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이 되면 오렌지 빛으로 물드는 소박한 밤풍경을 만날 수 있는 부산 감천문화마을



오랜만에 감천마을의 야경을 담기 위해 감천문화마을을 다시 찾게 되었는데요.


이번에는 예전에 늘~ 갔던 카페 옥상이 아닌 새로운 포인트를 찾아 새로운 각도에서 마을야경을 담아보게 되었습니다.




이제 감천문화마을은 방송에도 몇번씩 소개가 되고 하니 이미 전국적으로 유명세를 타게 된 곳이라


평일 낮에 가도 정말 관광객들이 많아 이제는 예전처럼 보다 한적하게 마을의 골목길을 다니기는 힘든 것 같더라구요.




특히 국내관광객 뿐만 아니라 중국을 포함한 외국인 관광객들까지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어


이젠 명실상부한 부산을 대표하는 여행지가 된 것 같아 뿌듯하기는 합니다만....


한편으로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지니 이곳을 터전으로 살아가고 있는 주민들에게는 많은 불편이 따르지 않을까 염려스럽네요.





그래서 저같은 경우.. 이젠 낮에 찾아가기 보다는... 그나마 조금은 한적한 저녁무렵 야경이나 찍으러 한번씩 다녀오곤 한답니다.


그래도 저녁에는 그 많던 사람들이 거의 빠져나가서 그나마 한적하게 마을을 둘러볼 수 있는 것 같다는.. ^^











며칠전 찾았던 이곳에도 해가 지기 직전 저녁 무렵 방문을 하게 되었는데요.


마을을 잘 내려다 볼 수 있는 카페에 들어가 따뜻한 차를 마시면서 어둠이 내리기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이제 겨울이 되니 일몰시간도 상당히 빨라져서 오후 5시가 갓 넘은 시간인데도 벌써 어둑어둑해지는 모습이네요.


저멀리 감천항 부두방면으로 담아본 풍경입니다.







형형색색 칠들을 한 집들이 옹기종기 모여있는 감천문화마을의 모습들...


예전에는 모두 판자집들로 시작해서 형성된 마을이라는건 이제 다들 아시지요? ^^





반대편 저멀리 이곳 마을에서 가장 인기가 있다는 어린왕자 사진포인트가 보이기도 합니다.


망원렌즈로 멀리 당겨서 찍어 보았네요. ^^


어둠이 내리는 저녁시간인데도 불구하고 저곳에는 여전히 어린왕자와 같이 사진을 담으려는 관광객들이 줄을 서 있는 모습입니다.







카페의 테라스 난간에 걸려있던 자물쇠.... 여기도 이제 슬슬 자물쇠가 많이 채워지려나요?


근데 뭐든지 적당해야 하는데, 너무 많이 채워지면 보기에도 그리 좋지는 않더군요.









어둠이 점점 내리고 마을 곳곳에 있는 가로등이 하나둘씩 불이 들어오면서 마을의 야경이 서서히 드러나는 순간입니다.


이렇게 담아놓고 보니 예전에 직접 갔었던 그리스 산토리니와 최근 다녀온 이태리 친퀘테레 마을 못지 않게


독특한 이곳 마을만의 분위기와 느낌이 묻어나는 것 같네요.







겨울이 되면 매직타임이 짧기 때문에 멋진 야경을 담을 수 있는 시간도 촉박해지게 되는데요.


야경을 찍기 가장 좋은 시간대인 매직타임이 다가오자 여기저기 구도를 잡고 마을의 야경을 담아내기에 여념이 없었네요. ^^







여기는 여러번 이렇게 와서 사진으로 담아도 그 때마다 느낌이 다 다른 것 같습니다.


마을 자체도 빠르게 변하고 있는 것 같기도 하구요.





이 사진을 마지막으로 새로운 각도에서 감천문화마을의 야경을 담아본 풍경을 소개해 드렸는데요.


역시 이러한 풍경은 부산이 아니면 보기 어렵기도 하니... 요란하게 골목길을 걷는 것 보다는


한번쯤은 마을 카페에 앉아서 조용히 야경을 둘러보며 차 한잔 하는 것도 나쁘진 않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