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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끄적거리기/일상이야기

원두커피를 보다 맛있게 즐기기 위해 필요한 원두 분쇄기, 핸드밀

by @파란연필@ 2011. 8. 31.




전날 포스팅한 인케이스 노트북 백팩을 지른 뒤...

요즘 뭐에 씌였는지... 또다시 자꾸만 질러대기 시작해서 큰일입니다. ^^;;

이번에 구입한 건 원두커피를 수동으로 분쇄해주는 핸드밀이랍니다. ㅎㅎㅎ


카페인이 몸에 그다지 좋지 않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커피를 즐기는 인구가 나날이 늘고 있는 가운데,

저는 얼마전부터 기왕에 마실 커피..... 믹스커피 보다는 원두커피를 즐기기 시작을 했답니다.

바야흐로 저도 이제 된장남의 대열에 끼기 시작하는건가요? ^^;;


이젠 집에서 조금만 나가도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는 가운데...

사무실에서도 간단히 원두커피를 즐겨보고자 얼마전에 커피메이커를 하나 들였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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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요녀석이랍니다. 필립스에서 나온 HD7450이란 모델인데..

처음엔 거금들여 에스프레소 커피머신 들일까 하다가... 너무나 비싼 가격에.. 그냥 커피메이커로 만족을 하기로 했지요.


처음엔 이미 원두가 분쇄가 된 커피가루를 구입해 내려서 마셨는데,

원래 원두커피는 원두 상태에서 가루로 분쇄되는 순간부터 맛과 향이 날아간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원두커피 가루를 오랫동안 보관한 상태에서 내려 마시면 맛이 떨어진다고... ㅠ.ㅠ

미처 몰랐던 지식에 이곳저곳 검색해보니....

커피 좀 마신다.. 하시는 분들은 원두를 분쇄하지 않은 상태 (이 원두를 '홀빈' 이라 그러더군요)로 구입해

커피를 내릴 때에만 바로 그자리에서 갈아서 마신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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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잔~~ 그래서 이번에 구입한 하리오 핸드밀 이랍니다.

전동 그라인드도 좋지만.. 필요할 때 소소하게 이렇게 직접 손으로 갈아보는 것도 잼있을 것 같더라구요.

많은 커피 애호가들은 칼리타라는 브랜드를 많이 쓰고 있지만.. 전 깔끔하게 이 제품으로 구입을 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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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게 몸통 아랫부분과 윗부분... 두 부분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윗부분은 세라믹 날이 포함되어 있는 분쇄기능을 하는 곳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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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몸통을 결합한 뒤, 뚜껑을 열어 이 속에 원두를 마실만 집어넣으면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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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랫 부분은 분쇄가 된 커피가 모이는(?) 곳이라지요.

용량은 좀 작은거예요.. 2잔 마실 정도의 크기인데... 마실 잔수만큼 가루를 낼 수 있도록 표시가 되어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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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핸드밀을 구입한 곳에서 사은품으로 '케냐 피베리' 원두를 50g 같이 보내주더라구요.

어떤 맛일까 궁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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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개봉해서 먹을만큼 원두를 넣어 갈아보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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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이지 않고 몇번 슥슥 돌리니.. 금방 갈아지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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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커피메이커에 넣어서 내린 뒤, 스댕컵에 따른 모습입니다. ^^

딱 이 사이즈의 컵에 한잔 맞춰서 나온 양이네요.


확실히 신선한 원두를 직접 갈아서 내려 마시니.. 맛과 향이 틀린 것 같았습니다.

솔직히.. 커피 맛을 잘 구별하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기분상.... ^^


암튼.. 원두커피를 보다 신선하게 마시기 위해서는 분쇄된 가루커피를 구입하는 것보다

그냥 원두(홀빈)를 구입해서 그때그때 갈아마시는게 낫다고 하니.. 커피를 즐기시는 분들.. 하나쯤 구입해 보시는 것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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