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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정보 TIP

겨울 눈꽃산행지, 설경여행지로 가볼만한 곳 추천 (덕유산, 한라산, 태백산)

by @파란연필@ 2013. 12. 19.

환상적인 눈꽃트레킹으로 유명한 겨울산행지 세곳은 어디?



날씨가 다시 추워졌습니다. 이제 다음주면 크리스마스도 있고, 그 다음주가 되면


대망의 2013년도 이제 마지막주를 맞이하게 됩니다.


중부지방 및 산간지방에는 한창 눈소식도 많이 들려오곤 하는데요.



이맘때쯤 여행하기 좋은 국내 겨울여행지.... 그 중에서도 환상적인 설경을 구경할 수 있는


눈꽃트레킹으로 갈만한 산 3곳을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1. 전라북도 무주 덕유산



덕유산은 전북 무주에 위치해 있는 산이구요. 잘 아시는 스키장, 무주리조트에 접해있는 산이랍니다.


대한민국 중간지점에 있어 전국 어디서든 접근하기 쉬우므로 당일치기로도 쉽게 다녀올 수 있는 곳이구요.





대개는 구천동 탐방지원센터에서부터 시작해 구월담, 구천폭포, 백련사를 지나 향적봉까지


왕복 6~7시간 정도의 코스를 많이 이용하지만...


아무래도 겨울산행을 처음하시는 초보분들이나 다리가 많이 불편하신 분들이 계신다면


무주리조트에서 곤도라를 타고 설천봉까지 올라오시면,


설천봉에서 20~30여분 정도만 걸으시면 정상인 향적봉까지 가실 수 있답니다.





설천봉에서 향적봉까지는 길이 그다지 가파르지 않고 주변에 상고대가 핀 눈꽃을 쉽게 보실 수 있는 구간이라


누구나 아이젠 정도만 갖춘다면 즐겁게 눈꽃트레킹을 하실 수 있을거라 생각되네요.





2. 제주도 한라산



제주 한라산은 겨울에 제주여행을 하신다면 꼭 한번 가보시라고 추천드릴만큼 멋진 설경을 보실 수 있는 산인데요.


저도 최근에 다녀온 산이기도 한데, 지금은 아마 눈이 더 많이 쌓여있어 보기가 좋을 것 같습니다.




한라산을 오르는 등산코스는 여러코스가 있지만, 겨울 한라산을 오른다면....


정상인 백록담까지 가는 것에 대한 큰 의미를 두지 않고, 오로지 눈꽃을 마음껏 보고싶으시다면


어리목코스나 영실코스로 오르시길 추천드려 봅니다.



물론 백록담을 볼 수 있는 성판악 코스도 눈꽃을 전혀 볼 수 없는건 아니지만,


성판악 코스는 워낙 코스가 길어 눈꽃도 눈꽃이지만... 좀 지루해요.. ^^;;





어리목 코스로 오를때의 풍경




성판악 코스로 오를때의 풍경



성판악으로 오른다 하더라도 초입부분에서는 이렇게 눈에 덮힌 삼나무의 설경도 볼 수 있는 매력이 있는 것 같군요.


암튼... 코스 선택은 여러분의 몫~ ^^





3. 강원도 태백산



태백산의 경우, 위의 두 산에 비교해 개인적으로 만족도가 가장 높았던 산이기도 합니다.


물론 덕유산이나 한라산에 갔을때보다 날씨가 너무 청명해 더 좋았을수도 있겠지만,


태백산 특유의 주목에 피어난 상고대가 너무나 아름다운 곳이더라구요.





대부분 유일사코스나 당골코스로 많이들 올라가시는데,


저는 유일사 매표소부터 시작해 천제단, 장군봉까지 오른 후... 당골쪽으로 내려오는 코스를 택했답니다.




살아서 천년, 죽어서도 천년을 견딘다는 태백산 주목의 설경은 볼때마다 입이 다물어지지 않습니다.




거기다가 환상적으로 핀 상고대 설경까지.... 정말 멋진 곳이지요.


아이젠을 챙기시고 아침일찍 서두르신다면, 왕복 5~6시간 정도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겨울산행은 기상상황이나 어떠한 돌발상황이 일어날지 모르기 때문에


아이젠이나 스패츠, 등산스틱같은 안전장비를 철저히 챙기시는건 기본이구요.


겨울산행 경험이 없는 초심자 분들은 반드시 경험이 많으신 분들과 동행을 하시는 것이 바람직할 것 같습니다.



이상 겨울에 가기 좋은 눈꽃 산행지 세곳을 소개해 드렸는데요.


이밖에도 아직 제가 가보지 못한 소백산이라든지, 대둔산 같은 산도 한번 올라보고 싶습니다.


언젠가 한번 다녀와서 포스팅을 하도록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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