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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월의 자유방랑/'06 뉴질랜드 - 남섬

숨막히는 바다풍경이 있는 곳, 아벨타스만 오네타후티 해변

by @파란연필@ 2011. 5. 16.




아와로와 산장(Hut)을 출발하여 Bark Bay로 향하는 도중... 또다시 만난 해변가.. 바로 오네타후티 해변입니다.

이곳 역시 물때 시간을 잘 계산해서 Low Tide 시간때에만 건널 수 있는 곳인데...

다행히 도착할 때쯤 물이 빠져 있는 시간대라 그런지... 넓은 모래사장이 훤히 드러나 있는 상태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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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은.. 정말 아침부터 날씨가 너무나 쾌청하고 좋아.. 파란하늘을 맘껏 볼 수 있는 날이었습니다.
 
푸른 하늘아래... 황금 백사장 위를 걷는 기분이란... ^____^
 
모래가 정말 금빛 모래에다가 모래알이 어찌나 곱던지... 맨발로 밟는 느낌이 너무나 좋았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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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편에서 걸어오는 또다른 트래커들.... ^^

Onetahuti Beach 쪽의 물빠지는 시간은 Awaroa Bay 보다는 조금 여유가 있어서....
 
완전한 Low Tide 시간을 기준으로 전후 3시간 이내에만 건너면 된다고 합니다.

즉... 이날 Low Tide 시간이 오후 4:22분 이었으므로.... 건널수 있는 시간은 오후 1:22분 ~ 오후 7:22분 사이가 되는 것이지요.
 
충분히 여유가 있는 시간... 이곳에 도착했을 당시 오후 2시 정도 되었으니... 이미 물은 많이 빠져있는 상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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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 신발을 벗고 건너려고 하는데... 아마... 가족끼리 나들이 나온 듯 싶네요... ^^
 
어린 애기가 혼자 건너 가겠다고 스스로 신발이랑 양말을 벗는 모습이 대견했었다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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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쪽에는 Beach를 건너기전... 잠시 휴식을 취하는 여행객들도 군데 군데 보이고....
 
저희들 역시... 썰물 시간이 충분히 남아 있는 있어.. 백사장 주변을 한번 둘러보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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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이 빠지기는 했으나.. 군데 군데 굴곡이 있는 부분은 어쩔수 없이 물이 고여서 흐르는 부분이 있으므로
 
또다시 신발은 벗고 건너야 하는 코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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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아저씨도.. 신발을 벗고.. 양손에 신발을 든 채로... 맨발로 건너고 있는 중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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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변쪽으로 다가가보니... 저멀리 화려한 원색의 카누가 두척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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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정말 타고 싶은 카누.... 근처에서 빌리면.. 간단히 교육만 받으면 바로 탈수 있다고 하던데.....
 
이놈의 시간과 경비가 발목을 잡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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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빛도 너무 이쁘고... 모래빛도 너무 이쁘고.... 정말 다시 걷고 싶은 그런 해변...  지금도 너무나 그리운 곳이예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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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별양은... 아쉬운 맘을 달래려 바닷물로 들어가 뛰어 들어가 버린......   물론,... 발만 담궜지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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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아까 그 카누의 주인들인가 보네요.. ... 배를 이끌고 다시 바다로 나가려나 봅니다.
 
물이 정말 맑아 카누를 타면서도.. 물 아래 바닥이 훤~히 다 보일것 같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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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볍게 발만 담궈보고.... (물은 어찌나 차갑던지... -.-;;)  다시 걸음을 옮겨 반대편 해변 끝쪽으로 걸어가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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캬~ 다시 한번 감탄을 불러 일으키는 물빛과 모래빛... 정말 기가막힌 바다풍경이지 않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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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반대편 해변 끝으로 다 와서... 저 숲속으로 난 길을 따라 다시 산속을 걸어가야 하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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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사장 한쪽 끝에서는... 따사로운 햇살아래 여유를 즐기며 선탠족들도 눈에 띄더라구요....
 
이날 햇살이 정말 뜨거웠었는데.. 나름대로 선블럭으로 무장하고 모자를 쓰며 다녔지만....
 
한가지 실수한게.. 귀 뒷쪽을 깜빡하고 바르지 않아... 그쪽만 타서 나중에 껍질이 일어났다는.. ㅠ.ㅠ
 
그나저나 너무나 여유로운 해변풍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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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숲으로 들어가 정말 그림 같았던 Onetahuti Beach 의 모습을 뒤로하고... 트레킹을 계속 이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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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길을 걸으면서도... 군데 군데 시야가 트이는 쪽의 바다를 바라보며... 상쾌한 마음으로 트레킹을 하던 때.... ^____^
 
이제 Bark Bay도 얼마 남지 않은 상황이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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