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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구석구석/여름(夏)

6월 제주도 수국 명소 추천 가볼만한곳 혼인지 답다니 현애원 보롬왓

by @파란연필@ 2025. 5. 29.

이제 며칠만 있으면 6월이 시작됩니다. 여름의 문턱이기도 한데요. 6월이 시작되면 제주도는 전국에서 가장 화려하게 수국이 피어나는 계절을 맞이합니다.

 

제주 곳곳에는 다양한 수국 명소가 밀집해 있어, 푸른 하늘과 어우러진 형형색색의 수국을 감상하기에 이보다 더 좋은 시기도 드물지요.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6월 제주도에서 꼭 가볼 만한 대표 수국 명소들을 소개해 볼까 합니다.

 

혼인지

제주 동쪽 성산읍에 위치한 혼인지는 예부터 ‘제주 수국 맛집’으로 불릴 만큼 6월이면 파란 수국이 연못과 전통 기와 건물 주변을 가득 메웁니다. 특히 이곳의 수국은 진한 파란색이 많아 한여름의 청량함을 더해주고, 전통혼례관 옆으로도 수국이 풍성하게 피어 있어 사진 명소로도 인기가 높은 곳인데요.

 

특히 혼인지의 수국들은 대부분 파란색 꽃잎을 가지고 있어서 그런지 꽤나 청량한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그리고 혼인지의 가장 큰 장점은 입장료 없이 무료로 관람할 수 있어 가족, 연인 모두 부담 없이 방문하기 좋은 곳인데요.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분홍색, 보라색 등 다양한 색의 수국도 함께 감상할 수 있습니다.

 

 

답다니

제주 서쪽 서귀포시 월평동에 위치한 답다니 수국밭은 최근 몇 년 전부터 SNS에서 가장 주목받는 수국 명소 중 하나입니다. 개인 사유지로 운영되어 입장료 5,000원을 내면 수국 한 송이도 기념으로 받을 수 있는데, 최근 물가상승으로 인해 올해 입장료가 오를 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이곳 답다니 수국밭은 넓은 노지에 정성스럽게 가꾼 수국밭이 펼쳐져 있고, 곳곳에 다양한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어 웨딩 스냅이나 인생샷을 남기기에 제격이어서 스냅샷 찍는 분들도 많이 보이더라고요. 특히 감귤 창고를 개조한 포토존은 이곳만의 감성을 더해주고 있습니다.

 

현애원(이스틀리 카페)

성산일출봉 인근에 자리한 현애원은 2만 평 규모의 넓은 정원에 알록달록한 수국이 장관을 이루는 제주도의 동쪽 대표 수국명소입니다. ‘이스틀리 카페’와 함께 운영되어, 수국밭 산책 후 카페에서 여유롭게 차 한잔을 즐길 수 있는 곳이기도 한데요.

 

특히 커다란 나무 아래 펼쳐진 수국길과 다양한 색상의 수국이 어우러져 있어, 산책하며 사진 찍기에 좋고, 반려견 동반도 가능한 곳입니다. 카페와 정원 모두 넓고 쾌적해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방문하기에 좋은 곳이어서 여기도 한 번 들려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보롬왓

표선면에 위치한 보롬왓은 제주에서 오랜 기간 사랑받아온 수국 명소입니다. 넓은 부지에 다양한 꽃과 식물이 어우러져 있고, 특히 6월 수국시즌이 되면, ‘비밀의 수국정원’이라 불리는 산책로에서는 키 큰 수국이 양옆으로 길게 늘어서 환상적인 풍경을 연출하게 되는데요.

 

그리고 인근 숲속 안쪽에서도 산수국 등 다양한 수국꽃들도 볼 수 있어 드넓은 수국 풍경을 마주할 수 있게 됩니다. 보롬왓 역시 꽤 볼거리가 많기도 하고, 또한 내부에 카페와 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어 수국 시즌 때 꼭 방문해봐야 할 수국명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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