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정보/TIP2020. 10. 30. 09:06

보통 KTX나 SRT를 타고 광주를 여행하거나 출장을 가게 되면, 대부분 광주송정역 부근에 있는 숙소나 호텔들을 많이 이용하게 됩니다. 하지만 오늘은 광주송정역 하고는 거리가 조금 멀지만, 오래전부터 광주 번화가 중의 한 곳이었던 상무지구 충장로 부근의 호텔 한 곳을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바로 광주 벤틀리 관광호텔인데요. 충장로 상무지구는 5.18 민주화 운동의 중심지였던 옛 전남도청 자리가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지금은 옛 도청 자리에 ACC 아시아 문화의 전당 공간으로 꾸며져 있어 광주 시민의 휴식 공간으로서의 역할과 각종 문화행사 및 전시회가 열리는 공간이기도 해요.

 

지난 여름... 광주 ACC 문화의 전당에서 볼 일이 있어 출장을 갈 일이 생겼는데, 그 때 하룻밤을 보냈던 숙소가 바로 벤틀리 호텔이었습니다. 벤틀리 관광호텔은 충장로 웨딩 거리 안쪽에 자리잡고 있는데요. 특히 이곳은 프로야구 원정팀들이 광주 경기가 있을 때 단체로 묵는 지정 호텔이기도 합니다.

 

 

제가 갔던 날은 광주 홈 경기가 없어서 이곳에 묵는 팀들이 없었지만, 곧 경기가 열릴 NC 다이노스 팀이 방문할 예정이었는지 환영 현수막이 걸려있는 모습이었습니다. 호텔이 골목 안쪽에 위치해 있긴 하지만, 앞마당에 주차공간이 마련되어 있고, 주변에도 지정된 별도의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어 주차걱정은 안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늦은 오후시간 체크인을 한 뒤, 객실로 들어가게 되었는데요. 혼자 묵을 예정이라 베드가 2개 있는 트윈룸 대신, 침대 사이즈가 큰 더블룸을 선택했습니다. 일단 객실로 들어가보니 생각보다 객실 크기가 그리 큰 편은 아니었어요. 침대가 커 보여서 그런지 전체적으로 방의 크기가 작아 보이긴 했지만, 그래도 하룻밤 지내기에 큰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청결 상태도 좋았고, 침대 쿠션도 괜찮아 숙면을 취할 수 있었네요.

 

침대 머리맡 부근에는 스마트폰 충전케이블이 종류별로 모두 준비가 되어 있어 미처 충전기를 못챙겼다면 사용이 가능하고, TV 사이즈도 큰 편이라 저녁에 쉬면서 TV를 보는 것도 괜찮았습니다. 창가 쪽엔 테이블과 의자가 마련되어 있어 간단히 노트북 작업을 하거나 음식을 먹는 공간으로 사용을 했습니다.

 

 

TV 옆으로는 화장대로 사용되는 공간이 조그맣게 준비되어 있고, 옆 수납장에는 욕실가운과 커피포트, 커피 및 차 티백이 준비되어 있더군요. 수건도 넉넉히 준비되어 있는 것이 마음에 들었고, 욕실가운은 비닐포장이 된 채로 있기는 했지만, 개인적으로 가운을 잘 입지 않는 편이라 그냥 뜯지 않고 그대로 놔뒀네요. 요즘 왠만한 호텔에서는 1회용품을 줄이기 위해 어메니티를 줄이는 추세이긴 하지만, 여긴 그래도 샴푸와 바디클렌저 등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욕실과 화장실도 생각보다 청소 상태가 잘 되어 있어서 쾌적하게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욕조 대신 샤워부스가 마련되어 있고, 변기는 비데가 갖춰져 있더군요. 미니냉장고 안에는 생수 3통이 들어 있었고, 필요한 음료가 있으면 근처 편의점에서 사다가 채워 놓으면 될 것 같았습니다. 이상 광주 충장로 부근의 벤틀리 관광호텔에 대한 소개를 했는데요. 그리 비싸지 않은 가격으로 편안한 1박을 할 수 있어 이곳 근처에서 하룻밤 묵을 계획이 있다면 숙박을 해도 괜찮지 않을깍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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