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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정보 TIP

충주 시내 호텔 추천 한국관광 품질인증 굿스테이 숙소 필림 37.2

by @파란연필@ 2020. 7. 23.

충주는 예로부터 수안보 온천을 비롯해 온천이 발달한 지역입니다. 80~90년대 까지만 해도 수안보 온천은 전국에서도 알아주는 유명한 온천 여행지였는데, 지금은 충주 지역의 온천 지역이 쇠퇴하여 여행자가 많이 줄어든 상태긴 한데요.

 

하지만, 최근엔 온천 말고라도 충주 지역은 탄금대를 비롯해서 중앙탑 공원, 중원 고구려비 전시관 등 가볼만한 여행지가 곳곳에 있어 충주를 찾는 여행자들이 조금씩 많아지고 있습니다. 다만 여행지에 비해 충주 내의 숙소는 온천지대의 오래된 관광호텔들 말고는 선택의 폭이 많이 좁은 것 같더라고요.

 

 

무엇보다 저처럼 혼자 여행을 즐기는 사람들에겐 온천 관광호텔은 왠지 부담스러운 편인데, 그나마 시내의 충주시청 부근에 혼자서 묵을만한 괜찮은 숙소가 있어 소개를 해드릴까 합니다.

 

바로 호텔 필림 37.2 라는 곳인데요. 호텔로 들어가기 전 입구 쪽에서 바라본 호텔 외관의 모습입니다. 아무래도 충주라는 소도시에 있는 곳이라 으리으리한 그런 호텔은 아니고요. 그냥 모텔 정도의 수준이라 생각하면 될 것 같은데, 그래도 객실 규모는 잘 갖춰진 편이에요. 입구 옆으로는 주차장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입구를 들어가면 바로 체크인을 위한 프론트가 나오게 되고요. 로비 한쪽으로는 충주 여행을 위한 여행안내지도 및 팜플렛들이 비치되어 있습니다. 보기엔 모텔스러워 보여도 나름 한국관광공사의 품질인증을 받은 굿스테이 숙소로도 소개가 되고 있더라고요.

 

호텔 특성상 아무래도 객실 내에선 취사가 되지 않으니 간편음식을 먹고 싶을 땐 로비층에 있는 전자레인지를 이용하시면 되고요. 커피머신도 따로 준비되어 있습니다.

 

제가 묵었던 스탠다드룸의 모습입니다. 호텔 필림 37.2 객실은 스탠다드룸을 비롯해 VIP룸, 특실로 구분되어 있는데요. 혼자 묵기 편한 스탠다드룸은 1박에 5만원 정도 하는 금액이었습니다. 더블베드 침대 1개에 대형 TV 및 PC, 공기청정기까지 구비되어 있더군요. 

 

 

 

한가지 아쉬웠던건 개인적으로 푹신한 침대쿠션을 좋아하는 편인데, 여기 침대쿠션은 좀 딱딱한 편이었습니다. 그래도 내부 인테리어가 대부분 목재의 원목느낌이 나도록 되어 있어 아늑하고 편안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스탠다드룸에 묵기는 했지만, 혼자 하룻밤 자기에는 생각보다 객실 크기가 큰 편이었어요. 그래서 한쪽엔 소파와 테이블까지 마련되어 있던데, 테이블 안쪽 수납공간에는 믹스커피와 녹차, 비스킷이 준비되어 있네요. 그리고 일반적인 다른 호텔에서는 볼 수 없었던 컵 살균기까지 있더라고요. 특히 요즘같은 때 불특정 다수 여러명이 사용하는 호텔의 객실이다보니 위생적인 것에 민감할 수 밖에 없는데, 자외선 컵 살균소독기는 굉장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욕실 크기 역시 꽤 넓은 편이었으며, 욕조는 월풀욕조로 준비되어 있습니다. 욕실 입구 바닥에는 한국관광공사 우수숙박업소인 굿스테이 인증 발판이 보이네요. 굿스테이는 예전 인증방식이고, 지금은 한국관광 품질인증 숙소로 명칭이 바뀌었다고 합니다. 미니냉장고 안에는 생수 3통과 캔음료 2개가 준비되어 있더군요. 혼자 여행을 왔는데, 수안보 온천 부근의 관광호텔이 부담스럽다면 나름 저렴한 금액으로 충주 시내에서 부담없이 하룻밤 머물기 좋은 호텔이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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