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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맛보기/'16 프랑스

파리 샤를드골 공항 1터미널에서 2F 터미널로 환승 후 에어프랑스 타고 피렌체까지...

by @파란연필@ 2016. 11. 29.

샤를드골 공항 CDGVAL 타고 환승터미널 이동 및 에어랑스 셀프체크인 후 피렌체까지 이동하기



10시간이 넘는 장시간 비행이 끝나기는 했지만, 최종목적지는 파리가 아니었습니다.


이번 유럽여행의 첫 시작은 파리가 아닌 이태리 피렌체였기 때문에 파리에서 다시 피렌체로 가야 했는데요.




인천에서부터 타고왔던 아시아나항공 OZ501편은 터미널을 1터미널을 사용하고 있어 (위의 사진이 1터미널 전경)


피렌체로 가는 에어프랑스 편으로 환승을 하려면 2터미널로 이동을 해야 했습니다.




보통 대한항공을 타면 2E 터미널로 들어오게 되는데, 아시아나는 1터미널을 사용해서 환승거리가 좀 더 길더라구요.


안그래도 악명높은(?) 샤를드골 공항의 환승 동선과 수화물 분실이 잦은 이유로


만약 파리 샤를드골에서 환승을 해야 한다면 환승시간을 좀 여유있게 두는 편이 좋다고 합니다.





샤를드골 공항의 전체적인 지도는 위와 같습니다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어요)


아무래도 유럽 내에서 대표적인 허브공항이라 공항 자체가 상당히 큰편입니다. 터미널이 무려 3개나 있으니까요.


아시아나에서 내렸던 1터미널에서 피렌체행 에어프랑스를 타기 위한 2F 터미널까지는


걸어서 가기에는 무리이고 버스를 타거나 CDGVAL이라는 무료셔틀트레인을 타면 되는데요.


저는 CDGVAL 셔틀트레인을 타고 이동하기로 했습니다.




CDGVAL 노선도는 위와 같은데요.


터미널1 - 주차장 Pr - 터미널3 - 주차장 Px - 터미널2 사이를 왔다갔다하며 운행을 하고 있습니다.


각 역 간 소요시간은 2분 정도 걸리니... 터미널1에서 터미널2까지는 최소 10분은 잡아야 할 듯 하네요.





대한항공과 에어프랑스는 같은 스카이팀 동맹항공사라 환승을 한다면 수화물 연결이 가능하지만,


아시아나는 스타얼라이언스라 에어프랑스와 수화물 연결이 쉽지는 않더라구요. 물론 가능하다는 분도 계셨는데,


저는 그냥 샤를드골에서 짐을 찾고 피렌체 까지는 다시 에어프랑스 카운터에서 부치기로 했습니다.


좀 번거롭고 시간은 걸리지만, 수화물 분실 확률을 줄이는 방법이기도 하지요.



일단, 1터미널에서 입국수속 및 수화물을 다 찾고 나오게 되면, 이제 2터미널로 가는 CDGVAL 탑승하는 곳으로 가야 하는데요.


출구와 트랜스퍼 터미널로 나가는 문이 같더군요.


불어로 Sortie가 출구라는 뜻이니... Sortie만 보고 나가시면 될 듯 합니다.





그럼 다시 커다란 통과 문과 함께 무빙워크를 따라 올라가게 되는데요.


암튼 Terminal 2, 3 표지판만 보고 잘 따라가시면 됩니다.





보통 경사로 쪽은 계단 형식의 에스컬레이터를 만드는데, 여긴 무빙워크로 되어 있어서 그런지 마치 마트에 온 느낌 !!!





암튼 표지판을 따라가게 되면 마침내 CDGVAL 터미널1역까지 오게 되는데요.


여기서 오는거 타고 터미널2까지 가시면 됩니다. 터미널2가 종점이라 그냥 종점까지 앉아서 가시면 될 듯... ^^


참고로 무료이니 그냥 타시면 됩니다.





안그래도 카메라 장비에다 노트북까지 들어있는 백팩이 무거워 얼른 빈자리를 잡고 앉아서 터미널2까지 가기로 합니다.


문이 닫히기 직전에 찍은 모습





그리고 2F 터미널까지도 표지판을 따라오게 되면 무사히 도착을 하게 되는데,


이제 피렌체로 가는 에어프랑스 탑승수속을 해야 하지만,


얘네들은 직원이 있는 카운터보다는 셀프체크인으로 수속을 하게끔 만들어 놓았더라구요.



우리나라 국적사들도 이제 점점 셀프체크인 기계가 늘어나고 있는데, 에어프랑스는 탑승권은 물론


수화물 태그까지 본인이 직접 출력해서 수화물에 붙인 후... 카운터에서도 셀프로 짐을 보내게끔 되어 있었습니다.


물론.. 잘 모르고 헷갈리는 분들을 위해 도와주는 직원 분이 있으니 잘 모르겠거든 도움을 요청하면 됩니다.





셀프체크인 기계는 정말 많이 있으니 따로 줄을 서거나 할 필요는 없었던 것 같네요.


그리고 한글로도 체크인을 할 수 있어서 메뉴로 들어가 일단 언어를 한국어로 설정을 하신 후 진행을 하시면 됩니다.





미리 예약한 예약번호를 입력하면 바로 자신의 항공권 정보가 나오게 되고 인쇄를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수화물이 있다면 수화물 태그까지 같이 출력을 할 수 있지요.





한글로 진행을 할 수 있으니 별 어려움 없이 쉽게 출력을 할 수 있었습니다.


항공권과 함께 수화물 라벨까지 같이 출력한 모습


그리고 수화물 카운터로 찾아가서 라벨을 캐리어에 붙이고 바코드를 찍은 후...


컨베이어 벨트에 실어 보내기만 하면 끝~ !!



이후는 여느 공항처럼 보안검색을 마치고 탑승시간에 맞춰 탑승하기만 하면 됩니다.


참고로 파리 피렌체 구간은 솅겐조약 가입국 간의 이동이라 별다른 입출국 수속 없이


그냥 국내선 이동하는 것 처럼 가시면 되요.



여튼... 11시간 동안의 장시간 비행.. 3시간의 환승시간.. 그리고 다시 피렌체까지 1시간 30분의 비행까지..


정말 긴~ 여정 끝에 첫 여정이 시작되는 피렌체에 도착을 하게 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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