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직에 가깝게 잘려나가 그 골짜기 사이로 해안선이 형성되어 지금의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곳과 비슷한 자연 환경이라고 보면 될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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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 지도는 Real Journey사에서 운영하는 크루즈의 운항 코스를 나타낸 지도인데 Red Boat사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거의 똑같은 코스인데, 점선을 따라 협만사이를 운항하게 되며 약 1시간 45분이 소요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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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판 뒷쪽에서 바라본 풍경인데, 주변의 산들이 첩첩산중? 겹겹이 둘러싸인 모습들과 구름들이 장관을 연출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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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수직으로 깎여나간 산의 모습에 그 앞 해안가를 지나가는 크루즈선 두 척이 보이는데,
다시금 크고 작은 폭포들이 이;ㅆ는 곳을 지나 깎아지른듯한 절벽 해안가쪽으로 가까이 가면서
여기도 시원스럽게 흘러내리는 폭포의 물줄기를 바라다 볼수 있는 곳입니다.
아쉽게도 이날 무지개는 보질 못해 요정들은 못봤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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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장님이 특별히 적은 승객들을 배려해 배를 폭포 가까이로 다가가게 해주네요. ^^
드디어 밀포드 사운드 크루즈의 반환점인 데일 포인트 (Dale Point, 11번) 쪽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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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환점인 데일포인트를 돌아 다시금 협만쪽으로 향하는 길입니다.
군데 군데 이렇게 조그맣게 흘러내리는 폭포들도 많이 보이기도 하고....
때로는 그 규모를 알 수 없을만큼의 긴~ 폭포도 눈에 띄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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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간을 이용해 선장님이 항해하시는 조타실을 잠시 찍어봤습니다.
오호라~~ 여긴 바로 씰록 (Seal Rock) 이라는 곳인데, 말 그대로 물개들이 서식하는 바위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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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를 조금 더 가까이 붙이니 드디어 물개 한마리가 눈에 들어옵니다.
엄청난 수량을 자랑하는 폭포... 사진으로 봐선 실감이 안나시겠지만,
암튼.. 그렇게 흘러내리는 폭포를 감상하고 있는데...
사태를 파악해 보니 선장님이 저 폭포 바로 아래에 까지 배를 몰고 갈 모양인 것 같습니다.. ㅎㅎ
크아~~~ 선장님의 배 컨트롤 하는 기술이 상당합니다.
그렇게 잠깐 동안의 폭포수 샤워(?) 를 마친 뒤...
역시 이곳의 날씨는 변화무쌍하네요. 그 많던 구름이 슬슬 걷히고 다시 파란하늘이 보이기 시작하는데...
푸른하늘 아래 해안가 절벽 꼭대기 부분에 걸쳐 있는 하얀 구름들이 정말 인상적입니다.
마지막으로 17번 위치인 해리슨 코브 (Harrison Cove)에 잠시 정박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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