐만 합니다.


참고로 필터구경은 67미리 입니다.





D7200과 16-85vr 렌즈를 마운트한 모습입니다.


바디 크기와 렌즈 크기가 딱 적당해서 아주 잘 어울리는 조합이기도 하네요. ^^


이 조합으로 지난 봄부터 5개월 정도 사용을 해봤는데요. 확실히 AF 성능이라든지 기기 성능은 만족스러웠습니다.


다만, 아무래도 DX 렌즈의 한계가 있다보니 캐논의 L렌즈 화질에 익숙해져서인지 화질은 생각보다 만족스럽지 못한 부분은 있더군요.


특히 주변부 화질이 많이 아쉬운 편이었습니다.



아래 사진들은 모두 D7200+16-85vr 렌즈로 촬영한 사진들입니다.




오대산 월정사 전나무 숲길





울진 월송정 소나무 숲





영도 봉래산 해무





함안 강주 해바라기 마을





태안 청산수목원





동대문 DDP





경복궁 야간개장 기간에 담은 야경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 공원



그동안 이 조합으로 여행을 다니면서 많은 사진을 담았는데요. 만족스러운 부분과 불만족스러운 부분이 동시에 있더군요.


아무래도 크롭바디와 렌즈의 한계 때문에 고감도 화질이라든지 심도 부분에서는 약간 불리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이젠 니콘 풀프레임 바디에 욕심이 생기더군요.


결국 풀프로 한방에 가야할 것을... ㅎㅎㅎ  조만간 D750 바디가 들어오지 않을까 예상해 봅니다. ^^


그리드형(광고전용)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