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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끄적거리기/일상이야기

LED 형광등 번개표 십자등 (방등) 가격 및 자가 교체 방법, 설치 후기

by @파란연필@ 2017. 1. 19.

LED 형광등 직접 교체하는 것... 어렵지 않아요 !!



최근 조명등 중에서 전기세 절감 효과가 있는 LED가 각광을 받으면서 가정집 형광등도


모두 LED로 교체하는 집들이 늘어나고 있는데요.




저희집 역시 지은지 오래된 아파트라 거실등을 비롯해서 각 방에 있는 등, 욕실등, 베란다등 할 것 없이


모두 삼파장 형광등 아니면 백열등으로 되어 있어서 이번 기회에 LED 등으로 교체를 해보고자 마음을 먹었습니다.




하지만, LED 형광등 가격도 집 내부의 모든 등들을 교체한다고 생각하니 생각보다 만만치 않은 가격이라


일단, 가장 비싼 거실등을 제외하고 각 방등과 욕실등, 베란다 등만 일단 교체하기로 했어요.





먼저 교체를 하기로 한 곳은 바로 제가 쓰는 방의 형광등이었습니다.


기존에 동그란 형광등 40W 짜리 하나를 쓰고 있었는데, 방 크기에 비해 좀 어두운 면이 있어 LED 교체 효과 기대를 많이 했었지요.





LED 형광등도 종류가 여러가지가 있던데, 제 방에 설치할만한 것 중에서는 그나마 번개표에서 나온 십자등이 저렴하고


출력와트수도 50W 정도라 기존 형광등보다 훨씬 밝을거라 생각이 되더라구요.


가격은 대략 2만원 안팎 정도 했던 것 같습니다. (일자형은 1만원 정도 하는 것 같더라구요)







기존 제 방에 달려있던 형광등의 전원을 끄고 켰을 때의 모습인데요.


전원을 올렸을때도 그리 밝은 느낌은 아니었습니다. 게다가 날벌레들이 윗쪽 틈을 통해 들어가 있는 바람에 좀 지저분해 보이기도...^^;;





일단 LED등 교체작업은 전선을 연결해야 하는 작업이라 감전사고 예방을 위해 두꺼비 집을 내리고 작업해야 합니다.


누전차단기 메인 전원을 한번에 내려도 되지만, 그냥 저는 '전등' 부분 스위치만 내리고 작업하기로 했어요.


구분이 안되어 있는 집은 그냥 두꺼비집 메인 전원을 모두 내리는 것이 좋습니다.





그런 다음, 기존 형광등을 모두 철거해야 하는데, 커버를 벗기고 동그란 형광등을 떼어낸 모습입니다.





그리고 마저 남은 형광등 모듈을 드라이버를 사용해 분리하고 연결되어 있는 두 가닥의 전선을 끊고 나니


이렇게 지지대와 전선 두가닥만 남게 되었네요. 지지대도 나중엔 철거해서 전선만 남게 해야 합니다.


아무래도 천장을 향해 드라이브를 사용해야 하니 전동드라이브가 있으면 더 좋구요.


작업하다가 밑에 먼지나 부스러기들이 많이 떨어지니 바닥에 신문지 같은 것을 깔고 작업하는 것이 좋습니다.





LED 번개표 형광등은 안에 이렇게 친절하게 설치 방법이 나와있는 설명서도 있는데요.


잘 모르시는 분들은 차근차근 읽어보시면서 설치하면 쉽게 설치할 수 있습니다.





LED 형광등 역시 거치 지지대와 함께 모듈이 결합된 형태로 되어 있는데요.


여기서 지지대만 분리해서 천장에 먼저 설치하기로 합니다.





기존 지지대도 철거하고 새로운 LED등 지지대를 나사피스로 고정시킨 후... 두 가닥의 전선은 중간 구멍을 통해 바깥으로 빼 냈습니다.





그리고 전선 끝쪽에는 동봉된 연결브라켓을 각각 연결해 줍니다.


예전에는 전선끼리 절연테이프로 칭칭 감아서 연결하곤 했는데, 이젠 보다 안전하고 편하게 이렇게 브라켓이 제공되더라구요.


그냥 손잡이를 눌러서 피복을 살짝 벗겨낸 전선을 안으로 밀어넣기만 하면 끝~





이제 LED등 본체에 연결된 전선을 연결하고 지지대에 부착하기만 하면 되는데요.


마찬가지로 본체의 전선 역시 끝에 피복을 살짝 벗겨낸 후... 남은 브라켓 구멍에 그대로 끼워넣고 본체를 부착하면 됩니다.


어차피 병렬 연결이라 두개의 전선 극성은 따질 필요없이 각각 하나씩 연결하시면 되요.





전선 연결 후... 본체를 지지대에 힘을 줘서 탁~ 하고 부착시키면 바로 설치완료 !!!


그런데 천장 벽지가 기존 동그란 형광등에 가려져 있던터라 십자등으로 바꾸니 적나라하게 드러나 보기가 좀 그렇네요...


이건 나중에 다시 도배를 하게 될 때 생각하기로 하고... ^^





이제 두꺼비 집 전원을 다시 올리고... 스위치를 올려보니 밝고 깨끗한 LED등에 전원이 들어오며 환하게 방을 비추게 되더군요.


기존 형광등보다 2배 정도 밝아진 모습에 굉장히 기분 좋았습니다.


더군다나 LED등은 기존 형광등보다 전기세도 많이 절약된다고 하니 잘 바꾸었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LED등 자가교체 하는 것이 그리 어렵진 않으니 전선만 연결하고 드라이브만 사용할 줄 안다면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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