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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구석구석/겨울(冬)

해운대 야경 명소의 새로운 발견, 미포선착장에서 바라본 마린시티와 광안대교

by @파란연필@ 2017. 1. 4.

초고층 빌딩의 도시적인 모습과, 작은 어촌 포구마을이 묘하게 잘 어울리는 부산 해운대 야경



해운대 미포...라고 하면 해수욕장 제일 끝쪽에 있는 작은 포구를 일컫는 말인데요.


보통은 대개 유람선 선착장과 횟집 거리로 많이들 알고 계신 곳입니다.




유람선 선착장에서 안쪽으로 더 들어가면 횟집과 식당같은 가게들이 쭉 늘어서 있고,


여기서 조금 더 들어가면 고기잡이 배들이 정박해 있는 또다른 작은 포구를 만날 수 있는데요.




초고층 빌딩들이 마천루로 연결되어 있는 마치 미래도시 같은 해운대의 한 부분에


이렇게 작은 어촌마을이 자리잡고 있는 것이 좀 생뚱맞기는 하지만, 미포의 역사는 해운대에서도 꽤나 오래되었을 겁니다.





예전에도 해운대 미포 근처에서 야경과 일몰을 찍은 기억이 몇 번 있었지만,


그 때는 포구 제일 안쪽까지 들어가 해변 자갈밭에서 야경을 담았다면, 이번엔 끝까지 가지 않고 바로 이 포구에서


고기잡이 배들과 함께 어우러지는 해운대의 야경을 같이 담아보기로 했습니다.







저멀리 동백섬 너머로 붉게 물들어가는 하늘의 그라데이션과 포구에서 이리저리 움직이는 작은 고깃배들의 묘한 풍경이


잘 어울리는 듯한 모습이더군요.





광안대교와 마린시티.. 그리고 동백섬 앞의 조선비치호텔까지 현대적인 도시의 야경과 함께


카메라 장노출의 셔터타임에 맞춰 이리저리 춤을 추는 듯한 고깃배들의 묘한 조화가 만들어낸 풍경이 아름다웠습니다.





하늘의 그라데이션 색감을 강조하기 위해 세로 사진으로도 담아보구요.







마침 날씨도 야경을 담기 좋은 맑은 날씨를 보여주어 마음에 드는 컷들을 담을 수 있었네요.









부산 해운대에서 마린시티의 초고층 빌딩만 바라보는 야경보다는


조금은 특별한 야경을 담아보고자 하시는 분들은 미포 선착장 부근에서 바라보는 풍경도 감히 추천드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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