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도쿄를 출발해 해가 떨어진 저녁이 되어서야 도착한 홋카이도의 하코다테....

피곤할 법도 하지만, 하코다테의 저녁풍경은 절대 놓쳐선 안될 것 중의 하나이므로 저녁식사도 할겸...

호텔 체크인을 한 후, 간단히 짐만 풀고 다시 시내를 돌아다녀보기로 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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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코다테 역시 시내에 전차가 다니고 있는 도시 중 한곳이예요.

여기서는 시전(市電)이라고 부르던데, 하코다테 역을 나와 오른편으로 조금만 걸어가면 전차를 탈수 있는 역이 나온답니다.

하코다테에서 볼거리가 많은 쥬지가이역으로 가기 위해 전차를 기다리기로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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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안있어 전차가 오고... 전차를 올라탔었는데, 전차 내분의 분위기가 꽤나 고즈넉 한것 같았습니다.

사진을 보시면 바닥이 마루로 되어 있는게 보이시죠? 아직도 이런 전차가 다니고 있는게 부럽더라구요.

우리나라도 예전에 전차가 다녔었는데... 몇몇 구간은 좀 남겨놓았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도 들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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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코다테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것이 바로 세계 3대 야경 중의 하나라는 하코다테 야경인데,

바로 하코다테 산에 올라 바라보는 하코다테 시내의 야경이 그야말로 멋진 곳이지요.

사진은 눈덮힌 겨울 사진을 올렸는데, 사실 이번엔 하코다테 산에 올라가지는 않았어요.

8개월전 겨울... 하코다테에 처음 왔을때 그때 찍은 사진이랍니다. ^^;;


하코다테 산에 올라가려면 전차를 타고 쥬지가이역에서 내려 조금만 걸어 올라가다보면, 로프웨이를 타는 곳이 나오는데,

거기서 로프웨이를 타고 오르면 이렇게 멋진 하코다테 야경을 볼 수 있답니다.

겨울이 아닌 계절에는 로프웨이 말고 버스도 운행을 하니 버스를 타고 올라가도 된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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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코다테 산에 올라가는 것 대신 가기로 한 곳은 바로 '하치만 자카' 라는 곳인데,

이곳 역시 하코다테 산에 올라서 보는 야경 못지 않게 멋진 풍경을 볼 수 있는 곳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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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카'라는 말이 일본말로 '언덕'이라는 뜻인데, 이렇게 언덕쪽에서 바라본

하코다테 항구의 모습이 꽤나 멋진 곳이랍니다.

젤 위의 메인사진 역시 같은 곳에서 촬영한 사진이예요. ^^


일본에서도 이 포인트가 많이 알려져서인지,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는 곳이었는데,

듣자하니... 이곳에서 CF나 잡지 표지 사진이 많이 촬영된 곳이라고 그러네요.

암튼.. 하코다테에 오시는 분들은 꼭 저녁 때 하치만 자카의 풍경을 감상하시길 추천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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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치만 자카에서 내려다 본 그 항구쪽으로 바로 걸어 내려오면 이렇게 하코다테 베이쪽으로 향할 수 있어요.

각종 호화 요트들이 정박해 있는 모습과 곳곳에 불을 밝힌 시내의 모습이 여행의 기분을 한껏 들뜨게 만들어 주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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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코다테 항구 주변을 도는 유람선인지는 모르겠으나... 지난 겨울때도 이 자리에 정박해 있던데...
 
매일같이 자리를 지키며 여행객들의 눈과 발이 되어주고 있는것 같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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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Bay of Hakodate' 라는 곳인데, 각종 레스토랑 및 음식점들이 있는 곳이예요.

건물 외벽에 조명을 받고 있는 건 바로 담쟁이 넝쿨 같았는데,

낮에 보면 빨간 단풍으로 물든 모습이 참 이뻤을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곳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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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y of Hakodate 건물 뒷편에는 조그만 냇가가 흐르는 곳이 있는데 이곳의 밤풍경도 꽤나 운치가 있었습니다.

커플끼리 데이트 하기에 딱 좋은 장소인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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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코다테 베이에서 또하나 빠질 수 없는 명물이 바로 이 가네모리 창고군 건물인데,

요코하마에서도 봤던 '아카렝가'라는 빨간벽돌 창고 건물이.. 이곳 하코다테에도 존재하더라구요.

마찬가지로 내부는 각종 기념품 가게와 음식점들이 들어서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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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하~~ 내부의 모습은 이러한데, 거울을 배경삼아 셀카질을 한번 해봤더랬죠. ^^

이렇게라도 여행중 제 사진을 남겨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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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북쪽 지역으로 올라와서인지... 바깥 날씨가 꽤나 쌀쌀해졌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답니다.

게다가 바닷가 바로 옆이니... 체감온도는 더 낮았다는... 옷깃을 여밀고.. 이제 출출한 배를 채우러 저녁고민을 해야했어요. -.-;;

가네모리 창고군 주변엔 널리고 널린게 음식점들이었지만...

역시나 혼자서 저런 비싸게 보이는 집에 들어가서 밥을 먹기란.. 좀 그렇더라구요....

혼자 여행다닐때 젤 힘든게.. 아마 밥먹는 시간이 아닐까 싶습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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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하코다테엔 하코다테만의 명물.... '럭키 삐에로'라는 햄버가 가게가 저를 반갑게 맞이해 줍니다.

홋카이도를 다녀오셨거나, 여행을 준비하시는 분들이라면.. 하코다테의 럭키삐에로를 한번쯤 들어보셨을거예요.

하코다테 뿐만 아니라.. 일본 전국에서도 알아주는 햄버거 집이라 그러던데...

장사가 그리 잘되는데도 불구하고 다른 지역 체인점은 절대 없고... 오직 하코다테에서만 만날 수 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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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 분위기는 대략 이렇습니다.  뭐 보통의 가게와 별반 다를바 없는 그런 분위기예요.

지난번 하코다테에 왔을땐 간판만 보구 그냥 지나쳤었는데, 오늘 드디어 들어와보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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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메뉴판을 보구 제일 먹음직스러운 걸 골랐는데.. 메뉴명이 '차이니즈 치킨버거' 였었나?

암튼.. 허기진 배를 채우기에 충분한 맛과 양이었답니다.. 꽤 만족스러웠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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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코다테 럭키삐에로에 왔었다는 인증샷을 위해 찍은 콜라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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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기진 배도 채웠겠다... 하코다테 밤거리를 배회하며, 좀더 돌아다녀 볼까나? 했었지만,

역시 홋카이도 아니랄까봐... 날씨가 계속 추워졌습니다.  점퍼를 입긴 했지만... 그래도 추웠다는..

그리고 8시도 채 되지 않은 저녁시간인데도 불구하고.. 거리가 정말 한산했어요.

이날 하루.. 먼거리를 움직여서인지 피곤하기도 하고.. 할수없이 이날은 여기서 일정을 마무리 하기로 했답니다.

다음날부터 이제 본격적인 홋카이도 가을여행이 시작되겠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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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하코다테~ 밤풍경이 너무 멋진데요~!!
    구경 잘하고 갑니다.
    다음번엔 연필님 얼굴도 공개하세요 ~~ ㅋ

    2010.10.14 08:2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조아요 좋슴다 ^^
    야경이 정말 아름답네요...
    저도 야경을 즐기며 버거와 삐에로잔의 콜라로 허기를 채우고 싶네요 ㅎㅎㅎ

    2010.10.14 08:40 [ ADDR : EDIT/ DEL : REPLY ]
    • 만약 하코다테에 가시면 저긴 꼭 가보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맛도 좋고.. 가격도 싸고.. 왜 사람들이 찾는지 알겠더라구요.

      2010.10.14 12:21 신고 [ ADDR : EDIT/ DEL ]
  4. 야경이 아주 멋진 도시네요.
    가을밤 손잡고 데이트하면서 야경구경도 아주 낭만적이겠어요.

    2010.10.14 08:5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최정

    와우 야경이 좋네요 화려하지도 않지만 그렇다고 뒤떨어지도 않는 건물과 조명이 잘어울리는..
    좋은도시 구경 잘하고 갑니다.

    2010.10.14 09:15 [ ADDR : EDIT/ DEL : REPLY ]
    • 네.. 큰 대도시는 아니지만 아기자기한 멋이 살아있는 도시였던것 같았어요..
      멋진 곳이었습니다..

      2010.10.14 12:21 신고 [ ADDR : EDIT/ DEL ]
  6. 세계 3대 야경 멋진데요.
    다른 두곳이 어딘지도 궁금합니다^^
    야경을 좋아해서 더욱더 끌리는 곳이네요.

    2010.10.14 10:2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나머지는 홍콩야경, 나폴리 야경이라고 하더라구요....
      홍콩이랑 나폴리는 아직 못봤다는... ^^;;

      2010.10.14 12:22 신고 [ ADDR : EDIT/ DEL ]
  7. 많이 알려진 야경 포인트인걸요.ㅋㅋ
    하코다테도 확실히 매력적인 곳입니다.
    아오모리랑 함께 구경하고 싶었는데... 일정이 안되었으니 다음에는 꼭 봐야지요.^^

    2010.10.14 11:5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아오모리까지 가셨으면 한번쯤 들렀다가 오셔도 괜찮았을텐데..
      시간적인 여유가 없었나봐요...
      담에 기회가 된다면 꼭 들러보시길 바랍니다...

      2010.10.14 12:22 신고 [ ADDR : EDIT/ DEL ]
  8. 일본은 해지면 거리에 사람이 없죠 그야말로 적막산간이라 무섭더라구요

    2010.10.14 15:1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야경이 정말 멋지군요~
    그런데 셀카를 제대로 찍으셨어야지요~ 카메라를 얼굴 옆으로.., 얼굴만 정ㅎ확하게 가리셨네..ㅎㅎㅎ
    럭키삐에로, 햄버거집 이름이 기분좋네요....
    다음 얘기도 기대할께요~^^

    2010.10.14 15:2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후아.. 역시 멋지군요.
    야경도 멋지고..
    못가본 곳이라 더더욱 신기하고 기억에 남을 듯 하네요.
    특히 전차의 바닥은 일반 나무판 같은 걸로 만들어진 것 같은데
    정말 특이하네요. 부천 야인시대 세트장에서 본 전차의 내부와
    비슷하군요. ^^

    2010.10.14 15:4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배타는걸 좋아해서 그런지..
    유람선이 바로 눈에 들어오네요...
    야경이 정말 멋있는거 같습니다.....
    햄버거도 왠지 먹어보고 싶네요.....
    하기는 그전에 일본에를 가봐야 할텐데요...^^

    2010.10.14 16:3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제가 갔던 곳을 파란연필님도 갔다 오셨네요~
    저는 그날 날씨가 너무 흐려서..
    야경을 제대로 보지 못했습니다. ㅠㅠ
    가네모리 창고군도.. 다시보니., 감회가~

    2010.10.14 17:22 [ ADDR : EDIT/ DEL : REPLY ]
  13. 세계3대 야경이라니 정말 굉장하네요~
    구경 잘 했습니다.

    2010.10.14 17:3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야경이 멋지네요.ㅎㅎ
    잘 보고 ㄱㅏ요. 지기님 덕분에...

    2010.10.14 18:3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서모군

    역시 하코다테의 야경....멋진걸요....^^;;
    이번에 북해도 가을보러가는데....하코다테도 이쁘다는데...ㅠㅠ...

    2010.10.14 18:42 [ ADDR : EDIT/ DEL : REPLY ]
  16. 처음사진에 나오는 야경...멋지네요..
    근데 전차바닥이 나무같던데 맞나요?

    2010.10.14 19:4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전차라 참 아늑한것 같네요.. 우리나라 지하철과는 다르게 좌석 사이의 간격도 작고... 뭔가 따뜻한 인간미가 느껴진다고 해야하나..
    일본이란 나라가 참 괜찮다고 느껴지는 점은.. 뭔가 장인정신 같은것이 느껴지는 점입니다..
    우리나라 같으면 좀만 잘되면 전국적으로 체인점이 우후죽순으로 생겨나는데 일본은 이런 점에서도 세심한 면을 보여주는 군요..
    지금 저도 야식을 너무나 먹고 싶지만 체중관리중이라 침만 삼키고 있습니다.. 빨리 자던가 해야지 ㅋㅋ

    2010.10.14 23:1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8. 세계 3대 야경이라니~ 정말 멋진 야경이네요.
    한산한 거리 풍경이 홋카이도의 싸늘함을 느끼게 해주네요.
    럭키삐에로의 햄버거는 무슨 맛일지 궁금해지는~ㅎㅎ

    2010.10.15 01:5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9. 손꼽힐 정도로 아름답네요.
    파란연필님 블로그는 언제나 밥을 먹고 봐야된다니깐요 ^^
    햄버거 너무 맛있게 보여요!

    2010.10.18 14:5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0. Mijoo

    하코다테 사진을 보니 너무 가슴이 벅차네요.꼭 한번 여행하고 싶은곳이에요.그런데 스크립이 안되네요 ㅠ.ㅠ
    블로그가 너무나 멋지고 아름답네요.제가 원하는 모든 것이 다 있는것 같아요.종종 놀러오께요^^

    2010.10.26 18:51 [ ADDR : EDIT/ DEL : REPLY ]
  21. 딩그밧

    캬~ 파란연필님 여행기는 언제봐도 생동감 넘치는것 같에요

    특히 야경사진 보면 기가막힙니다 ㅋㅋ
    언젠간 저도 떠나야죠 ㅎ

    2010.11.08 19:10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