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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구석구석/겨울(冬)

여수 해상케이블카 가격 및 운행시간, 크리스탈 캐빈 탑승 후기

by @파란연필@ 2016. 12. 20.

여수를 보다 짧은 시간동안 알차게 즐기는 방법, 여수케이블카 탑승하기



보통 케이블카.. 하면 대개 높고 험한 산 정상이나 중턱까지 손쉽게 올라가는 것을 생각하실텐데요.


대표적으로 무주리조트의 곤돌라라든지.. 설악산 케이블카 등등이 있습니다.




하지만 여수의 케이블카는 산으로 올라가는 것이 아닌 바다 위를 지나가는 해상케이블카로 알려진 곳인데요.


돌산(섬)과 자산(육지)를 서로 연결하는 해상케이블카로 바다 위를 지날 때 짜릿함을 느낄 수 있답니다.




전주와 옥정호를 둘러보고 부산으로 돌아오는 길에 잠시 들렀던 여수....


이곳에서 해상케이블카를 처음 타보게 되었는데, 실제로 여수를 짧은 시간에 많은 것을 둘러볼 수 있는


가장 효율적인 여행방법이 될 수 있을 것 같기도 하더라구요.




여수해상케이블카는 돌산공원 인근에 자리를 잡고 있는데요.


반대쪽 오동도 주차장 탑승장에서도 탑승이 가능하답니다.




탑승요금은 개인 왕복 기준으로 일반캐빈은 대인 13,000원, 소인 9,000원 이구요.


바닥이 투명으로 되어있는 크리스탈 캐빈은 대인 20,000원, 소인 15,000원으로 조금 더 비싼 편입니다.


그리고 프리미엄 티켓은 대기필요없이 바로 탑승 할 수 있는 티켓인데


일반캐빈 8인승, 크리스탈캐빈 5인승으로 해서 캐빈 1대당 가격이라고 하는군요.



보통 운행시간은 오전 9시 ~ 밤 10시까지여서 여수밤바다를 즐기기에도 그만일 것으로 생각되는데,


다만, 기상상황이 좋지 않을때에는 운행이 중지되는 때도 있으니 염두에 두셔야 합니다.





저는 여수에 계신 지인분을 통해 비교적 수훨하게 탑승을 할 수 있었는데요.


저희는 일행과 함께 돌산공원 인근 탑승장에서 탑승하여 왕복으로 다녀오기로 했습니다.





티켓 인증샷~도 남겨보구요~ ^^





일요일 아침이긴 했지만, 조금 이른 시간이었는지.. 다행히 대기시간 없이 바로 탑승할 수 있었습니다.


일반캐빈과 크리스탈 캐빈 대기줄이 별도로 구분되어 있더군요.





탑승장의 모습입니다. ^^







탑승하자마자 출입문이 닫히고 빠른 속도로 미끄러지듯 빠져나가는 케이블카


곧바로 바다 위를 지나가며 인근의 거북선대교가 함께 보이는 모습입니다.





반대편으로는 저멀리 여수항과 돌산대교의 모습도 조금씩 보이네요.


날씨가 조금 맑았으면 더 좋았을 것을.... 흐린 날씨라 조금 아쉽기는 했습니다.





앞서 저희는 크리스탈 캐빈을 탑승했다고 했는데, 실제 케이블카 바닥은 이렇게 투명한 재질로 되어있어 훤히 내려다 보이네요.


처음엔 살짝 긴장도 했지만, 이내 스릴을 즐기며 타게 되었다는.. ^^





바다와 함께 거북선대교를 아래에 두고 지나가는 모습도 꽤나 스릴이 있더라구요.


낮에 타서 좀 밋밋해 보이기는 한데, 밤에 타게 되면 야경이 무척 이쁠 것 같습니다.





편도로 10분 정도 타고 가니 반대편 자산공원이 있는 해야정류장에 다다르게 되었네요.


건너편엔 오동도가 보입니다.





해야정류장이 있는 자산공원 인근에는 지난 2012년 여수엑스포가 열렸던 행사장이 있는 자리인데요.


아직도 아쿠아리움이라든지 행사장의 흔적들이 남아 있는 걸 볼 수 있습니다.





해야정류장의 모습... 나중에 이곳에서 다시 케이블카를 타고 돌산공원 정류장으로 가게 되지요.









엑스포 공원의 주차타워와 엠블호텔의 모습이 우뚝 솟아 있는 모습입니다.


저녁에 보면 야경도 괜찮을 것 같군요.





그리고 오동도를 바라볼 수 있는 정자와 함께 주변 산책로도 잘 마련되어 있는데요.


시간여유가 되시면 한바퀴 산책을 하며 둘러보셔도 꽤나 좋을 것 같습니다. 풍경이 괜찮더라구요.


저는 돌아가는 시간과 추운 날씨 탓에 산책을 못하고 가서 아쉬웠습니다.




정자 위에도 올라가 봤는데요. 이곳에서 바라보는 뷰도 참 좋더라구요.





오동도도 가까이 보입니다. 오동도는 예전에 한번 다녀온 곳이라 이번엔 그냥 패스했는데요.


이제 곧 있으면 오동도도 동백꽃이 가득한 섬이 되어 있을 것 같네요.


암튼... 여수여행을 가시게 되면.. 해상케이블카는 꼭 한번 타보시면 괜찮을 것 같습니다. 


특히 시간이 부족한 여행자에게는 더더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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