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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정보 TIP

피렌체에서 친퀘테레 가는법 (기차시간표 및 운임 요금, 트랜이탈리아 예약하기)

by @파란연필@ 2017. 1. 10.

피렌체에서 친퀘테레의 거점도시 라스페치아까지 기차 예약 및 가는 방법



이번 유럽여행의 첫 일정이었던 피렌체에서 3박을 하고 이제 다음 여행지로는 피렌체에서 가까운


해변의 절벽가에 세워진 마을로 유명한 친퀘테레의 5개 마을을 가는 것이었습니다.




친퀘테레의 경우... 피렌체를 여행하시는 분이라면 가까운 거리 때문에 대부분 당일치기나 1~2박을 하는 정도로


많이들 다녀오시는 여행지로 알려진 곳이기도 한데요.




피렌체를 기준으로 친퀘테레까지 가는 교통편은 렌트를 하지 않는 이상 대부분 기차를 통해 가시게 됩니다.


대개 친퀘테레 여행의 거점도시라 할 수 있는 라스페치아 (La spezia centrale) 역까지 가시면 되는데요.





피렌체에서 한번에 가는 기차편이 있기는 한데, 하루에 몇편이 되질 않고.


대부분 피사(Pisa) 역을 경유해서 라스페치아 역까지 최소 1번 환승을 해야 하는 편이 많습니다.


(위의 지도에는 플로렌스라고 나와있는데, 피렌체의 영문지역명이 바로 플로렌스이니 헷갈리지 마시길...)





간혹 시간대만 잘 맞으면 피렌체 산타마리아노벨라(S.M.N) 역 말고


피렌체 깜포 디 마르테(Campo di Marte) 역에서도 라스페치아까지 환승없이 한번에 가는 열차가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래요.


(제가 이 열차를 이용해서 갔는데, 저는 피렌체 S.M.N - Campo di marte - La Spezia Centrale 이렇게 이동했습니다)


그런데 중간에 경유하면서 대부분은 피사의 사탑을 보려고 하시는 분들이 많기 때문에


대부분은 피사 경유편을 이용하시는 분들이 많으실 것 같더라구요.





자.. 이제 대충 친퀘테레 라스페치아 역까지 가는 경로를 파악했으니 기차시간과 티켓을 직접 알아볼까요?


이탈리아 기차 회사는 트랜이탈리아와 이딸로... 두 회사가 운행을 하고 있습니다.


마치 우리의 KTX와 SRT 처럼 말이지요.



두 회사 모두 장단점이 있다고 하는데, 저는 그래도 운행편이 조금 더 많다고 하는 트랜이탈리아를 이용하기로 했습니다.


웹사이트(http://www.trenitalia.com/)도 있어 이곳에서 직접 기차시간표 확인과 예매가 가능한데요.


사이트 접속 후.. 메인화면에서 출발지와 목적지 및 날짜 시간을 입력 후 검색하시면 됩니다.


(만약 이태리어로 나오면 오른쪽 상단에 영어로 바꾸시면 되요)





평일 아침 8시 이후로 검색을 해보니 거의 매시간에 한대꼴로 피렌체~라스페치아 구간 운행하는 열차가 나오는데요.


09:53에 출발하는 열차는 논스톱 직행으로 바로 라스페치아까지 가는 열차인 것 같습니다.


나머지는 중간에 Pisa Centrale 역을 경유해서 가게 되구요.





운임 요금은 대략 최소 13.5~18.3 유로부터 시작하는 것으로 나오는데, 날짜에 따라 시간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있고,


또 자세히 들어가면 1등석 요금과 2등석 요금, 기본요금과 이코노미 요금이 별도로 구분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자신이 가고자 하는 날짜와 시간대를 정해 미리 검색해 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리고 피사-라스페치아 구간은 지정석 열차이기 때문에 오른쪽 아래 'Choose the seat' 를 통해


좌석도 미리 선택을 하셔야겠지요.





그런 다음 탑승자 정보를 입력하시면 되는데, 회원가입 없이 그냥 비회원으로 예약하실 분들은


'Go on without log in'을 선택하셔서 예약을 진행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신용카드로 요금을 결제하게 되면 이메일로 티켓 바우처가 날아오게 되는데,


티켓 바우처를 그대로 프린트 하게 되면 바로 티켓의 효력이 생기기 때문에 역에서 별도의 교환절차 없이


바로 바우쳐를 들고 지정된 차량호수와 좌석에 탑승하시면 됩니다.


간혹 트랜이탈리아 사이트 예약을 하고 결제를 했는데도 이메일이 안오는 경우가 있다고 하는데,


이럴 땐 직접 메일로 문의를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보통 여름 성수기 때에는 여행 출발전에 미리 예약하고 가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겠으나....


저는 비수기이기도 하고 (아무래도 기차 연착이 많고 신뢰가 좀 떨어지는 이탈리아라) 티켓 바우처 메일 수신의 불확실성 때문에


그냥 현지에 가서 직접 티켓을 구입하기로 했는데요.



역마다 이런 티켓 자동발매기가 있으니 기계를 통해서도 예약을 하시면 티켓을 현장에서 바로 받을 수 있으니 안심이 되더라구요.


저는 친퀘테레로 떠나기 전날 산타마리아노벨라(S.M.N) 역에서 라스페치아 행 티켓을 예약했답니다.





일단 자동발매기 화면에서 언어를 '영어(영국국기)'를 선택하신 후... 'BUY YOUR TICKET'을 선택해 줍니다.





그럼 홈페이지 예약사이트와 마찬가지로 출발지와 목적지 입력 부분이 나오는데,


어차피 S.M.N 역 안의 자동발매기에서 예매하는지라 출발지는 자동으로 Firenze S.M.Novella 역으로 지정이 되어 있습니다.


목적지만 입력하시면 되는데, 주요역들이 아래에 자동으로 나오게 되고,


La spezia Centrale 역은 나오질 않아 'Other Stations' 부분을 선택하고 여기서 직접 역명을 입력하시면 되요.


아.. 그리고 라스페치아 역이 두군데가 있는데, 반드시 La Spezia Centrela (라스페치아 센트랄레) 역으로 하셔야 해요.


아니면 엄한 곳으로 간다는....^^;;





목적지까지 입력이 되고 나면, 이제 출발날짜와 출발시간을 살펴봐야 하는데요.


자신이 원하는 날짜와 시간대 이후로 검색을 지정하시면 됩니다.





그러면 그 시간대 이후로 출발하는 열차편에 대해 직통 및 환승하는 열차편이 쭉~ 나열되는데요.


원하는 운행편을 선택해 장바구니에 넣고 결제를 진행 후 완료하시면 아래로 티켓이 나오게 됩니다.





그리고 트랜이탈리아 스마트폰 어플도 나와 있는데요. 'trenitalia'라고 검색하시면 찾을 수 있을겁니다.


예약도 가능하긴 한데, 저는 예약보다는 현지에서 다니면서 시간표 확인이랑 어디어디 역을 경유하는지 확인할 때


아주 유용하게 사용을 했답니다. 깔아 놓으시면 편할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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