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와로와 산장(Hut)을 출발하여 Bark Bay로 향하는 도중... 또다시 만난 해변가.. 바로 오네타후티 해변입니다.
이곳 역시 물때 시간을 잘 계산해서 Low Tide 시간때에만 건널 수 있는 곳인데...
다행히 도착할 때쯤 물이 빠져 있는 시간대라 그런지... 넓은 모래사장이 훤히 드러나 있는 상태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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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은.. 정말 아침부터 날씨가 너무나 쾌청하고 좋아.. 파란하늘을 맘껏 볼 수 있는 날이었습니다.
반대편에서 걸어오는 또다른 트래커들.... ^^
Onetahuti Beach 쪽의 물빠지는 시간은 Awaroa Bay 보다는 조금 여유가 있어서....
즉... 이날 Low Tide 시간이 오후 4:22분 이었으므로.... 건널수 있는 시간은 오후 1:22분 ~ 오후 7:22분 사이가 되는 것이지요.
막~ 신발을 벗고 건너려고 하는데... 아마... 가족끼리 나들이 나온 듯 싶네요... ^^
한쪽에는 Beach를 건너기전... 잠시 휴식을 취하는 여행객들도 군데 군데 보이고....
물이 빠지기는 했으나.. 군데 군데 굴곡이 있는 부분은 어쩔수 없이 물이 고여서 흐르는 부분이 있으므로
저 아저씨도.. 신발을 벗고.. 양손에 신발을 든 채로... 맨발로 건너고 있는 중이네요. ^^;;
해변쪽으로 다가가보니... 저멀리 화려한 원색의 카누가 두척 보입니다.
오~~~ 정말 타고 싶은 카누.... 근처에서 빌리면.. 간단히 교육만 받으면 바로 탈수 있다고 하던데.....
물빛도 너무 이쁘고... 모래빛도 너무 이쁘고.... 정말 다시 걷고 싶은 그런 해변... 지금도 너무나 그리운 곳이예요... ㅠ.ㅠ
내별양은... 아쉬운 맘을 달래려 바닷물로 들어가 뛰어 들어가 버린...... 물론,... 발만 담궜지만.. ㅋㅋ
오~~ 아까 그 카누의 주인들인가 보네요.. ... 배를 이끌고 다시 바다로 나가려나 봅니다.
가볍게 발만 담궈보고.... (물은 어찌나 차갑던지... -.-;;) 다시 걸음을 옮겨 반대편 해변 끝쪽으로 걸어가기로 했습니다.
캬~ 다시 한번 감탄을 불러 일으키는 물빛과 모래빛... 정말 기가막힌 바다풍경이지 않나요? ^^
이제 반대편 해변 끝으로 다 와서... 저 숲속으로 난 길을 따라 다시 산속을 걸어가야 하는데... ^^
백사장 한쪽 끝에서는... 따사로운 햇살아래 여유를 즐기며 선탠족들도 눈에 띄더라구요....
다시 숲으로 들어가 정말 그림 같았던 Onetahuti Beach 의 모습을 뒤로하고... 트레킹을 계속 이어갑니다.
숲길을 걸으면서도... 군데 군데 시야가 트이는 쪽의 바다를 바라보며... 상쾌한 마음으로 트레킹을 하던 때.... ^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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