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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정보 TIP

공항에서 수하물 분실했을때 대처 방법

by @파란연필@ 2010. 8. 6.





이번주를 기점으로 여름휴가를 떠나시는 분들이 아마 제일 많은 기간이 아닐까 싶은데, 특히 해외로 떠나시는 분들이 많으실 줄 압니다.

해외여행을 떠나시게 되면 대부분 항공편을 이용하시게 될텐데요. 안그래도 뉴스를 보아하니 올해 해외여행객이 사상 최대라는 얘기가 있을

정도로 많은 분들이 공항을 이용하시게 되는데, 그만큼 공항도 바빠지고 일을 처리하다 보면 가끔 수하물로 부쳤던 짐이 분실될때가 있습니다. 


기분좋게 떠난 여행.... 모처럼 비행을 마치고 호텔로 가기 위해 짐을 찾으러 수하물 찾는 곳에서 짐을 기다리는데, 한참을 기다려도 나올

기미가 보이지 않는 내 짐.... 주위에 다른 사람들이 짐을 하나씩 챙겨들고 유유히 사라질때마다 초조한 마음으로 자신의 짐이 나오기를 기다려

보지만, 결국 나오지 않았을 때는 솔직히 좀 당황스러워지지요.


여행 중에 그리 자주 일어나지는 않는 일이지만, 그래도 간혹 이런 일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으니 이럴때 대처요령을 알아두시면 당황하지 않고

자신의 짐을 되찾을 수 있으니 참고해 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자... 그럼 어떻게 대처를 해야 할지 한번 알아볼까요?



▶ 우선 Claim Tag를 챙기고, Baggage Claim 사무실을 찾아가세요.



Claim Tag란.... 출발전 항공사 카운터에서 수하물을 맡길때 직접 수하물에 붙이는 Tag와 함께 따로 조그만 Tag를 하나 챙겨주는데, 그게

바로 Claim Tag라 부르며. 반드시 잃어버리지 말고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대부분 항공권 티켓 뒷면에다가 스티커 형식으로 붙여주니 티켓을

잘 보관하고 있어야겠지요?

일단, 자신의 짐이 끝까지 나오지 않았다면, 자신의 Claim Tag를 가지고 공항 내 분실센터인 Baggage Claim 사무실로 찾아가야 합니다.

사무실 위치를 잘 모른다면 공항 직원에게 물어보면 아마 친절히 알려줄거예요. 일단 사무실로 가셔서 짐이 분실되었다 하시고, Claim Tag를

보여주면, 분실신고서를 작성하게 되고 짐을 추적한 후, 현재 짐이 어디어디에 있다고 설명을 해줄겁니다. 그리고 가끔 짐이 어떻게 생겼는지

설명을 해야 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외국 공항의 경우, 외국어가 잘 안되신다면, 출발시 수하물을 맡기기전 디카로 몇 장 찍어 놓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겠지요?





▶ 분실신고서는 꼭 서면으로 작성하고, 수하물 지연보상금을 당당하게 요구하세요.


짐을 분실했을 때에, 혹여나 일부 경제사정이 좋지 못한 나라의 공항에서는 나중에 호텔로 보내주겠다는 구두약속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나중에

증빙자료가 없어 보상 받는데 어려움이 생길 수도 있으니, 반드시 서면으로 작성을 해두시는게 좋고, 또한 서면작성을 하실때 나중에 짐을 받을

숙소명 및 주소를 기입해야 하므로 출발전 자신이 묵어야 할 숙소명과 주소는 알아두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짐을 찾지 못했으므로 당장 씻고 입고 하는 문제가 발생할 수가 있는데, 이때 항공사 측에 간단한 세면도구나 어메니티 용품이 들어있는

Survival Kit를 제공해 줄것이고, 만약 먼저 제공해주지 않는다면, 달라고 요청하시면 받으실 수 있습니다. 또한 도착공항이 아무런 연고가 없는

지역이라면  당장 써야할 현금이 부족할수도 있으니 수하물 지연보상금을 요구하시면 생필품을 구입하기 위한 목적으로 약 50~100불 정도를 받으

실 수 있는데, 외국공항의 경우 'Out of Pocket Expenses' 를 요청한다고 하면 지급을 해 줄것입니다.





▶ 수하물을 찾게되어 받았을 때에는 반드시 내용물을 확인하세요.


보통 수하물을 찾게 되면, 분실신고서에 기입된 숙소로 짐을 배달해 주게 됩니다. 물론 배달비용은 항공사 측에서 부담을 하지요. 대부분 분실한

다음날 짐을 돌려받을 수 있겠지만, 더러는 2-3일씩... 혹은 운이 없으면 일주일 정도까지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 생기는데, 유연하게 잘 대처를

하셔야 할 부분인것 같고, 짐을 받았으면 반드시 내용물을 확인하셔서 분실되거나 파손된 것은 없는지 꼼꼼한 확인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그래야지만 바로 항공사쪽에 보상을 요구할 수가 있는데, 항공사별로 파손되거나 분실된 짐에 대한 신고기간을 따로 정해두고 있으니 이용하시는

항공사별로 확인하셔서 꼭 기한내에 신고를 하셔야 보상받는데 보다 수훨할 겁니다.







▶ 혹시나 짐을 끝까지 찾지 못하게 되었을 때에는...


아주 드문 경우이지만, 운이 나쁜 경우, 짐이 완전히 사라지는.... 즉.. 짐을 아예 돌려받지 못하는 경우도 간혹 생기기도 하는데, 이럴땐 항공사에서

정한 규약대로 Kg당 정해진 보상금액으로 보상을 해줍니다만, 여기서 중요한건, 물건의 가치 고하를 막론하고 오로지 무게로만 보상을 해주는 것이며,

보통 대부분의 항공사에서 kg당 20불 정도로 정해놓고 있는데, 최근에는 항공사들 간의 협약을 통해 조금 더 높은 금액의 보상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되도록이면 귀중품을 수하물로 보내지 않는 것이 좋겠죠? 

그리고 요즘에는 대부분 해외여행을 가게 되면 여행자 보험을 하나씩은 들게 되는데, 여행자 보험을 통해서도 보상을 받을 수 있으니 자신이 어떤 보험에

어디까지 보상받을 수 있는지 확인하시고 보험사에 요청을 하시기 바랍니다.




 수하물 분실을 미리미리 예방할수는 없는건가요?


자.. 그럼 이런 분실사고를 미리 예방을 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100% 예방은 안되겠지만, 그나마 효과적인 방법들도 있으니 한번 알아보죠.

우선 짐 분실 같은 경우, 환승을 할때 많이 일어나게 되는데, 항공권 예약을 할때 환승시간을 조금 여유있는 편으로 잡으시는 것이 수하물이 환승되는

시간도 여유가 생기므로 그만큼 분실 확률이 줄어들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제일 흔하게 일어나는 것 중 하나가 수하물 찾는 곳에서 자기 짐이 아닌데, 가방이 비슷하게 생겨 자신의 짐인줄 착각하고 들고 가는 경우가

있어 짐이 바뀌는 일이 자주 발생을 하게 됩니다. 따라서 자신의 캐리어는 되도록이면 누가 봐도 짐이 헷갈리지 않을 정도로 눈에 잘 띄는 장치를 해

두는게 좋은데, 예를 들어 캐리어 손잡이에 작은 스카프 같은 것을 묶어두거나, 튀는 네임태그를 붙이든지.. 아니면 개성이 강하신 분들은 아예 캐리어

색깔을 튀는 색깔로 고르셔서 들고 다니시는 것도 좋은 예방법이 될 수 있겠네요.



암튼.. 이번 여름휴가 기간동안 해외여행 다녀오시는 분들... 혹시나 짐을 분실해서 여행을 망치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고, 만약 짐을 분실한다면 위의

내용들을 잘 기억해 두셨다가 제대로 찾을 수 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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